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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나에게 좋은 일은 언제 생기나 ? (살다보면 좋아지나!)

콩이좋아(183.109) 2013.12.06 10:48:06
조회 320 추천 1 댓글 2

 

옛부터 현인들은.. 세상 살이에 좋은 일도 없고, 나쁜일도 없다고 한다. 그러나, 스스로 이해하기는 커넝, 누가 일러주어도 이해

하지를 못한다. 그래서, 다시 이렇게 일러준다.

세상살이에 좋은 일이 반이면, 나쁜 일도 반이다. 어떻게 좋은 일이 있기만 바라며, 어떻게 나쁘기만 할수 있겠느냐, 이제 알겟느냐고...

 

무자식이 상팔자라는데, 자식 없는 사람의 심정이 어디 그런가, 남들 자식 키우는 거 보면 부러워하고, 자신도 자기(소유)의 아이를 가지려한다.

자식이 생긴(낳은)것이 어디 좋은 일이기만 하겠는가? 키울려면 보통 힘든게 아니다. 잘 키우려면 더 더욱 힘들고, 그렇게 애지중지 키워줘도

부모 뜻 받을어 주는 자식 별로 없고, 대게 고마운줄도 모르고 지 좋을 대로만 하려고 한다. 머리가 컷다고, 성인이라고, 남들도 다 하니까 자기도

그렇게 해달라고 요구하기만 한다.

만약, 자식 낳으면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면, 어디가 좀 부족해도 부족하거나, 생 또라이거나, 세상일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평범한

이치도 깨우치지 못한, 철없는 어른 이라고 무시를 당해도 할수 없는 노릇일 것이다.

 

인생을 크게 보면, 생과 사이다. 태어났다가는 어느세 죽는 것이다. 한결 같이 죽을 때 보면 그동안 뭐 이렇다하게 해놓은 것도 없이..

자식 양육이다, 노후 대책이다, 하면서.. 결국 인생의 대부분을 걱정에 걱정만 하면서 세월 다 보내고 죽게 되는 것이 대게의 인생이다.

(너희가 인생을 빵으로 사는줄 아는냐, 걱정(vs 하느님의생명)으로 산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럼, 왜 걱정만 하다가.. 인생 다 보내는 것일까? 누구나 다 피하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싫은 것이 있고, 피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그거.. 못오게 하려고, 그거 안닥치게 하려고.. 걱정이 다들 태산이다. 한 고비 넘으면 또 한 고비 있다고.. 죽는 그날까지..걱정이 그칠 날이 없다.

 

학생 때는 공부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고, 어른은 돈 걱정(가난) 없이 살고 싶고, 늙어서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십중팔구는..이런 생각속에

살고 있다. 초년, 중년, 말년을 무탈하게 보낼려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확률적으로.. 수학적을 계산해도.. 몇 %로 안되는 힘든 영역이

아니겠는가 ?

 

세상에 태어 나는 일이 가장 좋은 일이고, 죽는 일이 제일 나쁜 일이라고 가정하면, 중간에.. 여러 정거장이 있다. 이런 일 저런 일..

그런데, 가정의 전제 처음을 돌아 보면.. 항상 좋은 일(태어남)이 일어나 있는 상태에서 유지(죽기전까지)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학업을 마치고..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월세을 벗어나 전세로 바꾸고, 집을 사고, 자식을 낳고, 키우고, 걱정하면서..

늙어가고, 병 들고.. 인생을 마감하기 까지.. 중간 중간에..

참 많은 것들을 원하고 또 원하지만, 그 것들이.. 100% 이뤄지지는 않는 것 같다. 황당하고 불가능하기 그지없는 바람들 빼고는..

대게 50%정도는 이뤄지지 않나하고 생각해 본다.

바람의 10%도 이뤄지지 않는 사람도 있고, 거의 90%가까이 이뤄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50% 정도라고 본다.

시간적으로도.. 곧바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고, 일정한 시간이나 기간이 지나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될것을 바라면.. 즉시 이루어진다. 돈을 내고 물건을 사는 것 같은. 차비를 내고 차를 타는, 밥을 먹고 밥값을 내는 등.

아이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원은.. 바로 이뤄지지 않는다, 시간을 요하는 것이다. 사과 나무를 심고 따 먹기를 바란다고 바로

이뤄지지 않는 것 처럼..

 

정말..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현명하게도.. 자신의 형편에 따라서.. 실현 가능한 바람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살다보면 50%

정도는 이루어진다. 바람의 성격상.. 즉시 이루어지는 당연한 것을 원하는 경우를 제외해야 하니, 시간이 조까 걸리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즉, 대부분 기력이 18급인 사람이 2달 뒤 5단이나 7단이 되고자 하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18급인 사람은 몇 개월 뒤 10급이나 7-8급 정도까지

바라는 경우가 많다. 몇 년 뒤에는 5급이나 5단이 되어야지 하는 목표를 세울수도 있고,,,

 

그 무슨, 1만 시간의 법칩, 10만 시간의 법칙이란 말이 있듯이.. 일정한 시간과 노력하고 공을 들이면... 소기의 성과가 있고, 이전 보다 향상된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비록 그것이 미비할 지라도..

그렇다는 것은.. 항상 결과에 만족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미비하면 미비한대로.. 성과가 크면 큰대로.. 자신이 노력하고 애쓴.. 그대로 이기 때문에..

전혀.. 노력한 것이 없다면.. 결과가 없거나, 오히려 나쁘더라도 누구를 원망할 것이 아니라 그대로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한다.

만약, 지금 현 상태가 싫고 나쁘다면.. 노력해서 벗어나면 될 것이니 말이다.(자기가 지어서 자기가 받는다고, 자업자득이라 안하나.)

 

특이한 점은.. 그렇게.. 무지하게 애쓰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저절로 이루어지거나 해결되는 것들도  참 많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니,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일이 아니겟는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항상 앞서가는 마음이 문제이지..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금도 좋은 일이 많이 이루어진 상태이고, 좋은 일은 벌써 일어난 상태의 현재 진행형인 것이다.

바라고 바라고 바라기만 하는 마음을.. 줄이고.. 줄이고.. 또 줄이기만 하면.. 만족하고.. 만족하고.. 만족해서.. 모두다 그런대로..

견디고.. 살만한 인생이 아니겠는가?

 

중언 부언, 한말 또하고 또하고.. 말이 참 많았다, 이제까지의 설을 다시 정리해 보자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지금 몇 살이고, 인생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모르겟지만,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고.. 지금의 당신과 비교해보면..

그래서, 시간의 힘으로.. 저절로 이루어지거나, 자신의 노력으로, 인생을 깨우쳐서,  주변 사람들의 힘으로, 가져다 준 것들을 하나 둘 확인한다면,

나에게 언제 쯤 좋은 일이.. 생기나 하면서.. 막연히.. 기다리는 어리석은 생각을 스스로 다스릴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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