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추는 커?"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새끼얔ㅋㅋㅋㅋㅋ내 나이가 씨발롬앜ㅋㅋㅋ꼬춬ㅋㅋㅋ씨발ㅋㅋㅋ표현력ㅋㅋㅋㅋ개새끼얔ㅋㅋ

진짜 씨발 애새끼도 아니고 다큰 놈의 분신을 꼬추라고 하는데 존나 영혼까지 유린당하는 느낌이었음;

내가 초딩때도 꼬추라는 표현은 써본적이 없는데;;

[근데 자x라고 했어도 충격받았을 듯;]

예상은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면접 자리에서 시발;;

내 육봉 크기와 마사지가 무슨 관련임?ㅎ 팔이 아프면 이걸로 두드리라는 거임?ㅋㅋㅋㅋㅋ예끼 이사람아ㅋㅋ에잇 퉷ㅋㅋ씨발 ㅋㅋㅋ

아니 솔직히 그때 벗을 때부터 이미 포기하고 나름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최악의 국면으로 접어듬ㅋㅋ

"원래 키크고 마른 애들이 꼬추가 크잖아"

레알 사장새끼 입에서 그 귀엽고 흉물스런 단어가 튀어나올 때마다 영혼이 겁탈당하는 느낌이었음;; 맨탈은 이미 찢어진지 오래임ㅋㅋ

"아 예... 좀 커요"

그땐 솔직히 시발 그놈의 고추 얘기 빨리 끝마치고, 이 좆나게 음탕방탕한 면접이 더 나쁜 방향으로 나아가기 전에 끝내고 싶은 마음뿐이라

비실비실 쳐웃으면서 슬그머니 입고온 바지쪽으로 미세하게 이동함ㅎㅎ

'씨발 설마 팬티도 벗으라곤 하지 않겠지?;' 그딴 생각하면서ㅋㅋ

"팬티도 벗어봐. 한번 보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이다' '나쁜 상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아..후훗'

뭐 이런 문구들이 떠오름.

아니 사실 그때 맨탈붕괴되서 아무 생각도 안났었음ㅋㅋㅋ 난 순결하고도 조신한 남창새끼였지 씨발...

"정말 벗어요?" 하니까 고개 끄덕이는데, 근데 씨발 아무리 내가 병신이어도 이건 못하겠는거야.

존나 씨발 사나이 자존심이 있지 아... "일 안해 씨발롬아!" 하고 나는 방문을 박차고 나가버리고마

는 상상을 했지...시발..

내가 말했나? 나 존나 소심함;;

그래 ㅋㅋㅋㅋ 난 씨발 목욕탕을 생각하며 병신같은 자기합리화를 했지ㅋㅋㅋㅋㅋㅋ

속으로 '꼬추닷' 이라고 외치면서 정신줄을 놓았던 거 같아ㅋㅋㅎㅎㅎㅋㅋㅋㅋㅋㅋㅎㅎㅋㅎㅋㅎㅋㅎ 

그렇게 나는 팬티를 내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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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 이후로의 대화는 존나 치욕적인 부분이니까 생략한다.

[궁금하면 씨발 니 친구들 불러서 서로 꼬추 까놓고 서로의 분신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해봐라 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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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나는 짧은 시간 처음 간 빌딩, 처음 본 사람 앞에서 태초의 인간이 되어있었음ㅋ

진심 바바리맨들이 정신나간 개미친놈들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값진 시간이었기도 함ㅋ

그렇게 인체면접 끝나고 '나같은 멸치 새낀 절대 뽑지않겠지ㅎㅎ아쌐ㅋ'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존나 민망하게 옷 입고 있는데

사장 새끼가 옆에서;;

"여기 남자 손님도 많이 오는데, 그런 손님들이 대물을 좋아해"

ㅋㅋㅋㅋ....알고싶지 않은 정보인데!?

존나 쫄았음 솔직히 ㅋㅋ 나한테 왜 이런 얘기를 하나.. 씨발 뽑을려는 건 아니겠지? 하고; 

"아 예.."

으악 날 놔줘 씨발로마ㅋㅋㅋㅋ

여튼 그런 얘기하다가 사장이

"넌 어느쪽이냐?" 

뭐 이런 식으로 물어보는데 난 솔직히 뭔소리 하는지 몰랐음.

근데 맥락이 딱 "너 ANG 이니?" 이거라 시발;;

"전 게이 아닌데요;"

"일하는 애들이나 손님들 중에 그런 애들 몇명 있는데 괜찮음?"

"생각좀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그때 으아아아 놔줘여......하고 리얼 애절하게 부탁하고 싶었음.

여튼 그렇게 사장이 면접 한참 보고 내일 출근하라고 하고 내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감.

그리고 다음 날 나는 떨면서 연락을 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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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쓰기 힘들엉. 저 이후에 계속 이러이러한 손님이 있는데 괜찮겠느냐?

이러이러한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데 우리 가게에서는 금하고 있다.

돈을 벌려면 이리이리 해야 한다. 이런 대화 많은데 쓰기 귀찮고 의미도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씨발 리얼 있었던 일이다.

근데 못믿겠으면 직접 면접보러 가봐 추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