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돈땡길 일이 생겨서 호빠일 시작한 z 반반한 외모와 고딩시절 봊좀 후려본 말솜씨로 돈버는건 식은죽 먹기였음 그러다가 입 한번 잘못털어서 들러붙게된 줌마가 하나 생겼는데 처음엔 구두 다음엔 차 나중엔 집까지 해주겠다고 들이댐 내가 돈이 없지 눈이 없어?
z은 빚도 대충 정리되고 애미뻘 사모님들 상대하는것도 여간 현타오는 일이 아니라 이달까지 하고 접기로 함 그 줌마 떼어놓고 갓생살려고 오피스텔도 옮기고 카페도 하나 계약했음 이건 분명히 쉽게 한탕 땡겨보려고 했던 자기한테 온 벌이라고 생각하면서
z 다음주면 오픈할 가게 한번 둘러보고 집에 들어오는데 교복입은 잦새끼 하나가 문앞에 앉아있음
뭐야 씨발 순간 놀라서 욕부터 나옴 그 집착쩌는 줌마 피하려고 일부러 보안 제대로된 곳으로 구한건데 이 고딩은 어떻게 들어온건지 모르겠음
야 너 뭐야? 도어락 누르려고 해도 안비키려고 하길래 z 손 올라가려고 하는데 고딩이 휴대폰 들이밀고 줌마랑 z있는 사진 보여줌 우리 엄마랑 불륜 저지른거 다 안다고
일단 억울하긴 해도 찔리는게 있으니까 고딩 집에 데리고 옴 근데 이 고딩이 현관문 닫자마자 입부터 들이대는거
나랑 자면 아빠한테 안 이를게요
뭐라고? 당황해서 말도 안 나오는데 머릿속에선 빨간줄 생기는것보단 이새끼랑 한번 자주는게 낫나 계산기 돌아감

알고보니까 x은 z랑 동갑이었음 요즘 딴길로 새는 잦친 잡으러 들어간 호빠에서 z한테 반한거 줌마 사진은 돈 배로 더 얹어준다고해도 z은 잦이랑 절대 안잔다는 얘기때문에 뒷조사하다가 잡은거였음
그럼 교복은 왜 입었는데? 나중에 z이 물으니까 경비한테 형이 가출했다고 입터니까 문 열어줬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