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알바 하니 디씨 들어오기도 힘드넴... 이번에 새로 오픈한 지점인데 룰루 랄라 시급 2500원에 야간 10시간 뛰고 있어.(광주라서 시급이 짜) 야간은 할 일이 많더라고~ 폐기등록, 반품등록, 검품에 현금일보 작성, 담배 맞추고 오뎅국물 갈고 라면 국물 버리고 쓰레기통 비우고 매대 싹싹 닦고 에쎈뽀득하고 떡갈비 갈고 부족한 물품 got로 발주 넣고 매장 쓸고 닦고 커피 씻고 갈고 하면 어느새 3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 그래도 힘들지만 좋은 것은 사건의 내막같은 거 보면서 낄낄 대면 1시간 지나가고 진열된 책이나 잡지 보면 그럭저럭 시간 지나가더라고...폐기된 것 먹으면서 있으면 말야. 근데 짜증나는게 있는게.... 1. 교대하는 인간이 늦게 올 경우 1시간 이상 늦게오면 짜증이 솟구쳐. 저번에 시험이 9시에 보는데 8시까지 오라고 신신당부 했는데 8시 30분에 오는게 아냐. 존내 시재 맞추고 버스타고 30분 걸려 달려가서 시험 봤지.... 2. 와서 길 물어 보는 경우....왠만하면 가르쳐 주는데 나도 이 동네 안 살아서 모르는데 모른다고하면 그런게 어딨냐면서 투덜되면서 가는 인간이 가끔 있어. 그럴 땐 의자로 뒷통수 까고싶은데 돈이 문제라서 참는거지. 나도 일본 가서 길 모를 때 청소하던 ampm 알바에게 영어로 물어보았는데 잘 못 알아들었어도 고맙다고 쌩큐 하고 꾸벅 인사하고 갔어. 그럴 때와 이럴때를 보면 진짜 개념없는 인간들 많다라는 생각이 들어. 3.  편의점에 와서 비싸다고 하는 것들은 뭔지....바가지 씌우는 것도 아니고 정가에 파는데 투덜대니....그럴 때 귓구멍에다 에쎈뽀득 박고 아침 4시에 마트가서 사라. 라고 하고 싶엉~ 편돌이 처음하는 일이라 알바겔에 물어본 지 어느덧 15일이 되었는데....점장이 될 것 같아. 곧 명찰도 나오고 말야. 일은 성실하게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 빨리 배우는것도 중요하고... 그럼 열심히들 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