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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이제 팔 부러진지 1년이야
이러고 알려주더라작년 오늘 자전거 대행진날이였다행사끝나고 망염삼돌자고 내가 벙을 쳤고3~4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와줬다구급차도 처음 응급실도처음아직도 그사람들한텐 미안하다......재밌게 타고 돌아가야하는 벙이 충격적으로 끝났으니....이거기억하는새끼들이 올해 대행진때 다시 망염삼가자고하더라 ㅅㅂ응급실에선 뭐 안해주더라부목이랑 붕대만 감고 집에 왔다다음날 예약잡아줄태니 내일 오라했음다행이도 자전거는 안양사는 갤럼이 보관해줬음그 갤럼이 구급차도 불러주고 여러 뒷처리를 해뒀기때문에아직도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있다심란해서 입원하자마자 담배피러갔다맞은편침대사람도 팔부러져서 같은날 입원이였음같이 담배피고 같은날 수술받고 그랬다둘 다 밤에 마취풀리니까 새벽에 못자고으윽.... 으으으윽... 쓰으읍.... 이러고 있었다 밤새....수술끝나니까 뭐가 주렁주렁 달려있더라이렇게 많이 뭘 맞은것도 처음이다이새끼 수술하고 마취풀리기 전이라고 쪼개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통제 맞기 전엔 몰라펜타닐이 사람 죽이는거더라쳐맞으면 빌빌대면서 침대에 누워있는거밖에못함철심이 잘 박혀있는 모습이다저게 600만원하는 수술이더라.....너네도 보험 꼭 알아보고 들어놔라응우옌이 짤라놔서 명바이 병장으로 대체왼쪽팔을 시계 보는것처럼 해놓은 상태에서위 아래 두 부분을 길게 세로로 잘라서 수술했다윗쪽은 뼈를 맞추는 용도아랫쪽은 끊어진 삼두를 이어붙이는용도다이때까진 몰랐는데 상처를 스테이플러로 봉합해주더라병원에서 나오고 얼마 안있어서자전거를 맡긴 갤럼한테 다시 자전거를 받았다고맙다고 소고기 무한리필에다가집갈때 가족이랑 먹으라고 베라싸서 돌려보냈음그때 당시 고딩이였는데 어찌 그렇게 처리를 잘해줬는지.....병원에서나온지 일주일째 다시 병원을 방문함수술하면 기본적으로 감염이나 제대로 수술 완료된건지 확인하느라 자주 방문함이 과정이 끝나도 한달에 한번씩 가서 검사한다일주일째에 가니 상처는 잘 붙었다고 박힌 스테이플러를 뽑았다그렇게된다면 이런 흉터가 남는다더 길쭉한 세로흉터는 시간이지나면 두꺼워진다약발라도 소용없더라.....그래서 지금은 내 과오를 기억하는 상처로 남겨둘 생각하고있다그럼 누굴 만나더라고 이거에대한 언급이 나올거고설명해주면서 다시 조심할 수 있겠지철판과 심이 잘 박힌 모습이다잘 보면 노란색 표시가 팔꿈치에 보일텐데이건 뼛조각이다사고의 충격을 한쪽 팔로 다 받아서 의사가 팔꿈치가 안쪽에서 다 터졌다고했다그여파로 뼈가 부러지면서 나온 뼛조각이랑충격자체때문에 몸에서 만들어지는 뼛조각도 있다는거같다이건 수술하면서 왜 안뺐냐고 할 수 있는데저거때문에 안을 헤집으면 오히려 회복도안되고수술 통증이 극심해진다네....그래서 팔이 움직이는데 이상없으면 냅둔다고한다운좋으면 알아서 사라지고팔 다쳤다고 가만히있으면 초기화오니까로라도 사서 열심히 돌렸다장마철이랑 겨울에 열심히 쓸 생각으로 샀는데생각보다 만족도 높다그렇게 로라 몇달 돌리고 팔이 어느정도 펴지니까 필드로 나가고 싶어지더라안에서 타는거랑 밖에서 타는건 확실히 다르다왠만하면 필드타는게 난 좋더라그렇게 혼자 어느정도 타니까 다시 밖에서 사람들이랑 타고싶었다멤버들 평균 수준으로 오른 몸은 아니였지만 벙에참여했음사고난 이후로 첫 업힐벙이여서 많이 긴장한체로 탔는데무사하게 완주후 복귀할 수 있어서 다행이였음다만 같이간 갤럼들이 낙차를해서 마음아팠다.....그래도 다들 잘 회복한거같아 기쁘다이제 진짜 트라우마 극복차 내 팔이 부러졌던삼막사에 다시왔다내가 자전거를 입문하고 처음 자취를 시작한곳이 안양임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유독 마음이 가는곳인데안양간다고하니까 한번씩 얼굴 봤던 안양 갤럼들이 다 모여줬다꼭 나 때문에 모여준건 아닐수도 있지만 감동이였음다운힐은 기어서 내려와서 트라우마 극복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일단 무사히 잘 복귀삼막사에서 내 뒤 봐주면서 천천히 같이 내려와준 갤럼한테 고마웠음여름에 열심히 타두니 폼도 오르고나름의 도전이 하고싶어져서 자전거를 타고 대전에 가보기로했다길게가는데 또 처음가보는길이라 몇번 갤에 물어봤는데다들 추천을 안하더라고근데 대전말고 마땅히 갈데가 없어서그냥 카카오맵 gpx파일 넣고 무작정 갔다새벽에 출발하니까 저녁먹을 시간 좀 전에 도착하더라고씻고 천천히 밥먹으러 갔던 기억이 남그래도 200km탄건 힘들었는지 밥먹고 친구집에서바로 뻗어서 잤음근데 씹련이 대전온김에 뭔 호수인지 공원인지는 가봐야한다고40km태우더라 뒤지는줄알았다복귀는 고속버스타고 편하게 했음이것도 잊지못할 추억이다그리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놈이라할로윈에 마리오로 변신하고 다녔음미쿠랑 사진도 찍고근육빵빵한 미소녀 알몸 앞치마도 봤다개쩔더라입문한지 반년도 안됬을때 즘에갤럼이 빌려준 mtb로 수리산에 간적이 있다이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시 다른 자전거를빌려탈 기회가 생겼길래 갔다왔다한번 다친 몸이라그런지 위기상황에 대응이 빠르더라이 날 확신한거같다 난 산을타야겠다고팔이 부러진지 반년째 되는 겨울다시 병원을 찾아 내 몸속에 박힌 철판과 핀을 뽑았다티타늄이라고 자석에도 안붙고 신기함수술전에 이거 받고싶다고하면 잘 챙겨주더라전보다 큰 수술은 아니지만 그래도 살째는거라 아픔전 수술은 일주일 이번엔 3일만에 나옴그리고 2~3월 날이 잠깐 풀리던때한강 반바퀴 돌다 행주대교 가는 작은 다리에서 낙차그날 비오기 전이라고 날이 습했는데그늘지고 서늘한 도로가 물기를 잔뜩 머금었나봄같은날 갤에도 낙차한사람이 2~3명있던거보면날이 진짜 지랄맞았던거같음손가락 마디에 끝 뼈가 살짝 떨어진거라 일주일만에 풀었음다친 손이랑 반대방향이라 다행수술이 끝나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니까생각할 시간이 생겼다다른 도전을 시도해볼건지그래서 전에 타던 프로펠을 팔고 스티그마타를 사왔다같은세대 모델은 국내 총 4대라더라이전에 mtb, 플랫바 그래블 타면서 너무 재밌었다이 자전거를 사오고 오프로드를 타면 탈수록 잘 산거같다물론 혼자했으면 절대 이렇지 않았을거임처음왔다고, 익숙하지않으니 조심하라고 알려주고친절하게 이끌고 챙겨준 갤럼들이 있기에발을 내딛을 수 있었던 거 아닐까이렇기에 별것 아닌거같아보이는 디시에도낭만이라는게 살아서 꿈틀대고있다고 말하고싶다이제 최근으로 와서아직 한결같은 사람으로 살고있다원래 사람은 잘 안바뀐다고하더라근데 그게 맞는거같다한번 정했으면 끝까지 해보기도해야지금방금방 바뀌면 무슨재미냐너도 나도 오래오래 이렇게 즐겼으면 좋겠다생각해보면 인생은 산이랑 같은것같다오르막처럼 힘든 부분도 있고 끝엔 내리막이 나온다울퉁불퉁한길에 넘어진다그래도 일어나서 다시 가야지같이 가는 사람이 있다면 더 좋다정상에가면 내가 찾던것이나예상치못한게 날 놀라게해줌비록 그게 별거 아니여도 내가 이 곳까지 오는 여정과고생하며 곱씹은것들은 내가 가져간다어쩌면 그렇게 사는게 아닐까당장내일 사고가나거나 무슨일이 생겨 자전거를 접더라도후회하지않는다 너무 재밌었고 얼마나 시간이 지나고 잊을 수 없는 기억이기에정말 노력한 사람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후회없을만큼 노력하라는게 이런건가 싶다그 어떤것보다 빛날 당신의 여행에더 아름다운 색채를 더해줄 자전거함께 해보는건 어떨까?2021.08 ~ 2023.04 - Giant propel adv 22023.03 ~ 2023.04 - Specialized allez sprint zebra2023.04 ~ now Santa cruz stigmata c
작성자 : _에루마_고정닉
맥도날드 하우스에 기부하고 워킹페스티벌 참가하고왔어오
어제 맥도날드 하우스에서 워킹페스티벌이라는걸 개최해서 갔다왔음맥도날드 하우스는 아픈어린이가 치료하면서 가족들생활을 지원하는 곳인데 부산에 하나있고 이번에 서울에 2호를 낸다고 함그래서 이번에 워킹페스티벌 개최해서 기부금을 받는다고 했음성인 기준 5만원아무튼 접수날 5만원 후원하면 택배로 이렇게 왔는데열어보면 기부 증서와 함께맥도날드 티셔츠맥도날드 모자맥도날드 양말그리고 배번호+ 성인기준으로 빅맥세트 교환권을 줬다장소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인데 이렇게 맥도날드 옷을 입고 참가를 해야한다지하철역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이런 노란옷 입고 몰려가고 있음여기가 행사장인데 참가자가 3천명이니까 꽤 많이 왔음탈의실, 간식배부처, 물품보관소 있고맥도날드 부스있고앞에 무대 있음그리고 맥도날드 협력사들이랑 후원사들코카콜라, 매일, 오뚜기, 델몬트, 데일리미트, 풀무원 등등 부스 열어서 이벤트도 하고 간식이나 기념품을 나눠주고있음가족단위로 많이옴, 커플도 많았고 그외에 외국인이나 개인참가자들도 보였었음여기서 출발하는거같다행사 시작하면 공연도 하고진행도 하고한국 맥도날드 대표와서 감사의 인사도 전해주고안보이는데 덩치 크신 외국인이 제프리 존스 RMHC코리아 회장인데 40년동안 한국에 살았다고한다 그리고 협력사들 대표, 회장 나와서 감사인사도 전하고이봉주선수랑, 배우, 가수등등 많이 왔었음그리고 좆수도 왔다기부금 모인거 공개해주고그다음에 몸풀기로 두산베어스 치어리더팀 눈나들이와서 체조했는데 춤추느라 사진 못찍었다사람들이 춤추면서 맥!도!날!드! 외치는데 재밌었음이제 워킹페스티벌하러 출발선으로 ㄱㄱ노란물결이 장관이다.바글바글출발하면 그냥 월드컵공원 산책로 한바퀴 걸으면된다모두 즐거워보임중간중간에 지루하지말라고 음악 틀어주는곳도있고, 응원해주는곳도있고, 비눗방울도 불어주고 바람개비도있고 그럼전장으로 떠나는것같은 맥날 원정대가 장관이다맥날을 순수하게 좋아하는사람들이 많아 보였는데맥날 굿즈로 온몸을 무장한 사람들이 많이보임이때다하고 온몸에다가 치장하고 나오는듯4km정도 걷고 다시 돌아오면 연주자들이 환영을해준다그리고 완주 메달주는데분명 홈페이지에는 금속제로 보였는데 받으니 고무로 바뀜 ㅋㅋ그리고 돌아오면 간식보따리준다 ㄱㅇㄷ이제 남은시간동안 부스들 돌면서 간식이랑 기념품 파밍하면된다여기는 맥도날드 부스인데 주사위 던져서 꽝나와서 못받음 씨발.뒤에는 포토존이 있어서 좆수도 인기가많앗고다른 부스들 돌면서 간식들 파밍 ㅈㄴ함한보따리다행히 이날 오후늦게 비가와서 행사 끝날때까지 걷기 딱좋은 날씨엿음이렇게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받았던 빅맥세트 교환권으로 맥도날드에서 점심먹고 집에와씀맥도날드 티셔츠, 맥도날드 모자, 맥도날드 양말, 맥도날드파우치, 그외 잡다한거에 간식까지 이렇게 뿌려대면 기부금으로 남는게있나??마지막으로 우리 겅듀님도 보고가!!!어딜가서 이런 사회적 기업 찾기 힘들다.같이가자고 몇명 권유해봤지만 아쉽게도 내주위에는 맥도날드의 이런 컨텐츠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놀다왔다많은사람들이 맥날에 대해 굉장히 좋은 추억을 가졌을꺼 같다.특히 참가자들의 맥날 사랑을 느낄수있는데가족단위로 애들 데리고 오면 애기들이 맥날추억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 그러는듯나도 어릴때 부모님이랑 대형쇼핑몰손잡고가서 꼭 마지막에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먹고 나왔는데 그 기억과 추억 때문에 맥도날드를 굉장히 조아함
작성자 : 소꿉떼껄룩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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