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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러브라바, 비지떡 양어장 사료 사용후기앱에서 작성

파들붕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19 19:39:40
조회 1211 추천 12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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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바 사료를 먹인지 삼주 조금 넘은거 같아서 사용후기를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3주간 하루에 4-5번씩 주고 매일 환수했읍니다.

사실 야라다이스든 버들붕어든 백운산이든 줄새우든 사료라면 비트든 양어장이든 주는데로 다 처먹기 때문에 기호성 측면에서 후기를 쓸수는 없고, 후기를 가장해서 대충 크기나 특징이나 적어보려고 함미다.





러브라바는 일본 히야시카네 산업에서 만든 광어 양식용 사료로 알고 있읍니다.

이 밖에도 일제 양어장 사료로는 오또히메나 쿠로소이 등이 팔리고 있읍니다.


좀 찾아본 결과 입소문이 나서 개인이나 업체가 소분해서 팔기 시작했고, 이 소분에는 허가가 필요하여 한번 대부분 없어졌다가 허가 받은 몇몇 개인이나 업체가 다시 팔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몇키로 포장 단위로 파는걸 사면 물론 훨씬 싸겠지만 양식업자나 정말 많이 키우는게 아닌 한 왠만한 물고기 키우는 사람들은 기한안에 다 먹이기가 힘들거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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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성분표같은건 구입한 카페에서 들고왔읍니다.



- 대부분의 양식용 사료가 그러하듯 관상어용 사료에 비하면 조단백이 높고 유통기한은 짧은 18개월입니다.
(많이 쓰는 테트라 비트의 경우 3년으로 기억합니다.)


- 빨리 키우는걸 목적으로 한 양식 사료 특성상 많이 급여하면  빨리 크고 비만이 되기 쉽읍니다. 수명이 짧아진다는 카더라도 있는데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읍니다.

- 용량대비 비트보다 무겁습니다. 대충 200그램 샀더니 300ml다이소 소스통을 가득 채웁니다. 비트는 30그램이 100ml입니다.

- 양어장 사료 특성인지는 몰라도 관상어용 사료보다 물을 많이 더럽힙니다. 무식하게 많이 급여하고 나면 다음날 유막이 생기는 경우가 왕왕 있읍니다.
저는 많이 주고 자주 환수해서 별 상관 없는데 게으르신 분들은 조금만 먹이던가 피하는게 좋을거 같읍니다.

- 유통기한이 짧기에 고기가 별로 많지 않거나 빵빵레후한 물고기가 싫다면 지양하시는게 좋을듯 합미다.

- 업체가 재포장한 제품을 구매하시는 경우에는 재수없이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은 제품이 올수도 있기에 미리 문의하거나 소량만 구매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읍니다.

저도 100그램씩만 샀는데 너무 많이 왔네요.

저는 호더기질이 다분하여 유통기한 몇년 지난 비지떡 양어장 사료를 먹인적이 있는데, 그때도 별 문제는 없긴 했읍니다.
  그래도 하지 말란건 안하는게 좋을거같읍니다..
애어를 아끼시는 아갤분덜은 그러지 않으실거라 믿읍니다.


그밖에 광어용 사료는 산패되기 쉽다고 저온 보관하라는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전공자분들이나 현업 종사자분들이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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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6호, 5호, 4호입니다. 6호는 더 칙칙한 색을 하고 있읍니다.


냄새는 전부 새우깡 냄새가 강하게 납니다.

냄새에 속아 한번 찍어먹어본 결과 텁텁하고 맛탱이란게 당최 없읍니다.

이딴거나 먹고 사는 물고기들이 존경스러워집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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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은 비지떡 양어장 사료입니다.

몇년만에 주문했더니 포장지가 디자인이 바뀌고 양은 100그램이 90그램으로 줄었읍니다. 이딴 변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읍니다.

그전까지 수족관 아저씨들이나 대량으로 브리딩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양어장용 사료를 알음알음 쓰기는 했지만 대놓고 관상어 먹으라고 양식장 사료를 소분해서 온라인에서 팔아댄 업체는 얘네들이 첫빠따인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전에도 금성수족관같은데 가면 양식 사료 소분해서 팔긴 했읍니다)

치어용 사료는 하야시카네에서 만든걸 가져다 팔고 사진의 1,2,3호는 덴마크에서 만들었다고 합미다. 유통기한은 살짝 긴 2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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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는 무려 조단백이 60이상이고 2호도 50이상이라고 합미다.


두종 모두 기호성은 좋지만 입자가 상당히 단단합니다. 한입에 삼키지 못하면 넣었다 뱉었다 하는데 과정에서 분진이 조금 나올수 있읍니다.

2호는 입자크기가 일정하고  빨리 침강합니다. 1호는 입자크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떠있다가 침강합니다.

예전에는 가성비 사료로 꼽을만 했지만 요즘은 양도 줄고 좋은 일제 양어용 사료가 여러종류 소분해서 팔리기에 메리트가 별로 없는 제품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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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 크기는 이렇읍니다.

왼쪽부터 러브라바 6,5,4호입니다. 아래쪽에 있는 사료 두가지는비지떡 2, 1호입니다.

러브라바 6호의 크기가 비지떡 양어장 2호와 거의 흡사합니다. 1호는 대충 만들었는지 입자 크기가 지멋대로고 둥글지 않읍니다.






기호성은 양어장 사료 자체가 다 그렇듯 나쁘지 않은거 같읍니다.

키우는 어종들이 전부 쉽고 입이 저렴하여 반찬투정을 하지 않는 녀석들이기에 기호성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릴수가 없읍니다.




러브라바 6호는 입자 크기가 1.1-1.3mm로 어느정도 있기에 베타 다 큰놈이 먹을 정도입니다.

러브라바 6호부터는 1-5호보다 원료 성분이 좀 다르다(후달린다?)라는 카더라를 들은적이 있읍니다.
어디까지나 카더라긴 한데 어느정도 붉은 색을 띄는 4,5호에 비하여 색도 칙칙하게 다른걸 보니 뭔가 다르기는 한가봄미다.

4,5호는 그래도 어느정도 물위에 떠있다가 가라앉는데 6호는 다이렉트로 바닥으로 떨어집미다.

소형어나 상층부 어종을 키우는 분들보다는 저서어종한테 급여하기 좋을거같읍니다.



러브라바 5호는 0.8mm정도로 한층 작습니다.

어느정도 부상성이 있어서 한참 떠 있는것이 베타 먹이기 딱 좋은거같읍니다. 배고픈 놈들은 6호 사이즈도 먹긴 하지만 편하게 먹을수 있는 사이즈가 아닐까 생각이 듬디다.

왠지 모르지만 200그램이 양이 제일 많아서 300mm용기에 넣다가 흘렀는데 포장 실수인지 아니면 무게대비 부피가 제일 큰것인지는 모르겠읍니다.

저는 요녀석을 비트랑 같이 메인으로 급여하고 있읍니다.




러브라바 4호는 0.5mm로 작습미다.

소형 카라신 등이 한입에 삼킬수 있는 크기고 시세도 착하여 가장 많이 구매하는 사이즈로 알고 있읍니다.

구피 키우시는 분들이 애용하는 사이즈로 알고있읍니다.

먹여보니 이 사이즈부터는 메다카들도 쉽게 먹읍니다만 버들붕어들 먹기에는 사이즈가 좀 감질나 보입니다.

소형어들한테 일반적인 용도로 구매하시려면 이 사이즈가 제일 좋지 않나 싶읍니다. 가격도 제가 구매한데서는 3호부터는 500원씩 더받더라고요.






이런 양어장 사료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결론은

1. 물고기가 많거나
2. 브리딩을 하거나
3. 새끼 고기를 빨리 키우고 싶거나
4. 저렴한 사료를 원하거나
5. 기호성이 좋은 사료를 원하거나

하는 분들한테는 양어장 사료가 좋은 사료가 될수 있을거 같읍니다.
햄벅이나 실지렁이같은 생먹이만큼은 아니지만 양식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성장도 빠르고, 가격도 저렴하니까요.
저는 4번에 해당되네요

하지만

1. 분진이나 물이 더러워지는게 싫거나 환수하기도 귀찮은 사람
2. 고기가 별로 많지 않은 사람(유통기한 문제)
3. 내 물고기한테 고오급진 사료를 주고싶은 사람
4. 밥주는건 좋아하나 뚱뚱한 고기를 보기는 싫은 사람

같은 분들한테는 그다지 추천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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