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서로 돕는게 사회라고 생각해서
선생님이 틀린걸 내가 알려주면 좋아할줄알았다
심지어 회사에서도 상사에게 잘못된걸 건의하면
상사가 고치고 더 좋은 방안을 생각할줄알았고..
그런데 화를 내거나 무시하길래 내 지식이 틀렸을거라고 의심만하고 살았다
근데 그게 아니라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대로 말하고 틀렸을때 책임은 지지않는다는걸 알게되었고
실제로 그렇게 아는척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게되었는데
그 이후로 세상이 너무 싫어졌다
물론 나같은 사람만있으면 모두가 앞에 나서길 꺼려해서
세상이 발전하지 못했겠지만...ㅋ
나는 나만 비정상이고 남들은 다 똑똑해서 내가 배우는 입장이기만을 바랬을지도..
그래서 남들이 날 무시해도 참았던건데
다들 모르면서 나대고 살았다는게 짜증나고
나는 그런척을 못해서 손해를 보고있는것같아서 스트레스받는다..
다른 사람들은 서로가 다 그런걸 알고있으니까 대충 흘려듣는다는것도 충격적이다
옛날에 엄마가 나한테 ㅇㅇ이는 그 말을 다 믿니? 그정도는 다들 모른척 해주는거야~ 라고 했는데
이 말이 이제서야 이해가 된다
그땐 세상에서 나혼자만 거짓말을 하고 그게 큰 죄라고생각해서
기도하고 죄책감에 시달렸는데
다 거짓말치면서 앞에서는 착한척 한거였다니
무슨 초딩도 아니고 이제서야 이걸 알아가는게 진짜 ㅈ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