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이 벼르고 있는데 트럼프가 재선되면 그나마 협상의 여지가 있음. 트럼프는 돈 바치면 그래도 뻘소리 하는 건 참아주거든.

문제는 바이든. 한국. 적어도 민주당이 반미라는 게 명백해진 이상 이쪽은 반중동맹에 있어 정리할 놈 더 밀어줄 놈 따로 분류할 가능성이 높음. 어차피 중국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다면 내부의 적이 될 수 있는 놈들을 굳이 놔둬서 좋을 게 없고, 언젠가는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임. 

사실 일본도 지금 벌벌 떨면서 미국에 전적으로 협조하는 게 바로 이것 때문임. 물론 한국보다는 나음. 하지만 중국을 치는 게 목적이라면 괌에서 출격해서 중국 동부해안 경제구역들 초토화시키면 그만임. 일본이 친중하면 그냥 같이 쓸어버리면 그만임. 그걸 일본이 알고 있으니까 지금 미국에 대한 불만이 그리 많아도 일단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임. 한국보다 경제력이 4배. 인구 대비 소득은 1.3배인데도 그럼. 

그런데 한국처럼 몰래 반미하다 걸린 것도 아니고 대놓고 반미를 이야기한다? 이건 제재 먹고 싶어서 환장했으니 제발 다른 친미국가들에게 본보기로 보여달라고 미국에 광고하는 거나 마찬가지임. 그렇잖아도 제재하고 싶어 미치겠는데 오바마는 막판 사드도입 등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줬고 중국이 그때는 지금처럼 막나가진 않았고 보태서 친북짓은 안한 걸로 봐서 명분이 없어서 참은거. 트럼프는 돈 받아먹을 게 많아서 참은건데 바이든 같은 사람이 참을 필요가 뭐가 있음? 아무 쓸모도 없으면서 대놓고 민족의 자존심 거리며 반미하는데다 친중친북 정권인데? 그리고 한국은 국민들이 나약해서 어차피 제재는 커녕 무역 제한조치만으로도 날려버릴 수 있음을 미국은 잘 아는 국가임. 

그나마 직접 침공 안당하고 제재먹고 국민들이 경제난으로 고통받다가 정권교체로 끝나는 것도 국제사회가 많이 성숙해진 덕이라고 봐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