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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 일본도 찰갑 입음.

소고기꽃등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8 04: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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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일본은 백제 왕족이 가서 다스리던곳이라 백제가 찰갑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내려가진 경우임.


그리고 고구려랑 붙은 이후부터 더 세세한 찰갑,즉 소찰편 찰갑이 화살방호에 더 유리하다는 걸 깨닫고 점차 판갑 사용이 사라졌었음.


그리고 그 초기 찰갑은 고구려랑 유사했었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 특유의 찰갑으로 변형돼서 발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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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왜에서 주로 사용돼던 갑옷들. 첫짤은 초기 둘째짤은 고구려한테 털리면서 발전된 찰갑형 갑옷.




그게 괘갑에서 변형된 오오요로이. 판갑과 찰갑이 섞여서 출시됨. 팔 부분 방호가 넓직한 찰갑을 엮은 방패의 역활을 겸한 갑옷으로 바뀜.


근데 일본이 남북국시대때부터 피터지게 싸우면서 점차 판갑 섞인 오오요로이가 사라지면서 찰편으로만 엮는 갑옷으로 바뀜.


그냥 그게 방호력이 더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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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 판갑과 찰갑이 섞인 형태의 오오요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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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찰갑으로만 만든 오오요로이.



그리고 전국시대가 돼니까 생산성 향상이 필요해져서 좀 큰 철판을 엮어서 찰갑을 만들기 시작함. 이게 당세구족.


물론 이렇게 돼면 충격분산이 안돼서 더 쉽게 뜷리지만 생산력이 향상돼니까 그냥 그렇게 만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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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고위 무사용 당세구족.멘구와 팔 보호가 잘 된 모습이 보임. 그리고 대형화된 철판을 구부리고 엮어서 만든 차이점도 확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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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무사용 당세구족. 멘구 없고 대충 만든게 그냥 보인다. 위에 고위급이랑 차이가 확연함.



한가지 특이한점은 일본 갑옷은 배 부분이 전혀 방호가 안됨. 한반도에서 전래된 찰갑 초기 괘갑때는 안 그랬는데 오오요로이나 당세구족 보면 그냥 없음.


그냥 그 갑옷 윗부분이랑 하체갑옷 사이를 끈이나 실로만 엮어놓았는데.배는 그냥 열려있고.끈 몇줄이 방어의 전부임.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이해불가.


진짜 이해불가. 팔 다리 얼굴 목 다 가리는데 배만 안가림.


일본갑옷만의 특이점같음.


그리고 또 다른 일본갑옷만의 특이점을 보면 일본 지질이 화산지대라 철광이 거의 없고 있어도 화산재 섞인 저질 사철만이 채굴이 가능해서 철 전반적인 품질과 갑옷의 방호력이 상당히 낮았음. 뭐 안 입은거보단 낫지만.


칼은 그래도 접쇠하고 별 지랄 다하면서 어떻게든 내구력 올리려고 지랄했지만 중세시대에 그딴거 해 봤자 수준임.


갑옷은,특히 찰갑은 연철로 만들수밖에 없고 나중에 철판 크게해서 엮어서 만든것들은 원레 안 좋던 철의 재질 즉 저질재료로 인해 담금질 열처리를 해도


많이 깨어지거나 깨어지지 않더라도 방어력이 더 낮아지고 그걸 막고자 더 두껍게 만들수밖에 없었고 그러면 입는사람의 부담이 증가하고 악순환의 연속이였음.


그렇기에 일본이 내놓은 해법은 그냥 철을 중국이랑 한반도 동남아 유럽에서 수입해서 갑옷이나 무기류를 만듬.


일본이 가지고 있는 갑옷중 유의미한 방호력이 보장돼면서 가볍게 만들수있는건 저런거밖에 없었고 그 수입이라는 특성때문에 저런 갑옷이나 무기는 극단적으로 소수였음.



그나마 임진왜란으로 조선 침공하면서 도자기기술자 납치하는김에 제철기술자도 같이 납치해서 그때부터 타타라 고로 제련법을 배워서 그나마 철의 품질이 약간이나마 나아졌지만.


그 태생적인 화산재 섞인 사철의 한계는 극복하기 어려워서 산업혁명 전까진 늘 중국 조선 동남아 유럽같은데서 철 수입했음.




그래서 결국 아시아에서 일본만이 타국과 비교했을때 갑옷 방호력은 그렇게 좋지 않은 편이였고. 일부 다른 아시아 국가랑 비교했을때 비슷한 수준의 갑옷은 다 외국에서 수입한 철로 만든 극소수의 제품만이 그랬음.


또 한가지 특이점은, 일본은 찰갑류의 갑옷 외에는 거의 사용하질 않음. 사슬갑옷은 17세기에서나 사용됨. 그 이전엔 팔이나 국소부위 부근에만 사용됬음.


두정갑류도 마찬가지라 18세기 말에나 등장함. 거의 조끼수준의 두정갑 만들어서 입고댕김.


몽골등장이후 11세기 전후로 거의 전 세계가 만들기 쉽고 방호력 더 좋고 유지보수 더 편한 두정갑-브리간딘 라인으로 병사 갑옷 다 갈아탔는데.


투구도 간주형 첨주형 - 캐틀햇 나살헬름 노르만헬름 이걸로 다 바뀜. 전 세계적으로. 이게 다 몽골때문에 나타난 갑옷이랑 투구 즉 갑주인데말임.


일본은 몽골한테 후장이 쑤셔졌는데도 군은 그냥 다 털리고 운빨로 태풍때문에 이긴 주제에 몽골의 좋은 갑옷이나 무기등은 거의 받아들이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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