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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바둑하면 십단 되려나?' 제1회 원익배 개막식 열려

창호빠 2005.08.01 19:20:35
조회 761 추천 0 댓글 1


[원익배] '평생 바둑하면 십단 되려나?'
제1회 원익배 개막식 열려                                                                                                                                                                                                                 초대 우승자는 내가 차지한다!

제1회 원익배 십단전 개막식이 7월 28일 오전 11시 30분 르네상스 호텔 3층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약 70여명의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 대회를 후원한 (주) 원익에서 이용한 원익 회장이 들러 대회 축사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추첨은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기사들과 시드를 받은 8명의 기사들이 고루 나뉘어 했다. 먼저 뽑는 기사가 유리 할지 모른다는 의견이 있어 추첨하는 조를 4개로 나누어 단위수와 연령을 고루 섞어 추첨 순서를 정했다. 단, 시드자 8명(이창호 9단, 김성룡 9단,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조훈현 9단, 유창혁 9단, 송태곤 7단)은 마지막에 추첨을 하게 했다.

한편 추첨하는 도중 선수들과 질문 시간이 있어 어려운 질문에도 재치있게 대답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원익배의 새로운 출발을 더욱 빛냈다. 추첨 후 건배 시간에는 이용한 원익 회장이 " 죄송하지만 조훈현 9단께 건배 제의를 할까 합니다." 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바둑계에 새로운 기전으로 도약한 원익배의 힘찬 출발을 함께 감상해본다.



원익배 관계자들과 본선 32강에 오른 선수들

▲ 사회자 : 이세돌 9단이 자신을 위협하는 후배로 최철한 9단과 강동윤 3단을 꼽았다. 어떤가.
강동윤 3단 : 나이가 어려서 좋게 봐주는 것 같다. 나는 동갑내기들이 다 까다롭다.


▲</SPAN> 사회자 : 원익배 '십단전' 대회 이름이 어떻습니까? 조훈현 9단이 십단이 되려면 얼마나 더 있어야 할까요?
조훈현 9단 : 일본에는 십단전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생겼네요. 십단이 되려면 아마도 바둑을 평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하하

▲ 사회자 : '최고의 공격수'라고 불리며 싸움을 즐기던 유창혁 9단은 요즘 아기자기하고 온순한 바둑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이유가 있습니까?
유창혁 9단 : 후배들 전투 실력이 워낙 강해서 바뀐 것 같습니다.
사회자 : 바둑 외에도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제2의 유창혁 9단은 언제쯤 나올까요?
유창혁 9단 : 글쎄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회자 김지명 아마6단 : 말을 잘 해야 할 텐데요. 기자들이 다 인터뷰 내용 올리는데요.
유창혁 9단 : 하하하! 곧 제2의 유창혁이 나올 것입니다.

▲ 사회자 : 이창호 9단 대국이 있는 날이면 바둑팬들이 응원을 많이 오는데요. 팬클럽 자랑을 좀 해주세요.
이창호 9단 : (약간 뜸들이다가) 팬클럽 여러분들이 열정적으로 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글도 많이 올라오고.
사회자 : 방금 이창호 9단이 자신의 홈페이지 광고를 했습니다. ^^

▲ 사회자 : 김성룡 9단 원익배 십단전 이름 마음에 드십니까? 한국기원에서 원익배 이름을 만들기 위해 공모를 했었는데요. 김9단이라면 응모를 하셨을 것 같습니다. 응모를 하셨다면 어떤 이름으로 하셨나요?
김성룡 9단(왼쪽) : 전 원익배 해설을 하고 싶은데요. 시드와 해설자를 바꾸면 안 될까요? 하하! 그리고 저는 원익배 '마귀전'이라고 응모를 했었습니다. ^^

사회자 : 박영훈 9단!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데요. 군대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을 말한다면요?
박영훈 9단(오른쪽) : 글쎄요. 간식을 많이 못 먹어서 배가 고팠어요.

▲원익배 개막식 전경

▲ 제1회 원익배 십단전 대진표.원익배 개막식 이모저모~- 사회자 : 홍성지 4단은 연상 프로기사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홍성지 4단 :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누나들이 저를 많이 좋아해주십니다. ^^
사회자 : 이유를 알아봤더니 홍성지 4단의 쳐진 눈이 매력적이라고 하네요~ 음... 이말을 들은 이영구 4단은 나도 눈이 쳐졌는데 왜 인기가 없어요? 라고 했답니다. 하하하!

- 사회자 : 최철한 9단! 가장 만나고 싶은 기사와 만나고 싶지 않은 기사를 꼽는다면요?
최철한 9단 : (웃으며) 왜 저한테만 난감한 질문을 하세요….

- 2번째 그룹에서 허영호 4단을 호명했어야 하는데 깜빡 잊은 사회자. 3번째 그룹에서 다시 호명을 한다. 미안했는지. 잘 생긴 사람이라서 나중에 불렀다고 ^^

- 제대를 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정우 5단. 오찬 중에 열심히 무엇인가에 집중하고 있다. 알고보니 야구 게임기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옆에 있던 김만수 5단. 자신도 해보겠다며 발 벗고 나섰지만 게임 방법을 잘 몰라서 포기. ^^

- 이날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먹은 오찬의 메인 요리는 '적포도주 그래비 소스와 버섯을 곁들인 소 안심 구이~' 였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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