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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트릴비의 노트 ... 2편.

179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4.04 04: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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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크만 요원이 남긴 진정제를 복용하면
다시 호텔의 모습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 호텔에는 무슨 비밀이 감추어져 있는 것일까?

환상 속에서 보았던 모습과는 전혀 딴판인, 평범한 호텔의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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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걸려 있는 매튜 데포의 그림을 조사하자.

​'그림을 응시하자, 주변의 로비 풍경은 신기루처럼 흐릿해지고 그림만이 선명하게 보이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데포 저택의 불길한 공기로부터 들려오는 속삭임과 키득임이 들리는 것만 같다. 불햔듯, 나는 손을 뻗어 그림을 만지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

갑자기 그림을 만지고 싶어하는 트릴비.
그림은 눈으로만 감상해 주세요 안내문은 아직 1997년엔 존재하지 않는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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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야 만져봐야지.

​'그림에 가까이 다가가자, 다시금 어지럼증이 느껴진다. 내 손은 보이지 않는 꼭두각시 줄에라도 연결된 듯 그림의 붓자국 위에 얹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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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만지는 순간, 번뜩하고 나타나는 환각.
아니... 환각이 아니다.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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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1821년, 7월 28일, 데포 저택.

매튜 데포가 그림을 마무리하고 있다.

오늘은 그의 15번째 생일이다. 매튜는 그의 아버지에게 완성한 그림을 보여드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이 그림을 그렸다.

그 때, 밖에서 들려오는 노크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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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도련님, 로드릭 경께서 전시실에서 뵙기를 원하십니다."

메튜 데포: "고마워요,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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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챙겨 아래층으로 향하는 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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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왔구나, 아들아. 이 녀석은 내 아들, 매튜일세. 매튜, 이쪽은 내 친구 스미스 씨란다. 아프리카 전통예술 분야의 전문가시지."

아프리카 전통예술이라...
그러고 보니, 방 가운데 협탁에 조각상이 놓여 있다.

설마 저게 바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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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전문가라니, 과분한 이름이네. 그저 좀 관심이 있을 뿐이지."

로드릭: "내가 탐험하며 찾은 이 조각상을 봐주러 오셨단다."

스미스: "가족이 있는 줄 몰랐군, 로드릭 경. 내외 분도 집에 계신가?"

스미스의 말에 갑작스러운 정적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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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유감스럽게도 벨린다는 먼저 갔네."

스미스: "이런... 미안하네."

로드릭: "괘념치 말게. 자네가 어찌 알았겠나. 그녀는... 매튜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으로 죽었네."

병이라... 다른 사람들에겐 그렇게 말하고 다니나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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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아버지, 그림이 완성되어서 보여드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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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그것 참 잘됐구나. 스미스 씨, 이 조각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오?"

아무리 그래도 생일인데 그림에 눈길 한 번 안 주는 로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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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글쎄, 특이한 형태의 물건이군. 중앙아프리카 쪽 부족의 토속신을 닮은 것 같은데...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건 난생 처음 보네. 이걸 어디서 손에 넣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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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물어봐 주니 고맙군. 때는 바야흐로 20년 전, 내가 새파란 청년이던 시절, 아프리카로의 첫 번째 모험이었지.
서쪽 해안에서 출발해 항해하던 중, 갑판수가 표류 중인 함선을 발견했네.
영국 화물선인 '바다의 천사' 호였지.
그런데 놀랍게도, 배에는 사람이라곤 코빼기도 안 보이더군.
이 조각상은 바로 그 배의 가장 하부 갑판에서 발견했네."

스미스: "정말 기묘한 이야기로군. 하지만 어떻게 영국 배에서 아프리카식 조각상이 발견될 수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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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우리도 자네만큼이나 혼란스러웠지. 그 배는 노예 상선이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선원 중에 깜둥이가 있던 게 분명하네. 어때, 흥미롭지 않나?
하지만 다른 이야기가 더 있네. 이 조각품을 둘러싸고 벌어진 기묘한 일들에 대해 말해주겠네. 브랜디라도 한 잔 들겠나?"

스미스: "좋지,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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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매튜, 부엌에서 브랜디와 유리잔 좀 가져오너라."

매튜: "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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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 도착한 매튜.
1821년 당시의 부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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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건 트릴비가 보았던 1993년의 데포 저택의 부엌이다.
큰 차이점은 역시 방의 왼쪽으로 문이 하나 더 있다는 점이겠지.

이 문의 정체는 모두들 알고 있으리라 짐작한다.

그 외에 눈에 띄는 것이라면...
벽에 걸려 있는 작업용 가면과 가운데 탁자에 널브러진 가죽 앞치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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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찬장에서 브랜디와 유리잔을 꺼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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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

문 반대편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

매튜: "안녕. 그 동안 조용하더니, 오랜만이네."

다시 쿵쿵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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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오늘 또 다른 그림을 그렸어. 아버지께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잠시 말을 고르는 매튜.

매튜: "아버지께 계속 너에 대해 말을 꺼내려고 하는데, 전혀 듣지를 않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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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

매튜: "내 그림 보여줄까?"

쿵쿵

매튜: "음... 문 밑으로 밀어넣어줄게, 알겠지? 다 보고 돌려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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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그림을 건네주는 매튜.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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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감히! 내 물건에 대해 그 따위로 지껄여?!"

매튜: "저건... 아버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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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내 집에서 꺼져, 벌레 자식!"

매튜: "가서 확인해 보는게 좋겠어..."

분조장이 있는 듯한 로드릭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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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아버지, 무슨 일이에요? 소리치시는 걸 들었는데..."

로드릭: "그 늙어빠진 자식이 내 물건을 가지고 헛소리를 하잖아! 가치가 없다느니, 공방에서 만든 가짜라느니, 개 같은 소릴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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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빌어먹을 브랜디는 어디 있어?"

매튜: "여기 가져왔어요..."

로드릭: "빨리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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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다닥

매튜: "저...저는 제 방으로 올라가 볼게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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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려는 매튜를 불러세우는 로드릭.

로드릭: "그림 좀 보자."

매튜: "네?"

로드릭: "네가 그렸다는 그림 말이다. 한 번 보자."

하필 지금?

매튜: "아... 안돼요, 아버지."

로드릭: "왜?"

매튜: "왜냐하면... 왜냐하면, 그게..."

로드릭: "말 좀 그만 더듬어라! 왜 안 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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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왜냐하면... 그림을 문 너머에 있는 걔한테 줬어요."

한참 동안 정적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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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알았다."

매튜: "아버지..."

로드릭: "방으로 가 있거라. 일기나 써야겠구나."

매튜: "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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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생각에 잠긴 매튜.

뭐에 대해 생각하느냐 하면, 아버지의 반응이다.
평소에 문 너머의 소년에 대해 말을 꺼내기만 하면 아버지는 불같이 화를 내셨는데, 오늘 아버지가 보여준 반응은 전혀 다른 것이어서, 매튜는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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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당탕!

매튜: "무슨 소리야? 아버지, 뭘 하고 계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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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좇아 부엌으로 내려온 매튜.
문이 열려있다.

저택에서 살아온 그의 짧은 인생 내내 단 한 번도 열린 적 없던 문이 열려 있는 모습을 보자, 매튜는 순간적으로 공포에 빠졌다.

그리고 앞치마는 어디 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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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이 악마의 자식아, 네가 이 세상에 왔던 바로 그 때 이랬어야 했는데. 이것으로 너를 이 세상에 불러온 내 죄를 신께서 용서해 주실 것이야!"

로드릭이 지하실에서 존에게 욕을 하고 있다.
피 튀는 걸 막으려는 건지 앞치마를 두르고, 손에는 바로 그 조각상을 든 채다.

매튜: "아버지? 뭐 하시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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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는 무시하고 말을 이어가는 로드릭.

로드릭: "네놈이 한 짓이 보이나? 이런 꼴을 내 아들이 보게 됐단 말이다.

네놈이 한 짓이 보이냐고?!"

매튜: "아버지, 안돼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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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을 조각상으로 두들겨 패 쓰러뜨리는 로드릭...

아니, 아니다. 쓰러진 존을 무참히 내리치는 존재는...

검은 코트를 입은 얼굴 없는 꺽다리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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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할 교수: "왁!"

트릴비: "으아악!"

환상은 끝나고, 어느 샌가 다시 호텔의 로비에 서 있는 트릴비.

차할 교수: "미안하네,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라구. 그림에 정신이 쏙 빠져 있어서, 내가 다가가는 것도 눈치 못 채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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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뭐라구요? 제가... 엥?"

차할 교수: "자네 괜찮나?"

트릴비: "괜찮... 저는 괜찮습니다. 아까 제가 뭔가 봤을 때...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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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할 교수: "자네가 방에서 달려나간 후에, 시오반과 자네 얘기를 했네. 뭔가 자네를 엄청 불안하게 하는 모양이더라고 했지. 지금 보니, 그게 맞는 것 같구먼."

트릴비: "저 진짜 괜찮습니다."

차할 교수: "자네가 그리 말한다면야..."

​'아니, 이건 내 뇌가 환각 따위로 장난친 게 아냐. 난 분명히 데포 저택에 있었다. ...매튜의 눈을 통해 봤어. 존 데포라는 끔찍한 악령이 나타나게 된 그 계기를... 그에게 가해진 그 폭력적인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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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지만 나는, 문제는 장애를 가진 소년의 유령뿐만이 아님을 그 사건을 보며 느꼈다.
우상, 그 우상에, 존 데포를 죽이는 데 사용된 그 우상에 뭔가 있다.

기억 속에서 이름이 떠오른다. <바다의 천사>... 거기서부터 시작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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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특징) 이니시 잘 검.

생각나는대로 바로 물어보는 트릴비.

트릴비: "교수님, 혹시 바다의 천사라는 배에 대해 뭐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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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할 교수: "그 이름에 대해 묻다니 재미있군.

데포 저택에서 나온 유물 중에 매우 오래된 끌이 있네...

손잡이에, '바다의 천사'라고 새겨져 있지."

트릴비: "지금 어디 있죠?"

차할 교수: "식당 옆 컨벤션홀에 전시되어 있네. 테리, 이게 다 뭔가?"

트릴비: "아무것도. 그냥... 제 고용주가 시킨 곁가지 일거리입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차할 교수: "아닐세. 그럼 행운을 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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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틀딱 쉐리...

잠깐. 그림 액자 뒤에 웬 종이가 한 장 있다. 마치 트릴비가 찾아내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무슨 내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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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희생자: 자식.

1. 다섯 번째는 노예가 만든 물건을 손에 쥔 아비요, 자기 자식을 단죄하려는 사내니, 그들을 발견한 왕자는 만족스러워하는도다.

2. 왕자의 영혼이 담긴 나무조각이 어린 자식을 아비의 발치에 쓰러뜨리고 파괴하는도다. 그러나 아이의 육신과 영혼과 사념이 서로 나뉘어 흩어지니, 왕자가 그들을 한데 붙잡고는 말하는도다.

3. '너 어린 핏덩이야, 가능성으로 찬 존재야, 내가 너에게 강력한 힘을 주겠노라. 너는 이쪽에도, 저쪽에도 속하지 않으리라. 그러나 그 사이에서 너는 다리가 되리라.'

4. '그러하면 왕께서 이쪽의 자들에게 나타나시고자 건너오리라. 그 때가 오면, 네가 다리고, 다리가 곧 너이니, 내 너를 수문장이라 명하겠노라.'

5. 그리고 왕자가 아이에게 손을 뻗으니, 곧 수문장이더라. 그리하여 아이의 세 조각이 힘으로 충만하니, 아이의 영혼이 왕자의 영혼에 굴복하며 나무조각에 깃드는도다.

6. 수문장이 일어나 아비를 도륙내고 형제를 난자하니, 왕의 이름을 그들에게 가르치는도다. 수문장이 핏물에 손을 담그니 아비의 몸과 영혼을 삼켜 종속하는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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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뭐라는지 모르겠고

바다의 천사라고 새겨진 그 끌이나 보러 가려는데
문 반대편에서 잠금쇠가 걸려서 컨벤션홀로 갈 수가 없다.

딱히 문을 열 방법도 없고 진행이 막혀버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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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카운터에 못 보던 성냥갑이 굴러다니고 있다. 딱 한 개비 남았지만 일단 챙기자.

자... 이 성냥을 어디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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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푸풋 불장난 하는 데수우

성냥에 불을 붙여 화재 경보기에 갖다 대면

천장에서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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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아악

함부로 불장난 해서 건물주 슬렌더맨이 화낸다.

아니 진짜 모지? 뒷 배경은 데포 저택에서 퇴마의식하던 그때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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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화재 경보기로 장난친 덕분일까, 비상문이 열린다.

이게 게임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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