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야구에서 활약하면서 팬사이트로 출범한 이 사이트는 야갤의 아버지 노릇을 했다. 즉, 이 사이트의 한국야구 게시판은 디시인사이드의 야구갤러리가 생기기 전에 미래의 야갤러들이 모여있었던 사이트이다. 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상대방을 존중하던 PC통신 문화가 남아있었고 욕설이나 패드립이 엄격히 금지되었기 때문에 2000년대 후반까지는 그다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에 디시에 야구갤러리가 생기면서 이곳에 있었던 미래의 야갤러들이 몰려가서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그리고 야구갤러리의 패드립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자들이 바로 모여간 사이트가 바로 일베이다.

그러므로 엠팍은 야갤의 아버지, 일베의 할아버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017년 이명박근혜정권이 몰락하고 일베가 사회적 눈총으로 유저들이 급감하면서 이 사이트로 일베충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이 사이트의 극우성이 더욱 확연해지게 되었다.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본모습은 못감추듯이 사용하는 언어나 어투도 일베나 디시스러운 면도 자주 볼수 있다.[3] 디시인사이드는 건전한 중도성향이라는 헛소리들도 도처에서 발견된다.[4]

엠팍 내 자한당, 바미당 지지자들의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크게 다음 둘을 들 수 있다. 첫째 자신의 지지 정당, 정치인을 절대 밝히지 않고 그들이 집중 공격을 받을 때도 옹호 글을 좀처럼 쓰지 않으며 오직 문재인과 그 지지자들 때리기에만 집중한다는 것, 둘째 정치에 관심없는 척 진보적이거나 친정부적인 정견을 드러내는 유저들을 '정치꾼', '정치병자'로 지칭하며 정치 화제에 대한 염증을 표현한다는 것이다. 엠팍은 지난글보기라는 마법의 기능이 있어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본인이야말로 중증 정치병 환자임이 훤히 드러나고, 설령 본문으로는 정치 글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해도 어차피 정치 주제 글이 담장에 오를 때마다 나타나서 하는 소리 보면 정치에 대한 태도가 어떤지 빤한데도 그러고들 앉아 있다.[5] 그런 정치병자들은 온갖 비정치적 이슈에 정치를 끼얹는다. 그러다 조롱을 당하면 드립인데 죽자고 달려드니 그게 바로 좌파들 특기니 하면서 또 지들끼리 티키타카를 벌인다.[6] 본인 인생은 내팽겨 쳤지만 그래도 참 나름대로 치열하게 사는 인생들이다.

얘들 기본 패턴은 대략 다음 둘을 왔다 갔다 한다.

1. 보수 진영에 악재가 터지거나 문재인 지지율이 급등하거나 해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상황에서는 정치 글 너무 많다 지겹다 솔직히 정치가 당신들이랑 뭔 상관이냐 노력이 중요한 거다 따위의 얘기를 하면서 정치 화제 볼륨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안간힘

2. 반대로 민주당, 진보계열 쪽에 안 좋은 분위기가 조성돼서 지들한테 유리한 상황이 되면 그렇게 만든 화제에 대한 글로 도배질+남초 중에 문빠 커뮤는 엠팍밖에 없다느니 하면서 엠팍의 정치 성향을 바꿔놓기 위해 폭주

이렇듯이 엠팍의 극우 성향은 박정희-전두환 신도들의 비중이 상당함에도 기인하는 것이다.

이들은 또 교묘하게도 대부분 이용자들이 야갤, 주갤 등 디시인사이드 멀티플레이를 하는 자들이지만 엠팍 내에서는 야갤같이 디시 내 갤러리에 대한 얘기를 거의 하지 않고 마치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는거 마냥 은폐, 부정하고 있는 실정이다.[7][8][9] 설령 디시인사이드 관련 얘기를 한다고 쳐도 디시 내 본래 특성이나 성향 얘기는 전혀 하지 않고 단순 유머거리, 가십거리글만 퍼와서 마치 자기는 디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혹은 디시인사이드는 이렇게 재미있는 글과 짤들이 올라오는 곳이니 딱히 문젯거리가 되는 곳은 아니다 라는 식으로 교묘하게 왜곡을 하고 있다. 이들이 정말로 야갤, 주갤, 고갤같이 막장사이트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서 이러는 것일까? 저들의 추악한 본성은 철저히 숨기고 디시는 나름 괜찮은 사이트라는 것을 왜곡 선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면 된다. 마치 일본 대다수 국민들이 일본 우익 세력에 눈감아 주는걸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