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피갤에 구피에 대한 인기가 많아져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주말이고 하니까 블로그보다 먼저 아피갤에 쓰는 거니 고정구피 고를 때 선택장애를 방지했으면 하고 공지에 올라가고 싶다.

먼저 제일 중요한 선택, 이 것만 선택해도 50%는 먹고 들어가는 "검은눈"이냐 "빨간눈"이냐

검은눈은 노말이고 빨간눈은 알비노라고 해서 색소빠진 놈이다. 장애임 장애구피 대신 이쁨

둘 중 뭐가 더 좋냐 뭐가 더 안 좋냐는 없다 그냥 취향이라고 생각하는데 둘 다 장단점을 말하자면

"검은눈" 노말은 성장이 빠르고 고정구피지만 튼튼하다. 그리고 헤비한 느낌의 발색이 포인트다.

그리고 알비노는 성장은 진짜 욕나오게 느리고 검은눈에 비해서 참피다. 대신 예쁘다. 

이 정도만 설명하면은 잘 모를꺼 같으니까 추가적으로 설명하자면 같은 종이라도 알비노가 되면 정말 다른 종인 것처럼 된다. 예로 모스크블루라는 종이 있는데 걔를 예로 들자면 검은눈 노말일 때는 헤비한 발색과 조명과 각도에 따라 비춰지는 찐한 검은색+파란색의 오묘한 발색이 ㄱㅆㅅㅌㅊ인 종이다. 근데 얘가 알비노가 되면은?

바로 그냥 공주님 되는거다. 검은눈일 때랑 완전 딴 판으로 여리여리하고 하늘하늘하게 된다. 이쁜게 비싸다고 알비노가 더 비싸다.

그리고 2번째로 "패턴"이다.

이런 식으로 꼬리지느러미 혹은 등지느러미 그리고 몸에 쩜이 조지게 많이 찍혀있다. 이게 없으면 좋고 있으면 좋은게 아니라 그냥 종이 다른거다.

패턴이 있으면 그 정갈한 느낌이 정말 좋고 이쁘며 없으면 단아한 느낌이다. 이런 패턴류는 "모자이크"나 혹은 "글라스"라는 이름으로 붙혀져있으니까 이런 패턴류를 좋아하면은 앞에 색깔만 붙히면 그런 패턴류 구피 나온다. 대신 사람손으로 점찍는게 아니라서 뭐가 나올지 모른다 점의 크기나 모양은 구피가 뱃속에서 나와서 커가면서 정하는 법 즉 "고정율"이 낮다. 그리고 만약 나는 패턴이 있는게 싫다!라고 하면은

3번째 선택인 "단색" 종류의 구피로 넘어가면 된다. 근데 단색이라고 해서 다 같은 단색이 아니다.

구피 이름 중에 HB나 HR라는 걸 한 번씩 본 적있을꺼다. 이건 줄임말이다. 하프블랙 하프레드 등인데 이거는 어디를 지칭하는 말이냐면 몸통이다 몸통 위에 사진처럼 몸통에 반만 검은색으로 차면 HB 하프블랙이다. 그리고 알비노 같은 경우는 단색인 아이를 찾아도 몸통에 노리끼리한 색감이 있다. 하얀색에 가까운 노리끼리해서 딱히 관상에 미관참시를 불러오는건 아니지만 참고해둬서 나쁠건 없다. 그리고 바디로만 들어가도 여러종이 있다. 재팬블루, 아쿠아마린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입문글이기 때문에 다음에 심화편을 연재하게 된다면 다뤄보도록 하겠다. 그럼 나는 1가지 색인 구피를 원한다면 뭐를 찾으면 되냐 "풀"이라는 단어나 "풀 플레티넘"이라는 게 이름에 들어가 있으면 색이 꽉 찼다는 거다. 예로 "알풀" 알비노 풀레드 알비노인데 레드가 풀로 찼다는 뜻이다.

이 정도만 알고 1번2번3번 순서로 고르면은 대충 "나는 알비노 계열에 패턴은 없고 단색인데 꽉 찬 단색의 빨간색을 원해!" 라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쓴 글인데 아닐꺼 같다 가독성 ㅎㅌㅊ라서 욕먹을꺼 같다. 그래도 반응 좋으면 도살종류 / 핀종류 / 테일종류 / 바디타입 / 브리딩자료 등 알고 있는 것들 많이 많이 연재해볼 생각이당. 구독과 좋아요 아니 개추 부탁한다. 사랑해용 아피갤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