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시절.. 할 게 없던 잉여에게 아버지는 헤일로1을 다운 받아 주셨다.

본인이 헤일로1을 하며 처음으로 놀란 점은 NPC들의 입이 움직인다는 것이었다.

킹든갓택에선 볼 수 없던 그래픽이었고 나는 단숨에 헤일로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곧 헤일로 정식 시리즈의 6번째 작품 헤일로 : 인피니트가 PC로도 나온다니 그 기념으로 헤일로1의 스토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시작하기 전에 헤일로1 이전의 이야기를 좀 알아보자.

우선 여러 외계 종족의 종교 연합인 코버넌트라는 새끼들을 알아야 한다.

이 새끼들은 외계인판 개독이라 할 수 있는데 "선조"라 불리는 고대의 신비로운 종족을 숭배하는 집단이다.

숭배하는걸로도 모자라서 이 게임의 제목인 "헤일로"라는 선조가 만든 거대 구조물을 작동시켜 영원한 구원을 얻으려는 개독과 똑같은 새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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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26세기, 코버넌트의 영역을 무단 침범하고 선조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인류를 선제 공격, 그렇게 인류-코버넌트 전쟁이 발발한다.

이 때 우리의 주인공 마스터 치프가 활약하기도 한다.

그러다 인류의 군사 거점 행성인 리치 행성이 발견되고 여차저차(자세한 이야기는 스포일러)해서 인류의 중요 AI 코타나를 전달받은

키예스 함장의 필라 오브 어텀은 코버넌트를 따돌리기 위해 우주 어딘가로 슬립스페이스 점프를 시도한다.

그리고 헤일로 1이 시작된다.

겨우겨우 슬립스페이스 점프를 성공했지만 코버넌트의 추격을 따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인류는 거대 구조물 "헤일로"와 처음으로 조우하게 된다.

결국 코버넌트의 공격을 받은 제이콥 키예스 함장은 필라 오브 어텀을 포기, 정체불명의 링 모양 구조물에 불시착시키기로 하고, 마스터치프에게 AI 코타나를 맡긴다.

마스터치프는 남아있는 해병들과 합류해 코타나를 탑재하고 헤일로로 탈출한다.

하지만 헤일로에는 이미 코버넌트들이 즐비해 있었다.

한편, 모선에 남아있던 키예스 함장이 코버넌트에게 포로로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마스터 치프는 남아있는 해병을 모아 함장이 잡혀있는 코버넌트 순양함으로 향한다.

코버넌트 순양함에 잡혀있던 함장은 코버넌트의 대화에서 헤일로가 일종의 종교 시설이자 무기라는 것을 알게 되고

코버넌트가 헤일로를 작동시키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마스터치프를 헤일로를 작동할 수 있는 헤일로 관제실로 보낸다.

헤일로 관제실의 위치를 밝히기 위해 카토그래퍼(지도실)로 가는데 이때 헤일로 관제실이 헤일로의 지하에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마스터치프와 코타나는 헤일로 관제실로 향한다.

몰려오는 코버넌트의 공격을 이겨내고 관제실로 도착한 마스터 치프와 코타나.

코타나를 관제실 시스템에 접속시키자 코타나는 겁에 질린 코버넌트를 발견하고 무언가 이상하다며 이상한 말을 늘어놓는다.

당황한 마스터 치프에게 이유는 말해주지 않고 어서 키예스 함장을 찾으라고 말한다.

마스터치프는 펠리칸 수송선을 타고 키예스 함장의 신호가 마지막으로 감지된 장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코버넌트 부대와 전투를 벌이던 마스터 치프는 피로 범벅이 된 이상한 장소를 발견한다.

그리고 젠킨스라는 일병의 헬멧을 발견해 촬영된 기록을 확인한 마스터 치프.

키예스 함장 부대의 최후를 확인하는데..

플러드라 불리는 괴생명체에게 습격받은 사실을 확인한다.

이 플러드는 고등 생명체에게 기생하여 변형시키는 괴물 새끼들인데, 키예스 함장이 있었던 시설에 격리되어 있었다.

그걸 이 병신들이 풀어놓은 것이었다.

시설을 탈출하던 중 생존병들과 조우한 마스터치프는 펠리컨 수송선과 다시 연락이 되고, 수송선과 약속한 장소로 향한다.

탈출장소로 향한 마스터치프, 그 순간

자신을 04시설 헤일로(헤일로 1의 배경)의 관리자인 희대의 씹새끼 343 길티 스파크라는 로봇이 나타나고

플러드의 창궐을 막기 위한 무기인 헤일로를 가동해야 한다며 마스터치프에게 도움을 구한다.

이 씹새끼때문에 플레이어는 존나 고생한다.

아무튼

길티 스파크는 헤일로를 가동시키기 위해선 "인덱스"가 필요하고 인덱스는 선조의 계승자인 인간만이 가져올 수 있다고 하며

마스터치프를 인덱스를 보관한 라이브러리로 텔레포트 시킨다.

이미 라이브러리도 플러드에 의해 점령당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마스터 치프는 인덱스를 입수한다.

그리고 길티 스파크와 코타나가 있는 헤일로 관제실로 텔레포트한다.

관제실에 도착해 인덱스를 꽂은 치프. 하지만 헤일로는 작동하지 않고 당황한 치프와 길티 스파크 앞에 존나 빡친 코타나가 나타난다.

코타나는 길티 스파크를 날려버리고 개새끼라고 말한다.

치프는 플러드를 막기 위해선 헤일로를 어서 가동시켜야 한다고 말하는데,

코타나는 그렇게 단순히 플러드만 죽이는 무기가 아니라며 헤일로의 진실을 말한다.

헤일로는 바로 플러드에 감염될 수 있는 고등 생명체를 싸그리 멸종시켜버리는 무기였던 것이다.

이 중요한 사실은 치프에게 말하지 않은 길티 스파크는 치프에게 몰랐냐며 지랄한다.

그리고 시설 보호용 전투로봇 센티널들에게 치프를 죽여서 데려오라고 시킨다. 

하지만 모두 막아내고 코타나와 필라 오브 어텀의 원자로를 폭발시켜 길티 스파크가 작동시키기 전에 헤일로를 파괴하기로 선택한다.

원자로를 파괴하기 위해선 함장의 신경회로칩이 필요하다며 플러드에게 납치당한 함장을 데려오도록 보낸다.

함장이 잡혀있는 코버넌트 순양함(이미 플러드에게 잠식당함)으로 잠입하고 키예스 함장을 발견하는데...

키예스 함장은 플러드에게 이미 변이하여 사망한 상태였다.

결국 치프는 함장의 두개골을 파괴해서 두뇌의 신경회로칩을 입수하고 코타나와 불시착한 필라 오브 어텀으로 향한다.

함선에 도착한 치프와 코타나, 엔진실로 가 자폭 카운트다운을 시작하지만 길티 스파크의 방해로 무산된다.

이 때 치프가 엔진 자체에 RPG를 쏴 터트려버리고 펠리컨 포해머의 구출을 받으러 가는데, 뒤따르는 플러드의 공격으로 결국 포해머는 추락해버린다.

결국 남아있는 전투기 한대를 타고 탈출에 성공한 치프와 코타나. 헤일로는 성공적으로 파괴된다.

파괴되는 헤일로를 바라보며 탈출하는 마스터치프와 코타나.

그렇게 헤일로1은 끝난다.

헤일로2는 PC판이 있지만 헤일로3부터는 엑스박스 전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나같은 헤일로빠는 엑스박스 원 마스터치프 콜렉션을 꼭 사길 바래.

처음 써본 정보글이라 가독성은 별로 좋지 않을거야. 그럼 긴 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