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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갑자기 고기 60kg이 생겼는데 어떻게 처리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6 21:25:09
조회 25883 추천 72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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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돌려 제니퍼의 아버지와 대화하고 있을 때로 돌아가자

"난 저게 제니퍼라는 걸 믿을 수 없어요."

중붕은 의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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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병신이냐? 그 애가 저 너머에 있잖아? 난 내 딸을 알아. 비록 마음씨가 예전 같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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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오리알 쫒는 일일랑 그만 둬라. 내 마누라랑 나는 제니퍼를 끝까지 따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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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맞다면?"

중붕은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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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망에 가득 찬 생각이군. 나 자신도 그렇게 많이 생각했다. 우리가 알던 제니퍼는 떠난 거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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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그녀가 지금 뭐든 간에 여전히 그녀를 따를 거다. 너는 이해 못 하겠지만."

노인장은 여전히 단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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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게 제니퍼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오죠."

중붕도 만만찮게 단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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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너가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난 그게 무엇이든 간에 믿어보마."

중붕이 이렇게까지 나오자 노인장도 태도를 누그러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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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무엇인가 내게 숨기고 있는 것이 있다면, 내가 제일 먼저 아는 것이 좋겠지. 왜 그녀가 나를 이렇게 고통스럽게 만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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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이라고 허? ... 만약 뭐든 네가 찾아내면. 제발 내게 보여다오. 내가 들어줄 테니, 날 믿게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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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라. 꼬마. 아마 우린 더 나은 날에 다시 볼 수 있을 거다. 난 여기서 기다리지."

생각보단 설득이 잘 통해서 다행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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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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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

여긴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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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기 전에 챙겨야 할 것이 많다

우선 삽 부터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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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옆에는 공동묘지가 있다

즉각 삽으로 무덤을 파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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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미친

어떤 병신새끼가 좀비를 무덤 안에 쳐넣어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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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넣어둔 시체가 좀비가 된 것인가? 좀비를 잡아다가 안에 넣어 둔 것일까?

슈뢰딩거의 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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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의 좀비가 여전히 이 땅을 배회하고 있다. 우리는 그것들을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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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묻혀있던 무덤의 옆도 파보자

'당신은 땅을 파며 커다랗고 더러운 비닐봉지를 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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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어떤 미친 놈이 무덤에 쓰레기 무단투기라도 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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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무단투기했는지 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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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어떤 새끼야 씨발

어떤 미친 새끼가 사람 피부를 생으로 뜯어서 비닐봉지에 싸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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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나 생명체가 산 채로 껍질을 벗겨지고 이 가방에 싸서 던져졌다. 당신은 이 비참함에서 이것을 꺼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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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거리는 순간 갑자기 이 새끼가 비명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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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한 대 패주니 조용해지면서 열쇠를 떨군다

보니까 한밤중인데 소음공해는 일으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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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를 먹었으면 교회로 들어가자

'제단에 몇몇 양초가 아직까지 불을 내고 있다. 여기 얼마나 오래 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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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피아노 위에 마법서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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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법서에는 오큘륨 세레브럼 이라고 적혀있다. 미궁이나 길 위에서 길을 찾는다.'

진작에 얻었으면 좋았을 마법인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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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무덤에 투기한 고기에서 얻은 열쇠로 서랍을 따자

십자가와 웬 열쇠 같은 게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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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한 번 쳐볼 수도 있는데 중붕이 비행기를 한 번 쳐봤는데 안 열리더라

너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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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를 먹고 교회 뒤쪽으로 빠진다

'이 문은 잠겨있다. 그리고 큰 별모양 구멍이 중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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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먹은 열쇠로 따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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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시체안치실이고 챙길만큼 대단한 물건은 없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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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래의 문을 열어보면 특별한 메시지가 뜬다

'오, 이 안치실은 문이 좀 느슨하군. 이 큰 돌은 도움 없이는 못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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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구원타자 빠루를 챙겨옴

열어보면 웬 노트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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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우스 신부의 일기.

내 말이 나의 후계자들에게 행운을 안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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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교회의 수장으로서 의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나는 과거의 제사장들과, 그들의 비밀, 그리고 그들의 거짓 서약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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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루스 숭배의 본질인 큰 노력과 희생에 대해 알았다.

그들은 이 신성한 장소를 그들의 사악한 악취와 함께 정말로 침범했으나, 그들은 아직 당장은 숨어 있기로 정했다.

아마 우리에게 덤벼들 더 좋은 때를 기다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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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내 상사에게 말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이 이 일에 손을 댈까 두려운데, 이 교회가 벽에 수수께끼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아직 그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나는 그 속에 썩어드는 악을 봉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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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는 길은 아주 특별한 유형의 열쇠로 잠겨있다. 경첩도 없고 손잡이도 없고 문 손잡이도 없으나 굳게 닫혀 있다.

입구는 마음 속에 찬송가를 가진 자만이 찾을 수 있다. 일단 교회의 외관이 희미해지면, 당신은 당신의 답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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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 아래에 있는 것을 찾고 파괴하기를 바란다. 내가 이 메시지에 묻어 놓을 것은 더 이상 없다.'

정의로운 영혼이 내 말을 발견하고 행동하길 기도한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6


옛날부터 말루스 교단이 이 근처를 침공했다는 건 알겠다만...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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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답은 대충 눈치를 챘다

신부의 메시지에서 빨간 글자로 된 부분을 피아노로 연주하면 된다

'당신은 아랫층에서부터 들려오는 쇳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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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면 이런 곳이 있음

딱 봐도 여긴 겁나 수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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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지렛대를 얻을 수 있다면 이 바닥의 일부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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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캐리하는 지렛대

이 게임에서 지렛대가 이렇게 캐리하는 구간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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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보면 뭔가 심상찮은 곳임이 딱 느껴진다

교회의 벽 속에 숨겨둔 수수께끼가 설마 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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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피투성이의 돌판이 이 작은 방의 중심에 있다.'

여긴 일종의 고문실로 쓰던 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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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른 건 됐고 일단 왼쪽의 쇠톱을 챙겨가자

샷건에 쓰면 샷건을 잘라서 소드오프형으로 만들 수 있음

'당신은 천천히 양쪽 배럴의 절반을 잘랐다. 이제 당신은 샷건을 조금 더 쉽게 운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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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린 수갑을 누르자 사슬을 당길 거냐고 묻는다

당기면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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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문이 열린다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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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이게 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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