안녕하세요~~ 바나갤 횽들~
작년 9월 10일이 바나의 첫 방영일이었죠. 그 때부터 바나에 푹 빠져 살다가 계절 바뀌고, 연도 바뀌는 줄도 모르고 살았더랬죠. ^^
물론 바나갤러들과의 즐거운 만남도 너무 좋았었구요.
요즘은 다들 뭐하고 지내시는지... 가끔 낯익은 닉네임을 타 갤러리에서 발견하곤 웃기도 했었지요.
벌써 1년이 되었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가네요.

그 동안의 일들

1. 바람의 나라 드라마 사진책을 샀었습니다. 흐흐흐..
- 사진책을 사면 바나의 예뻤던 장면들이랑 무엇보다도 무휼이의 사진을 실컷, 아주 선명하게 볼 수 있을 줄 알고 샀었는데, 사진질이 아주 최악.
 ㅜ _ㅜ    1권은 색감이 너무 튄 나머지 배우들 외모 마저 비호감으로 바꿔놔서 경악, 그 뒤부터는 또 아예 어둡게 나와서 이게 눈인지 코인지 잘 구분이 안될 정도여서 보느라고 아주 힘들었죠.  ㅡㅡ+
의성어가 우스꽝스럽게 배치되어 있는거랑, 컷을 하도 자르고 이어붙인 바람에 스토리가 영 딴판으로 이해되는 부분도 있어서 참으로 돈이 아까웠으나...그래도. 가끔씩은 좋은 스틸컷들이 실려있어서 나름 위안받기도 했었지요. 흐흐흐흐..(바나갤에서 질 좋은 짤들을 맘껏 보고 호강했을 때가 좋았죠. 암.. )

2. 가끔씩 바나갤에 들어오다.,,하지만..
갤러들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된 바나갤은 너무나 쓸쓸하여 슬펐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용어들이 제목으로 올라와 있는 글들은 그냥 지나치고( 하삼은 게임과는 영 거리가 먼 사람...) 공지들을 하나하나 읽어가며 예전의 시간들을 추억했었답니다. 그런데 동영상이 삭제되거나 안틀어지는 것이 많더군요. 엉엉엉..............ㅜ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인가요...

3. 시에미님의 글도 반가웠지요.
여전히 댓글도 많고.. ^^ 그 법정드라마는 가끔씩 잼나게 보았지만 꾸준히 못봐서 ... 왠지 죄송한 마음이... 사실 바나끝나고 별로 집중한 드라마가 없었어요. 요즘은 선덕여왕을 보고 있지만요. 출생의 비밀이라던가 신분을 회복해가는 과정이 사극엔 항상 나오니까 나름 비교해가며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유리왕과 진평왕을 비교하는 것도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고..

4. 바나배우들의 컴백작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반가웠죠!

그 중에서 우리의 혜압님이 밥줘에서 당돌한 며느리로 나오는 것을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 차분하던 목소리가 그렇게 톡톡 튀는 목소리로 변하다니..건강도 좋아지신 것 같고.. 그 담엔 이지마마의 김정화님, 정진영님, 마황 김상호님, 김혜성님, 하이킥 2에 나오시더군요. 게다가 연출 지병헌님까지 ..  참 반갑더이다. 우연히 봤던 전설의 고향 엔딩크레딧에 이필호님의 이름이 올라가 있어서 또 좋았었고...어쨌든  새 작품 모두 다 잘됐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주인공 무휼역의 일국송은 어째 잠잠 하시군요. 마로도 , 괴유도, 추발소도..  빨리 새작품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일수 감독님두요.

바나갤) 모야~ 하삼, 드라마 별로 안 본다더니 꽤 알고 있잖아~~~
하삼) 우연히 한 회를 보거나 끝장면을 보는데 발견한 것들이라구요.. 주파수가 아직 바나에 잡혀있는지 가끔씩 잘 잡힌다구요..^^;;;;

5. 감독판을 기다리다가 아직 딥디를 못샀다.........

방영시 시간에 쫓긴 몇 몇 장면들을 수정하거나 덧 붙여진 것들이 있을까하여 기다렸는데 역시나 안나오는군요. ..그냥 사야겠다........

바나갤) 정말 살거야??? 하삼!!!
하삼) 드라마 사진 책도 샀는데 딥디를 안사리오.......... 비상금으로...

오랜만에 들러 바나 방영 1주년을 자축하긴 했지만, 한동안 들어오는 갤러들은 없겠죠. 다시한번 재방영해주면 그 때 들어오려나...어쨌든 바나 방영 1주년 너무너무 축하합니다!!! 정주었고 마음주었던 드라마라 꼭 축하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바나갤러들도 보고 싶어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