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영술사 사기라고 하시는 분들... 고인물 몇 명 제외하고

게임 한 번이라도 해보고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데미지 이전에 유틸기부터 쓰레기입니다.

영술사는 모든 직업 중에서 가장 빠른 이속을 가지고 있어서

대격변 패치 이전까지는 이 이속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쿨타임은 4초지만, 지속시간은 5초라 무제한으로 쓸수있는 것도 덤이었고요.

근데 이 지속시간 5초라는게 수호환수가 등장하면서 위상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백호 수호로 하고 파무받고 질주 사용하면 탈명귀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이속이 나와서 여전히 신세계인건 변함이 없습니다. 위상만 떨어졌지)

노말폼에서 사용가능한 요괴기원은 15성 기준 초당 체/마 26%씩 회복해주고,

방어만 된다면 좀비수준이기에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마법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전시간이 노버프기준 3초.

시전지연 (작열) 스킬에 걸릴 경우 나가기는 커녕 쓰다가 죽는 현상이 다반사.

태생이 비격수라 주술사와 마찬가지로 몸이 약한 영술사의 경우

솔플 기준으로 기원을 아주 자주 사용해야하는데, 3초라는 시전시간 때문에

도사의 쾌속시전 버프와, 시전향상 한약을 강제로 먹어야 합니다.

(3초라는 시간이 얼마 안된다 생각하시면, 직접 해보세요. 얼마나 체감이 큰지)

시련에서 높규약 설정 시 중독으로 인해 타격치에만 영향을 받았던

요괴보호는 틱당 데미지 판정으로 5초 안에 사라지고,

자사에서 요괴현신의 경우 트롤판정으로 여간 답답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PK에서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괴선은 상대적으로 작하기 어려운 수면/절망/침묵 저항을 25%씩 증가시켜주고,

빙의된 상태에선 모든 마법의 쿨감이 10% 감소합니다.

괴선은 8차 비급인 "장승빙의" 라는 스킬이 주를 이루는데,,

사실상 1성 기준 지속시간 15초에, 쿨타임 30초고

캐릭터의 명중이나 직타저항, 피해흡수 등의 PK에서 중요한 옵션들이

장승에게는 옮겨지지 않아 의미가 없어집니다.

괴선으로 딜을 할 수가 없습니다. 

불가피하게 괴선 ㅡ> 해제 ㅡ> 도깨비로 바꿀려고 하더라도

이 사이에 마성 + 시전작열이 들어오면, 빙의해제 시 시전지연이 걸려

바로 해제가 되지 않고 괴선이 유지되며, 딜은 딜대로 못넣고 죽을 수 밖에 없어서

내가 먼저 때려서 죽이지 않는 이상 메리트가 거의 없습니다.

도깨비 빙의 시 포박 (속박)과 잠식 (침묵 및 마력소모로 피회복) 은

근접딜러에게 하드카운터가 될 수 있으나, 이 둘 모두 도사의 대평온으로 풀리며,

사실상 PK에서는 흡마귀술 (회복불가) 원툴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대장군은 이펙트만 멋지지 체력소모도가 매우 심하며

(정권 한 방당 체소모가 20%라 재축 + 체시약 없으면 사냥 불가)

화염회격의 경우 속박이 추가로 발생하긴 하는데, 검기가 적용되야해서 발동조건이 까다롭습니다.

레이드 때 도꺠비 탈출이 써지지 않는 것도 진짜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메리트라고 하면, 

1. 모든 캐릭중에 이속이 가장 빠르다는 것. (5초동안)

2. 대장군에 방깎기가 있다는 것. (+20)

3. 매크로 돌릴 때 유용하다는 것.

말고는 하나도 이 직업 언제까지 방치하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