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서 당혹감을 느낀다. 그 당혹감은 불신이나 또는 경멸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신이 이해하려 하는 대상이 과학과 같은 논리성을 지닌 학문이라면 그냥 자신의 지식이 부족해서 그렇다. 라고 받아들일 수는 있다. 다만 종교의 범죄는 다르다.  모든 범죄의 기본은 돈, 치정, 복수라는 3대 원인이 주가 된다. 다만 종교의 범죄는 비종교인의 입장에서, 묻지마 살인과 같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설사 사이비 교주의 범행 동기가 금전적 이득이 되는 경우는 많아도 그 교주를 믿고 따르는 광신도는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서 사이비 종교의 수장격인 일본의 옴진리교를 예로 들어보자. 이 종교에 경우 진리국 수립을 복표로 하여서 국가 찬탈을 기획했고, 사린가스를 살포해서 일본의 정부를 부수고자 했다. 애초에 현실성이 없는 계획을 기획한 교주도 문제지만 믿고 따른 신도들의 행태는 더욱 비정상적이다. 그들 중에서는 고위 지식을 지닌 의사나 아니면 전문직이였던 사람 또한 있었다. 그런데도 이러한 세 살 먹은 어린아이도 믿지 아니할 행위에 동참한 것이다.

내 생각에는 종교는 지성적인 사람이 아니여서 종교에 빠진다. 라는 통념이 아니라, 어찌보자면 망상장애 및 허언증과 같은 정신병의 하나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단지 ADHD나 아스퍼거 증후군과 같이 겉으로 보이기에는 멀쩡하거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정신병으로 분류되지 않은 것 뿐이다. 나는 결코 유신론자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 나 또한 행동이 감성적이고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세상에 완벽한 정신을 가진 인간을 뽑으려 하면 수만명 중에서도 1명이 있을까도 확신하지 못한다. 

다만 적어도 종교 자체가 세습되어서는 안되고 그것의 부작용은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알릴 의무가 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더라고 경솔하고 완고한 사람, 또는 파산하기 좋게 방탕한 사람, 지성은 마다하고 동물적인 쾌락을 쫒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큰 지탄을 받지 않은가? 술이나 담배를 금지할 수는 없더라고 금연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