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키퍼 사건의 전모

게이트 키퍼의 존재가 밝혀진 것은 2004년 12월.

닌텐도 DS와 PSP의 휴대기 전쟁이 촉발되고 한창 PSP에 초기불량이 속출하던 시기였는데,

PSP의 초기불량을 보고한 개인 블로그에 대해 엄청난 숫자의 욕설 댓글이 달리는 사건이 계속해서 나타남.

어느 닌텐도 계열 사이트에는 닌텐도 DS를 까면서 'PSP를 사자' 라고 선언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관리인이 IP를 조사해보니,  놀랍게도 소니 회사 아이피로 올린 글로 판명되었고, 그 IP로 검색을 해보니, 다른 사이트에도 똑같은짓을 하고있옷음

과거에도 뻔한 자작극을 벌인 이 멍청한 소니 사원들은 눈깜짝할 사이에 인터넷상에서 유명인이 되었다.

그리고 소니 내부에서 올린 글은  리모트 호스트가 항상 'GateKeeperXX.Sony.co.jp'였기에 

공작활동을 하는 소니 사원에겐 '게이트키퍼(GK)'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일을 계기로 각처에서 네티즌 VS 소니 신자의 싸움이 일본에서 신나게 벌어졌는데

소니를 옹호하는 글이 논쟁이 될 때마다 2ch의 [하드*업계판]에선

닌텐도와 소니의 대립을 부추기는 글이 뚝 끊기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

이것이 다시 여러가지 억측을 불러서 

'게이트키퍼 = 소니 사내에서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기 위한 공작원'

이라는 도식이 더욱 굳어지게 되었다.


게이트키퍼 요약

1. 자사(소니)를 띄워주고 타사를 비방하는 자작글을 상습적으로 올린다.

2. PSP의 불량을 은폐하기 위해 개인 블로그에 공격을 한 기색이 적발

중딩 수준의 공격 행위가 닌텐도 계열 사이트에서 빈발.


ㅡㅡㅡㅡ

엥 이거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