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보다 망가진 사람들을 보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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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동이가 작고 이뿐 나같은 햄찌 작성자 : 동갤러

제 인생보다 망가진 사람들을 보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중입니다.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4.03.31 09:07:25

조회 148 추천 1 댓글 3

고등학교 시절 수준에 맞지 않는 돈을 벌었습니다.

주방 아르바이트로 번돈이 한 1000만원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돈을 메이플 장사로 쉽게쉽게 벌었고

고1 이럴때 한달에 200씩 통장에 아무것도 안해도 꽂히니 세상이 제것인줄 알았습니다.

처음엔 잘 모아오다가 고3 시절 친구따라 시작한 바카라로

그때 모아둔 4천만원을 모두 잃게 되고

4천만원을 자금삼아 막연했지만 사업을 꿈꾸던 저는 부랴부랴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하지만 3년내내 놓은 공부를 대학에 온다고 하진 않았고

지잡대 컴공 1학년을 학점 3.3으로 마무리하며 군입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가 22살이니까 대충 도박을 안한지는 만 2년정도 되는것 같은데

내가 지금 4천이 아까워서 도박을 끊지 못하면 지금 하는 노력이 물거품이 된단 생각을 합니다.

뭐 오랜만에 단도하시는 분들 보며

저보다 인생이 망가진 사람들을 보며

위안을 얻는김에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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