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편의점앞에 시골가는버스가 오는데 시간은 모르겠지만 이게 자주오는게 아니거든.

어떤 아줌마가 와서는 버스언제갔냐고 하길래 못봤다고 하니까 편의점안에서 왜그걸모르냐는 식으로 궁시렁대다가 나갔는데

5분있다가 또와서 버스언제오는지 알려달래. 그래서 또 모른다고 했더니 궁시렁궁시렁대면서 나가..
근데 또 5분있다가 와서는 물통하나 달라고해서 없다고 하니까 찾아봐라고 편의점인데 그게 왜없냐고 자꾸 말거는데 ㅆㅂ 짜증이 ㅆ...

손님들은 줄서있고 나혼자 계산해주는데 자꾸 말걸어서 계산늦어지니까 손님들은 짜증내고 내가 말씹어도 계속 찾아봐라고 하더니 그냥 나갔어
 
근데 또 좀있다가 쓰레기통 뒤져서 찾아왔는지 생수통 2L짜린가? ㅆㅂ 그걸주면서 물좀달라면서 계속 꼬장피워.
내가 생수파는거라서 못준다니까
다른가게같았으면 준다, 인심야박하다, 니들도 물먹을거니까 정수기가 어디 있을거다, 못됐다, 더럽다, ㅆㅂ그냥좀줘.

욕까지 하면서 정수기 분명히 있으면서 안준다고 백룸에 막 들어가더라.. 내가 쫓아가서 거긴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는데 막밀고 들어가 .ㅆ..

가끔씩 시골할머니들이 시장에서 장사하고 버스기다리면서 물한컵만 얻어먹자고 하면 주긴주거든. 사장님알면 혼나겠지만. 근데 2L는 너무한거 아니야? 돈이 없는사람도 아니야. 멀쩡해보여.
내가 손님만 없었으면 존나 싸웠을거같다. ㅆ..

게다가 오후에는 사이비종교에서 와서 계속 전도하면서 안나가고 뻐팅겨.
겨우 쫓아내놨더니 다른사이비종교에서 외국인이 와서 쏼라쏼라거리면서 전도해..

그냥 답답해서 싸질러봤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