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햄이 내는 소음의 99%는 갉는 소리랑 쳇바퀴 돌리는 소리임.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사람 없는 빈 방에다 두는 것.

현실적인 여건상 이게 안된다면 천장을 제외한 모든 구멍을 없애고, 내부 용품들도 최대한 아크릴과 유리 위주로 셋팅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쳇바퀴는 거치대를 변경하는게 좋다.

좀 더 디테일하게 얘기하자면

- 최대한 넓은 단일케이지를 사용하는게 좋다. 확장해준다고 구멍뚫는 순간 터널도 갉고 터널구멍도 갉아대기 때문. 리빙박스든 아크릴케이지든 간에 자기가 감당가능한 선에서 제일 넓은거 하나만 쓰자.

- 열림창 안쓰는게 좋다. 소음 생각한다면. 있어야 편한거 나도 알지만, 여기를 통하면 나갈 수 있단거 확인하는 순간 닫혀있어도 갉아보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 2층데크 놓고 물그릇 써라. 벽에 급수기구멍 뚫지마라. 글고 급수기 주둥이부분 갉는 소리도 시끄럽다.

- 안에 터널같은 플라스틱 재질의 무언가를 넣어주지마라. 바람 안통하더라도 갉아진단거 확인되면 계속 갉는 경우도 많다. 최대한 안갉아지는 재질로 줘야 체념한다. 아크릴, 유리 위주로 셋팅해라. 너무 아크릴 유리만 넣는게 좀 그렇다면 장식품 같은건 나무, 코코넛 이런걸로. 이런건 플라스틱보다는 갉는 소음이 덜하다. 플라스틱이 ㄹㅇ 사람 미치게 한다.

- 아크릴 상자같은 경우 주문제작시 양 옆에 손잡이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없는걸로 구매하는거 추천한다. 막 상자 높이가 한 60cm 된다면 모를까.

- 리빙박스 같은 경우 최대한 셋팅을 잘 해서 천장 철망에 못매달리게 해라. 예를들어 2층 데크 위에 은신처 올려버리면 은신처 밟고 철망 매달리겠지?

- 쳇바퀴도 벽 뚫어서 고정시키지 마라. 자석형 쓰거나 스탠드형 써라. 그리고 스탠드형 같은 경우 카르노나 트릭시는 물론이고 사휠도 기본 소음이 꽤 있으니 자석형이나 아크릴스탠드형으로 개조된거 쓰는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사휠 자석개조된거 쓰는걸 제일 추천함. 스탠드형은 아크릴 개조여도 소음 있을수 있으니 밑에 뭐 깔아준다거나 아무튼 셋팅 잘해라. 아예 아크릴 쳇바퀴를 쓰는것도 괜찮다. 머 햄스터 관절이 어쩌네 저쩌네 하는데 난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해서. 확실히 아크릴 쳇바퀴가 조용하긴 하다. 난 사휠 자석개조도 그닥 거슬릴정도로 소음 있는것 같진 않아서 걍 플라스틱 쳇바퀴 쓰고있다.

난 원룸살고 189리빙서 골든 쥐새끼 학대중인데 나름 예민한 편인데도 저렇게 셋팅하니 막 쥐새끼 소음때매 크게 스트레스 받은적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