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6일차 신병보호기간 이등병입니다

1. 주말(개인정비시간)에 선임이 태권도 한다고 태권도장으로 끌고감 -> 신병보호기간이라면서 하지만 생활관 내에는 상병장들이 있음 태권도장 가서 핸드폰하라고 앉아서 시킴 이후 자기 체단실도 간다면서 체단실로 끌고감 체단실에서 운동 하기 싫은데 맞선임은 아니고 맞선임 동기가 운동하라며 강요 운동해야한다면서

2.주말에 유튜브를 보며 박장대소를 한 것도 아니며 피식 할 정도로 살짝 웃음 그런데 갑자기 “내가 잘 못 본 거 아니지?“ 이러며 웃지말라고 혼냄

3.아침에 우리 생활관은 상병장들이 있는데 불을 안 킴. 그래서 안 보여서 옷을 입을 때 소리가 좀 남 군번줄 소리, 찍찍이 소리 이 마저 조심스럽게 입음. 하지만 생활관 밖으로 나오자 맞선임이 ”선임들 다 계시는데 왜 이렇게 시끄럽냐“ 라는 식으로 계속 쿠사리

4. 내가 사람들한테 호기심을 자극할 만 한 직업을 가졌었음. 그런데 선임들이 다 와서 연봉을 물어봄. 근데 나는 (어렸을 때 나를 돈으로 보는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기에) 선임들에게 “혹시 나중에 말씀드려도되겠습니까?” 라고 함 그러자 나중에 나에게 선임들 계시는데 연봉을 말하던가 그런 식으로 말 하면 안 된다함.

5. 주말에 개인정비시간이라 심지어 토요일날 눈치 보여서 잠을 못 취했는데 일요일날 너무너무 피곤해서 선임들 생활관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 계속 고생하십니다 고생하십쇼를 해야 됌. 그래서 졸면서 선임들 지나다니면 계속 깨서 인사했는데 내가 한 20분동안 잤는데 그 사이에 방송에서 생활관 1명 나오라고 했나봄. 그런데 선임이 청소시간에 “야” “이병 xxx” “너 아까 방송 못 들었어?” “죄송합니다 못 들었습니다” “너 이등병 아니야 ? 자지말라는 게 아니야 내가 없었으면 상병장이 나가리?” “죄송합니다” “긴장해라 이등병이면” “죄송합니다” 내가 자지도 못 할 정도로 옛날 군대일 정도로 이렇게 빡세게 해야되나 

이거 말고도 더 있음

화장실이든 물 마시는 거든 복도에서 물 마시는 거 금지

물어볼 때 무조건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붙이기

예 사용 금지 

사실 이건 어느 정도 참으면 가능해질 거 같음

신병보호기간인데 하루 종일 작업하고 작전하고 체단까지는 하는데 신병보호기간이 자살을 막기 위해 생긴건데 자살을 더 하고싶으면 어쩌죠? 육하원칙으로 다 적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