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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았다앱에서 작성

김산달(223.39) 2019.11.05 20:25:51
조회 104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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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의 죽음이 나에겐 많은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항상 생각하지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감정이라 생각한다

뭘 해도 행복하지않고 뭘 해도 항상 죽음만 생각한다

어딜가나 날 미워하는 사람은 찾기쉽지않았다

항상 도움을 받고 사랑을 받고 살아왔지만

막상 나는 그 자체로는 행복하지 않았다

우리 부모님은 내가 해달라는 모든것을 해줬지만

또한 엄한 부모님이였다

어렸을 때부터 예절과 기본소양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을 받았다

걷는 자세 걸음걸이 젓가락질 앉은자세 모든게

그 당시엔 몰랐다 스트레스라는걸

탓하는게 아니다 내 인격이 형성될 때

나 자신을 억압하고 억누르는게 습관화되고

객체화된 것이란거다 온전히 내것이 아닌걸

품고 사니 병이 들었다 친구의 죽음과

이모의 죽음 조부모의 죽음 내가 좋아하던 연예인의 죽음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방법이 다를 뿐

친구는 사고로

이모는 자살로

조부모는 지병으로 돌아가셨다

나는 가치없는 인간이지만

나의 죽음까지 가치없게 만들고싶진 않다

몇년간 매일매일 수십 수천번을 생각했던 죽음이지만

요즘은 그 목적이 생겼다

가치있는 죽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

부모님과 싸울때면 항상 생각했었다

'자살해서 복수해야지 나 죽으면 슬프겠지?'

정말로 시도하려 한 적도 있다

입 밖에 낸 적도 수차례 있었다

오랜 생각 끝에 내 죽음은 의도와 목적의 달성이

동반되어야 가치있을 수 있다는걸 깨달았을 뿐이다

그것이 상대방의 슬픔이든 행복이든

누군가 명문화하고 명시해주면 마음 편하겠지만

그럴 사람이 없으니

더 생각해봐야겠다 그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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