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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방갤문학]JAR앱에서 작성

방도1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3 02: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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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상자를 열자 햄스터 크기로 조그매진 마시로가 눈을 손으로 가리며 구석으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과자 상자 구석에 숨은 마시로가 몸을 벌벌 떨며 손바닥 너머 다가오는 손가락을 바라본다. 

 

“어때? 잘 지냈어?” 

 

토우코의 엄지와 검지가 마시로의 옷자락을 잡는다. 마시로가 발버둥치며 토우코의 손에 잡힌 채 하늘로 끌려간다.  

 

“으악!” 

 

마시로가 조그만 유리병 안으로 떨어진다. 마시로가 눈을 비비며 하늘을 바라본다. 토우코가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토...우코?” 

 

“하루종일 종이 상자에 갇혀있는 기분은 어땠어?” 

 

“.......” 

 

“여기는 밖이 잘 보이니 좋지?”
 

“너....진심이야?” 

 

“그럼. 진심이지.”
 

토우코가 다섯 손가락으로 유리병 입구를 잡는다. 유리병을 들어올리고 둥글게 휘젓기 시작한다. 마시로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유리병에 수십번은 더 부딫힌다. 

 

“괜찮아?”
 

토우코가 유리병을 공중으로 던진다. 유리병이 다섯 바퀴를 굴러 다시 토우코의 손으로 떨어진다. 눈이 빙글 돌아가는 마시로가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비틀거리며 넘어진다. 

 

“우...우웩...” 

 

“토해? 먹은것도 없을텐데.” 

 

토우코의 말대로 공복상태의 마시로의 입에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사...살려...” 

 

“응?” 

 

마시로가 다시 헛구역질을 한다. 토우코가 유리병을 내려놓는다. 

 

“조금 이따가 밥 줄게.” 

 

그 말을 끝으로 토우코는 방을 나갔다. 또 다시 쓸쓸히 남은 마시로가 깊은 한숨을 내쉰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눈 앞을 겨우 진정시키며 떠나간 토우코가 언제쯤 돌아올지 혼자 고요히 생각에 잠긴다. 

 

 

 

 

몇 시간쯤 지났을까. 토우코가 문을 열며 마시로가 담긴 병으로 다가온다. 

 

“배고팠어?”
 

마시로가 힘겹게 고개를 끄덕인다. 

 

“밥 줄까?” 

 

마시로가 다시 고개를 끄덕인다. 

 

“자, 여기.” 

 

토우코가 과자 몇 조각과 플라스틱 뚜껑에 담긴 물을 넣는다. 잔뜩 굶주린 마시로가 몸을 떨며 겨우 몸을 일으킨다. 

 

“맛있어?” 

 

마시로가 다시 고개를 끄덕인다. 토우코가 빈 뚜껑을 꺼낸다. 마시로의 표정이 점점 풀려진다.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식은땀이 다시 나기 시작한다. 마시로가 크게 한숨을 내쉰다. 탁자에 턱을 괴고 앉은 토우코가 말 없이 마시로를 바라본다. 

 

“후식 먹을래?”
 

마시로가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토우코를 바라본다. 토우코가 마시로가 든 병을 들어 의자에 내려놓고는 뚜껑을 열어 탁자 위에 올려둔다. 마시로가 당황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본다. 

 

“토...토우코? 왜 갑자기 뚜껑을...” 

 

토우코가 정체모를 미소를 짓는다. 표정에서 무언가 예상못할 소름이 끼쳐온다. 토우코가 바지를 벗는다. 마시로가 비명을 지르며 눈을 감는다.  

 

“토우코! 무슨...무슨....” 

 

마시로가 다시 눈을 떴을때 눈에 들어왔던건 거대한 토우코의 자지였다. 대충 토우코의 의도를 파악한 마시로가 경악하며 병 구석으로 도망친다. 토우코의 자지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토우코의 뺨에 홍조가 드리운다. 

 

“야! 야!” 

 

마시로가 토우코의 이름을 부르며 비명을 질러보지만 토우코는 전혀 멈출 생각이 없어보였다. 마시로의 표정이 점점 창백해진다. 

 

“거...거짓말이지? 토우코! 토우코!” 

 

유리병 안에 퀘퀘한 냄새가 밀려들어온다. 마시로의 바로 옆에 투명하고 찐득한 액체가 한 방울 떨어진다. 마시로가 비명을 지르며 흐르는 액체와 반대로 도망친다. 

 

“토우코! 야! 지금이라도 그마....” 

 

마시로의 얼굴에 정액이 떨어진다. 마시로가 기겁하며 얼굴을 쓰다듬으며 다른쪽으로 도망친다.  

 

마치 거대한 바다에 잠긴 섬에 갇힌 듯한 모습이다. 토우코의 정액 냄새가 병 안을 가득 채운다. 마시로가 다시 헛구역질을 한다. 이번에는 진짜로 마시로의 입에서 토사물이 나오려다 겨우 멈춘다. 마시로가 숨을 헐떡이며 하늘을 바라본다. 토우코가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뚜껑을 닫는다. 

 

“토...토우코...제발...꺼내줄 수...” 

 

토우코가 병 뚜껑을 잡는다. 마시로가 휘청이다가 겨우 중심을 잡는다. 발가락에 앞까지 정액이 뭍을 뻔한걸 겨우 중심을 잡고 일어선다. 유리병 밖으로 보이는 토우코의 음흉한 미소. 마시로가 토우코의 이름을 소리치려는 순간 병이 한 쪽으로 크게 기운다. 

 

“어...어...?” 

 

마시로가 중심을 잃고 넘어진다. 온 몸에 가득 뭍은 토우코의 정액을 바라보며 마시로가 비명을 지른다. 토우코가 마시로가 담긴 병을 잡고 조금 전 처럼 둥글게 흔들기 시작한다. 마시로가 이리저리 치이며 토우코의 끈적한 정액에 범벅이 된다. 

 

“우...웩...웩...” 

 

어지러움보다 구역질이 먼저 찾아온다. 마시로가 입 안에 들어간 정액을 뱉으려 헛구역질한다. 마시로가 진척한 정액의 늪에서 일어난다. 병 너머로 어렴풋이 보이는 토우코의 모습. 토우코가 어느 약병을 마시로의 앞에서 흔들고 있다. 유명한 활력제와 호르몬약이 마시로의 앞에서 흔들린다. 마시로가 절망적인 표정을 짓는다. 토우코의 미소와 함께 마시로의 그날의 기억은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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