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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트릴비의 노트 ... 1편.

179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4.03 0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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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용의자로 의심받은 덕분에 나는 초자연적 현상 따위를 쫓는 업무로부터 해방되어 일주일간 자유를 누렸다.'​

신사 도둑은 어디가고 공무원이 된 트릴비...

​'얼마 지나지 않아 나의 용의는 지워졌고 상부에서는 사과와 함께
데포 저택 사건과의 연관점에 대해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데포 저택 사건. 그저 이 세 어절의 단어를 떠올리기만 해도 끔찍한 악몽이 되살아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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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현장 요원으로부터의 보고에 따르면, 도굴꾼들이 존 데포의 영혼이 담긴 나무 조각상을 포함한 몇몇 예술품들을 저택으로부터 빼돌려 팔아치웠다고 한다.

다행히 저주받은 예술품으로 인해 일어난 살인 사건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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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즉시 제임스 파울러에게 연락해 몸을 숨길 것을 조언했다. 그는 감이 좋은 녀석이고, 나의 판단을 존중했기에 이에 동의했다.

다음으로, 나는 그 우상의 행적을 추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명한 역사학 교수인 아베드 차할이 그것을 샀다는 소식을 알아냈다.

그는 웨일스의 북쪽에 있는, 여행지로 유명한 조그만 섬 앵글시의 클랜브론윈 호텔에서 열리는 골동품 전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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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7월 28일, 앵글시행 여객선을 잡아탄 나는 오후 3시경 클랜브론윈 호텔이 있는 해안 마을에 상륙했다.

클랜브론윈 호텔은 이 평화로운 섬의 중앙에 있는 숲에 둘러싸여 있었다. 나는 호텔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이방인이나 회의론자와는 달리 이 게임은 독백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대화 도중에도 불쑥불쑥 나오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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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랜브론윈 호텔에 도착한 트릴비. 더 이상 도둑은 아니지만 여전히 신사답게, 트위드 재킷을 차려입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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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네가 트릴비로군, 맞지?"

트릴비: "그렇소."

렌크만: "나는 렌크만이네. 오컬트 부서에서 일하지."

트릴비: "오컬트부가 간섭할 줄은 몰랐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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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크만: "트릴비 씨, 당신을 신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거든."

트릴비: "뭐라고요? 난 STP에 들어온 이래 쌀 한 톨도 안 훔쳤단 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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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크만: "상부에서 염려하는 것은 당신의 화려한 과거 따위가 아니오. 그들은 당신이 혹여 데포 저택의 망령에 놀아나는 꼭두각시가 되지나 않았을지 걱정하고 있소.

당신이 명령에 불복하건 말건 그건 중요한 게 아니오. 당신의 곁에 누군가 붙어 있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거지."

트릴비: "이해했소. 하지만 나는 프로고, 당신들이 걱정하는 그런 문제는 없을 거요. 걱정 말고 가서 쉬시죠."

렌크만: "명령은 명령이라 돌아갈 수는 없소. 서로 방해 말고 독자적으로 조사하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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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가 모퉁이를 돌아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와 친구가 될 수 있을 지 모르겠군.'

서로 방해 말자는 놈 특) 방해 존나 함
아무래도 엄청 걸리적거릴 것 같다.
일단 호텔로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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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반갑소. 예약 손님이요, 테렌스 레일비."

리셉션: "아, 골동품 전시회 때문에 오셨다던?
3층의 3-C호로 가시면 됩니다. 여기 사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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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등장하는 모건프리먼 닮은 할배.

??: "안녕하신가, 베단. 오늘 저녁은 방에서 먹을 생각이네."

베단: "물론입니다, 교수님."

교수님이라는 호칭으로 보아 이 사람이 아베드 차할 교수인 것 같다. 이런 촌구석 호텔에 교수가 둘일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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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차할 교수님?"

바로 이니시 들어가는 트릴비.

차할 교수: "그렇소만, 누구신지?"

트릴비: "레일비. 테렌스 레일비입니다. 몇 달 전에 뵈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으시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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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할 교수: "아, 아닐세, 기억하지! 기억하고말고. 오랜만이네, 레일비 군, 여긴 어쩐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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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는 차할 교수에 대해 사전 조사를 거쳐서 그에게 건망증이 있는 것을 알아냈다고 한다.
정부 요원으로서의 면모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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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이번에 여기서 흥미로운 물건을 전시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제 고용주도 기억하시겠죠?돈 많은 수집가 양반 말입니다."

차할 교수: "무...물론이네."

트릴비: "제 고객이 데포 저택에서 발견된 유물에 관심이 많으셔서요. 얼마든 내실 용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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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할 교수: "자네의 커리어에 흠집을 낼 순 없지. 방에 올라가서 뭐라도 마시며 대화하겠나?"

트릴비: "이런, 실례가 되지나 않을지 걱정이군요."

차할 교수: "전혀 아니네. 자, 따라오게."

현란한 언변으로 순식간에 교수의 방까지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예전 데포 저택에서 시몬을 속여넘기던 그 실력 어디 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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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열쇠를 건네받고 차할 교수를 따라가는 트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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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 같이 오신 분은?"

차할 교수: "아, 이쪽은 내 조수 시오반이네. 내 연구에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있지.
시오반, 이 분은 레일비 씨네. 내 오랜 지인인데, 데포 저택 예술품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지.
앉게, 테리. 나도 곧 앉도록 하지."

오랜ㅋㅋ지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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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반: "그래서, 유령 얘기 좋아하시나 봐요?"

트릴비: "딱히 그런 건 아닙니다, 교수님께도 말씀드렸지만 그냥 고용주한테 받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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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반: "흠. 골동품 매매 일을 하면서 당신같이 젊은 사람은 처음 봐요. 옷은 노땅처럼 입었지만. 아,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어요."

트릴비: "괜찮습니다. 성이 어떻게 되시죠?"

시오반: "오말리에요."

트릴비: "시오반 오말리?"

시오반: "전형적인 아일랜드 식 이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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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할 교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 자, 할 말이 뭔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트릴비: "데포 가 물건들을 얻게 되신 경위는 뭡니까?"

차할 교수: "그것들에 관해 특별한 사건이 있었네. 데포 저택 사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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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뉴스로 본 적이 있습니다."

차할 교수: "그래, 이번에 테일러가 죽으면서 다시금 뉴스에 등장하고 있더군. 스크린에 나와 헛소리나 주워섬기는 꼴이라니!

아무튼 중요한 점은, 완전히 불타 잿더미가 된 그 저택의 잔해에서도 몇 가지 멀쩡한 물건들을 찾아냈다는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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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할 교수: "가구들, 책들, 그리고 조그맣고 못생긴 토속 조각품 같은 것들 말야. 나는 호기심이 생겨 그것들을 모두 사들였지.

그래서 자네 고용주의 관심을 끈 물건은 뭔가?"

트릴비: "조그만 아프리카 공예품입니다. 못생기고... 토속적인..."

차할 교수: "그 오래된 것? 하지만 아무리 오래됐다 하더라도 그런 물건은 별 가치가 없을 텐데."

트릴비: "제 말이 그 말입니다만, 제 고용주가 워낙 고집을 부리셔서.

초자연적인 뭔가에 흥미가 많으신데, 데포 저택 사건과 관련된 물건을 소장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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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할 교수: "그 사람이 갖고 싶다는데야 꼬치꼬치 캐물을 순 없지. 하지만 지금 내가 갖고 있지 않네, 호텔 금고에 보관해 놨어. 다른 데포 가 공예품들과 함께 전시하고 싶은데, 전시회가 끝나고 거래해도 괜찮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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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심 최대한 빨리 일을 끝내고 싶었지만, 의심을 사거나 좋지 않은 인상을 줘서는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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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그렇게 하시죠.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 혹시 저택에서 구하신 다른 물건이 있습니까?"

차할 교수: "그냥 잡동사니들일세. 은이랑 세라믹 식기들, 불탄 흔들의자, 그림 같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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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그림이오?"

차할 교수: "저택 응접실에 걸려 있던 풍경화네."

응접실? 응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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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러고 보니 저 그림이 분명 호텔 로비에 걸려 있었다.

차할 교수: "가치 있는 예술품은 아니네만, 데포 가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보여주는 물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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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매튜 데포입니까?"

차할 교수: "바로 맞혔네. 호텔 주인인 베단이 호텔 로비에 걸어둘 수 있겠냐고 묻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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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오..."

바로 PTSD 와버리는 트릴비.

시오반: "레일비 씨, 괜찮으세요? 엄청 창백하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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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죄송합니다. 그냥... 다른 생각을 좀."

차할 교수: "옛날 생각이라도 난 모양이지?"

트릴비: "대충 그런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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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섬망처럼 지나가는 헛것.

시오반과 차할 교수가 앉아있던 자리엔 새까맣게 탄 해골이, 방의 반대편엔 검은 코트의 얼굴 없는 꺽다리 사내가 트릴비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벌떡 일어난 트릴비.

시오반: "레일비 씨?"

트릴비: "방금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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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할 교수: "방금 뭐냐니? 갑자기 귀신이라도 본 것마냥 벌떡 일어나서는..."

트릴비: "방금 그거, 못 보셨습니까?!"

시오반: "무슨 소리세요, 레일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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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죄송합니다, 저는...

...가봐야겠어요. 몸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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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로 도망치듯 나온 트릴비.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다. 복도의 모습이 아지랑이처럼 넘실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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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한순간 바뀌어버리는 복도의 풍경.

벽에 피로 글씨가 써 있다...



'그 의 몸은
여기 있 지만
영혼 은 아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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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이라기엔 너무도 생생하다.

어쨌든간에 최대한 빨리 존 데포의 우상을 찾아야 한다. 아니면 최소한 매튜의 그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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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계참 역시 처참하기는 매한가지다.
온통 핏자국으로 도배된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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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는 피로 쓴 글씨가 있고, 바닥엔 시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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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체는 젊은 근육질 남자의 것이었는데, 파란 튜닉과 승마용 부츠로 마감된 구식 군복 같은 것을 입고 있었다.
무엇보다 머리가 없었고, 손은 살점과 뼈로 뒤엉킨 피 웅덩이에 잠겨 있었다.

나는 그의 근처에 떨어져 있는 손으로 작성한 페이지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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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들은 누군가의 일기의 일부다.



​7월 18일

펠리시아와 난 폭풍을 피해 오래되고 낡은 숲 속의 호텔로 들어왔다. 버려진 지 오래된 건물인것 같다. 우리는 로비 바닥에 누워 밤을 보냈다. 이곳은 정말 평화롭다. 폭풍우 소리가 멀리서 들여온다.



7월 19일

호텔을 보고 느꼈던 첫인상과는 달리, 이곳에서 과거에 뭔가 무서운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오래된 시체와 끔찍한 일을 암시하는 흔적들을 여러 방에서 발견했다. 폭풍이 그치는 대로 이 건물을 떠나야 할 것 같다.



7월 20일

이 호텔에 뭔가 사악한 것이 있지 않은가 두렵다. 우리는 호텔을 떠나려고 했는데, 어떤 길로 가든 결국은 다시 호텔로 돌아오게 되었다. 하루 종일 우리는 제자리를 돌기만 했다. 펠리시아는 어젯밤 호텔 부엌에서 보았다는 악마 얘기로 나를 괴롭혔다.



7월 21일

펠리시아가 죽었다. 그녀를 돕기엔 너무 늦었다. 이젠 나 역시 그녀가 보았다던 그것이 보인다. 아마 내가 다음 차례겠지. 이제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7월 23일

검은 옷을 입고 너울거리는 그것은 이 악몽을 만든 자가 아니다. 그는 이 금지된 땅의 영주 같은 존재다. 신이시여, 저를 구원하소서.



7월 25일

나는 그 존재에게 아첨할 요량으로 로비에 그를 위한 제단을 만들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음식이 다 떨어졌다. 무서워서 미칠 것 같다.​



이 다음 장부터는 핏자국으로 부분부분 글자가 뭉개져 있다.



​8월 1일

저 끔 한 짐승은 그와 슨 관계지? 하수인 까? 이 의 간수인 ? 그 가 은 혼자 , 다른 때는 명 을 내리며 돌아다 다.
내게 뭘 원 는 거야?



8월 3일

그 나를 쫓고 어 뭔가 못한 게 틀 없어 제발



8월 4일

파 아파 아 파​



읽을 수 있는 기록은 이것으로 끝이다.

이거 번역하면서 느낀건데 앞으로 진행에 필수적이지 않은건 다 제끼기로 했다.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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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또한 상태가 심각하다. 게다가 매튜 데포의 풍경화도 사라졌다. 그림이 걸려 있던 자리엔 피로 그린 오망성이 있을 뿐.

호텔을 원상태로 되돌려야만 그림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와 동시에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이게 정말 모두 다 존 데포의 짓일까? 이것들은 존 데포의 짓처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또 어떤 악마적인 존재가 있어서 이런 짓을 벌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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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바깥도 살풍경하긴 매한가지다. 게다가 좀 전에 읽은 누군가의 일기처럼, 호텔에서 벗어나려 해도 다시 호텔 앞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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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는 일기에 언급된 제단이 있다. 처참한 시체인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고문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 산 채로 내장이 끄집어내지고, 피부가 벗겨지고, 손톱이 뽑히고, 뭐 그렇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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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왼쪽으로 오면 문이 두 개 있는데, 첫 번째 방에는 기묘한 초상화가 걸려 있고 바에서 뺀찌를 주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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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문 너머에는 원래 식당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방이 있다. 문을 가로막은 시체가 눈에 들어온다.

뺀찌를 가지고 시체의 손에 박힌 못을 뽑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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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다시 나타나는 슬렌더맨의 환영
근데 첫번째 못 뽑는 중이었는데 고맙게도 못 두개 다 치워줬다.

고마워요 슬렌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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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 걸려 있던 방의 정체는 화장실이었다.
세면대 위에 봉투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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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안에 든 것은 편지와 약병이다.

​트릴비에게,

만약 자네가 이걸 읽고 있다면 자네도 분명 변해버린 호텔을 보고 있다는 거겠지. 변해버린 호텔의 정체가 뭔지는 나도 잘 모르겠네.

그러나 이 현상은 분명 우리의 감정과 느낌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보이네. 우리가 불안한 기분을 느끼는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네. 두려움이 우리의 적이라고 할 수 있지.

동봉된 약병은 내 개인 상비약이네. 호텔이 기묘하게 변했다면, 이 진정제로 마음을 가라앉히게. 약을 먹는 즉시 호텔이 원래대로 돌아올 거야.

너무 염려하지 말고, 데포를 찾는 데 주력하게. 이 일은 내가 알아보겠네.

행운을 비네.

렌크만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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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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