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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아들 루돌프 황태자 (1)

WienerZeitu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5.16 21:32:21
조회 368 추천 9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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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황태자

(Rudolf Franz Karl Joseph Kronprinz von Österreich)

(1858. 8. 21-1889. 1. 30)


루돌프 황태자는 1858년 8월 21일에 락센부르크 성에서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와 황후 엘리자베트의 유일한 고명 아들로 태어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후계자가 되었습니다. 루돌프의 형제는 위로 2살에 죽은 누나 조피와 기젤라가 있었으며 밑으로 여동생 마리 발레리가 있었습니다.


루돌프의 어린 시절은, 아버지인 프란츠 요제프 1세는 아침 일찍 공무 처리 때문에 정신이 없었고,

모후인 엘리자베트는 시집살이와 큰딸을 잃어버린 상심과 작은딸과 아들까지 시어머니 조피 대공비에게 뺏기는 바람에 심각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아이들 양육에 아예 관심을 끊어버리고 일 년 중 대부분 여행을 떠나 있었기에 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프란츠 요제프는 루돌프가 제국의 후계자였기에 어머니인 조피 대공비에게 황태자의 교육을 부탁했고

조피 대공비는 엄격하게 황태자를 교육 시키기 위해 장군 곤트레코트 백작을 임명했습니다. 그는 프로이센식의 군인으로 매우 엄격하였는데

고작 7살의 어린 황태자를 단련시키기 위해 잠자는 황태자의 옆에서 권총을 발사하고 몸에 찬물을 부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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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숲 속에 황태자를 버려두고 혼자 알아서 궁전까지 찾아오게 하는 등 정말 말도 안 되는 행동을 교육이라고 이행했습니다. 이에 루돌프는 우울증까지 얻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엘리자베트는 격노했으며 프란츠 요제프에게 항의를 통해 교관의 교체와 조피 대공비로부터 교육에 대한 권한을 가져오도록 했습니다.

물론 엘리자베트 이후에도 여행을 떠나면서 루돌프는 부모로부터 방치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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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츠 티어가르텐 숲, 숲의 위치)


이후 어머니가 임명한 유한 성품을 지닌 요제프 라토르 백작으로 교육 담당자가 바뀌었습니다.

또한 독일의 동물학자인 알프레드 브렘이 루돌프의 교사가 되면서 루돌프는 자연과학에 흥미를 많이 보였으며 학구열이 매우 높았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습득력이 매우 빨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국어에 대한 흥미는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루돌프는 여행을 통한 공부를 위해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다가 다른 대륙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그곳의 정보에 대해서 자신의 이름 또는 익명으로 여러 차례 보고서를 작성해 아버지인 프란츠 요제프에게 보냈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백과사전 (Kronprinzenwerk)을 만들 것을 제안했고, 본인이 직접 작성도 했습니다.

루돌프는 또한 지질학자 페르디난트 폰 호프슈테터의 영향으로 여러 광물 표본을 수집했으며, 당대에 굉장히 존경받는 조류 학자이기도 했습니다.

(루돌프가 사망 후 빈농업대에 기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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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내용은 제국의 국가들,민족,풍경,지역.기사단 등의 내용으로 독일어로 24권 헝가리어로 21권이 출판 되었습니다.)



20살이 된 루돌프는 1878년에 프라하 보병 부대에 대령으로 역임했습니다.

이때 부터 루돌프가 이성의 눈을 띄게 되면서 호색한 성격으로 변화게 되는데 루돌프는 황태자라는 신분과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미모 때문에

수많은 여성의 흠모의 대상이었고 루돌프는 안 만나는 여자가 없을 정도로 품에 다 안고 다녔죠.


아무래도 어릴 적의 스트레스와 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사랑에 대한 결핍으로 여성 편력이 심해졌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 아무도 모르죠.

하여간 루돌프는 이후 프라하에서 안나 피크라는 유대인 여성과 오랫동안 연애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말 어이가 없는 것은 루돌프가 아버지인 프란츠 요제프의 압박에 못 이겨 22살에 벨기에의 스테파니 공주와 약혼을 올리기로 결정되어

벨기에 왕국의 수도 브뤼셀에 루돌프가 방문하게 됩니다.

이때 루돌프는 자신의 애인인 안나 피크를 데려갔고 이런 사실이 금방 퍼져서 완전히 난리가 났지만 결국 둘은 약혼을 올리게 되고 안나 피크는 추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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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와 스테파니의 약혼식


루돌프와 스테파니는 빈의 아우구스트키너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프라하에서 거주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루돌프가 스테파니에게 잘해주었고 서로 행복하게 살았으나 결국 둘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는데 우선 루돌프와 스테파니의 성격이 완전 반대였습니다.

루돌프는 내성적이었고 스테파니는 오만했기에 서로 맞지 않았고 스테파니의 시어머니인 엘리자베트는 동서인 벨기에의 카를로타와 사이가 좋지 않아

그녀의 조카였던 스테파니를 ‘꼴 보기 싫은 멍청이’라고 말하며 못마땅해했습니다.


또한 조피 대공비는 카를로타와 그녀의 조카인 스테파니를 좋게 봤기에 대를 이은 고부간의 갈등은 엘리자베트와 스테파니 사이만 갈라놨죠.

그리고 루돌프의 여성 편력은 스테파니를 매우 화나게 했으며, 루돌프는 본인과 만난 여성들을 단지 섹스의 파트너로만 생각했죠.

하여간 프라하에서 할머니의 이름을 딴 엘리자베트 여대공이 태어나지만, 아들인 아닌 것에 루돌프는 실망했으며

루돌프에게 성병이 옮아버린 스테파니는 두 번 다시는 임신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둘은 완전히 별거하게 됩니다.


특히 루돌프는 보수적인 아버지와 달리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진보적이였고 개혁주의자이자 자유주의자로 자라났기 때문에 아버지와 정치적으로 대립하였습니다.

황제는 그런 아들의 사상을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정치적으로 전혀 물러설 생각을 하지 않았고 루돌프는 황태자라는 위치를 정치적으로 사용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율리우스 펠릭스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진보 신문에 아버지의 정치와 제국주의 및 황실을 비난하는 글을 여러 번 기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루돌프는 귀족과 성직자들이 민중을 억압한다고 보았고 근본적으로 사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아버지의 정치체계를 날카롭게 비판 했습니다. 아버지인 프란츠 요제프는 군주제를 고수하였으나

그는 오스트리아의 속국들이 공화제로 기울어감에 따라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였죠.


출처-위키백과- 사진출처-위키백과-


...심각하다 정말 콩가루 집안 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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