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박스로 많은 이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거 감사히 생각한다.

그런데 랜덤박스가 입문자가 대상인가?

그건 아니잖아. 입문자한테 랜덤박스로 나온 타란튤라니까 알아서 키워주세요. 이러는게 아니잖아.
입문자 대상이면 영등포의 ㅁㅊ처럼 즐겁게 생각할 수 있어.

그런데, 지금의 ㄷㅈㅅㅍ의 랜덤박스는 도박적 성격의 구매 시스템으로 베팅을 해서 운에 의존하게 만들고.

2개만 사도 3만원대라는 건, 전체 유체 가격생각했을 떄, 단순히 즐거움 이상의 성격을 가진 도박시스템이지 않을까?

무작위로 판다는 건 절지류를 단순한 상품으로 취급하는 것으로도 생각돼.

물론 매장이 상품을 파는 건 맞지만 생물을 이렇게까지 일반 물품으로 취급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윤리도 없어지는 것 같다.
처음엔 ㄷㅈㅅㅍ 오픈 홍보차원인 줄 알았는데, 장기화되고 있고..군데군데 바이럴 때리고, 이게 뭐하는 짓이지..
다른 곳은 그러지 않거든. 내 생각은 다른 샵사장님은 적어도 생명을 그렇게 취급하는 거에 대해서 알게모르게 불쾌감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야...

물론 ㄷㅈㅅㅍ도 그런 악의적인 마음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스템이 장기화되면..의도와 다르게 변질될것 같고.

결국엔 거미판은 도태될 것 같다.

심히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