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진을 못구했는데 이 사진말고

뭐 입에다가 쑤셔먹고 있는 사진 있잖아..아는사람은 알듯

걔가 꿈에 나왔는데..

비행기 사고였어..거기서 죽어야했는데.. 얘가 날 구해준거야.

그래서 고맙다고..그랬는데 얘가 결혼해달래..흐규ㅠㅠㅠㅠ으앙

어짜피 죽은목슴 얘가 살려줬으니깐 생명의 은인인데 거절하기도 그래서..어쩔수없이 휴..하면서 결혼했지.

근데 결혼하고 다음날 되니깐 진짜 미치겠는거야..

나 이제 2학년복학하고 아직 파릇한 20대인데 남은인생을 이 여자랑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깐..

진짜 환장하겠더라고..아무리 생명의 은인이지만 이건 좀 아닌것 같아서..

꿈인데 진짜 자살하고싶더라. 그 울컥하는 느낌이..꿈인데 -_-;

막 답답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미칠것같아서 엄마를 걔 없는 옆방으로 몰래 델꾸와서

엄마한테 엄마 진짜 미안한데 도저히 안되겠다고 나 이렇게 못살겠다고 결혼한거 취소 안되냐고..

근데 엄마말이 더 가관임.

결혼하고 하루 안지났으니깐 될수도 있데. 뭥미??;; 이게 무슨 상품구입하고 맘에안들면 환불하는건갘ㅋ

여튼 꿈이니깐 넘어가기로 하고. 난 엄마만 믿겠다고 하고 알바하러 갔지. ㅇㅇ;

근데 그 이후로는 걔가 안나오더라구. 아마 결혼한거 취소된ㅋ듯ㅋ

근데 알바하는곳에 엄마가 맞선보라고 보낸 여자가 2~3명 도착함..

헐..근데 진짜 꿈이긴 했는데 걔랑 결혼했다가 다른여자보니깐..진짜 앵간하게 생겨도 다 감사하게 받아들이게 되더라.

진짜 좀 별로..다 싶게 생겼어도 괜찮아...진짜 어후.. 꿈인데 너무 충격적이었심.

다신 꿈에서 걔 만나지 말았으면 좋겠음.흐규ㅠㅠ 개악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