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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원 가능? 요즘 젋은이들 사이에서 영정사진이라 불리는 이것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20 10:22:57
조회 9114 추천 20 댓글 33
														



영정 사진 (影幀寫眞) 제사나 장례를 지낼 때 위패 대신 쓰는, 사람의 얼굴을 찍은 사진으로 국어사전에 나와있는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표현이다. 과거부터 매매상에서 신용등급이 낮거나, 신용 무거래, 각종 연체를 비롯한 신용도 증발(신용불량자), 미필자에게도 대출을 내주어 차량을 구매하는 데 있어 도움을 주는 딜러들이 있었다. 단어로만 보면 천사가 따로 없다.


그러나 금융계는 냉철하고 잔인하다. 신용도가 좋지 않거나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과도한 금리로 인해 원금과 맞먹는 이자를 감당해야 한다. 그리고 또다시 연체가 발생될 경우 압류는 물론이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기본적인 금융거래도 못하게 되는데, 나이 어린 고객과 저신용 및 신용불량자를 상대로 대출 혹은 할부를 진행하여 차를 구매하는 사진을 보고선 인터넷에선 ‘젊은이들 영정사진’이라고 부른다.


상당히 난해하다. / 사진 = Facebook


저마다

사연은 다르다

젊은이들의 영정사진 같은 사례는 당장 SNS를 조금만 뒤적여 봐도 금방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찾아본 결과 하나같이 상황이 좋지 않은 이들이 많다. 


기대출이 많아서 부결되는 상황, 개인회생 진행 중인데도 불구하고 할부를 내어 차를 구매하는 경우, 4금융권 대출이 있는 상황인데도 이들은 할부가 가능하다.

출고 인증샷 중 하나 / 사진 = Facebook


당연히 정상적인 시중 은행권이라면 할부는 고사하고, 이미 진작에 끝이 났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글을 잘 봐보면 “OOO 팀장 특별 승인!”이라는 문구가 상당히 많이 보인다.


내용인즉 심사 담당자와 직접 통화를 하여, 심사자와 딜러와의 합의점을 찾아 할부 승인이 나게끔 최대한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딜러가 말하는

제휴점은 무엇인가요?

내용에 보면 “제휴점에 조회하여 예외 승인 내드렸습니다”라는 문구가 많이 보인다.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선 중고차 할부 시장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총 두 가지로 나뉘게 되며, 고객이 직접 금융사에 본인의 인적 사항을 적어서 한도를 조회하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중고차 딜러 측에서 제휴된 대출 에이전시(제휴점)를 통해 조회하는 방법이다. 


대출 에이전시 또한 제휴된 1금융권, 2금융권을 포괄적인 금융사들과 협업하는 관계다. 보통 주력은 2금융권 캐피탈이며, 1금융권 대비 생소한 이름의 캐피탈사까지 취급한다. 현재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캐피탈사만 48개사가 존재한다. 

아무튼, 에이전시를 통해 고객의 정보를 토대로 가능성이 높은 캐피탈사에 신용을 조회하고 심사를 넣게 된다. 보통 2~3곳에 넣게 되며 상황이 좋지 않은 개인이 넣는 것보다 승인 확률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점은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금융상품이 도달하는 데 있어 거치는 단계가 많다. 때문에 그만큼 수수료 구조도 복잡하고, 복잡하고 거치는 게 많은 수수료로 인해 할부 및 대출 금리가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마저도 신용도가 630점(옛 6등급)일 경우에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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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캐피탈 승인이 아니라

대부업 승인이라 보면 된다

글을 보아하니 이상한 점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캐피탈에서 대출 시 실행된다는 점인데, 신용이 전혀 좋지 않은 이들에게 어째서 대출 혹은 할부가 승인이 나는 것일까?


현재 2금융권에서 실행되고 있는 최저 수준의 할부 및 대출 프로그램을 확인해 본 결과 ‘저신용 차량담보 대출’, 에이전시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저신용 리스’상품 외에 특별히 여유자금까지 얹어서 내주는 금융 프로그램이 존재치 않는다. 이마저도 제도권 금융사에서 운영하는 담보 대출은 등록증 상에 소유주가 구매일로부터 3개월 이상 가지고 있어야지 가능하다. 

그렇다면 전액 할부에 여유자금까지 가능하다고 말하는 건 ‘사금융’밖에 없다. 사금융은 과거 사채, 일수라고 부르던 음성적 형태의 시장이며, 양성화 및 기업화가 됨에 따라 생겨난 금융권이다. 쉽게 말해서 그냥 대부금융이라 보면 된다.


대부업의 경우 차량을 담보로 대출을 잡을 때, 출고하는 순간부터 담보를 잡는 게 가능하다. 대부업의 차량 담보 대출 및 할부가 위험한 점은, 소비자가 연체를 했을 경우 차량을 압류하여 회수를 해가는데, 이를 고지 없이 제3자에게 팔아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말은 대포차로 전략된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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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름답다. / 사진 = Facebook


신용도가

증발하는 지름길

보통 거래를 할 때 사람과 사람끼리는 대화가 오고 간다. 그리고 이 꽃 피는 대화 속에서 소비자의 언행과 행동, 당장 하는 일과 추후에 이슈가 생겼을 때 과연 변제할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딜러의 입장에선 나름대로 판단하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딜러 측은 “아, 이 사람은 첫 달부터 연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라는 판단이 내려질 때, 여유자금이 필요 없다고 해도 억지로 받게 해서 출고하는 경우도 꽤 많다. 

이 사실이 진짜라면 딜러말고 다른일 하지 않았을까 싶다. / 사진 = 에누리 닷컴 '그날의'님


그러니 SNS에서 “여유자금까지 오케이^^”라고 적어놓은 거에 혹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을 기준으로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행위가 많이 벌어지고 있으며, 꾸준히 피해 사례는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피해 사례는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구매하고 싶어서 선택한 행위에서 비롯된 케이스도 존재한다. 그렇기에 이번 콘텐츠는 오로지 딜러만을 향한 화살이 아닌, 소비자에게 향한 화살이 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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