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칠라 <왜 키우기 힘든가여?>

동물,기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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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링 시기 놓친 햄스터는 답없냐?ㅠ 나는 햄스터를 키워본적이 없고 지금 키우는 햄스터도초딩 조카들이 1년 정도 키우다가 도저히 못키우겠다면서 버리겠다던거 내가 키우겠다고 데려와서 몇달째 키우면서 동기갤 틈틈히 보면서 질문하며 지냄한 번은 핸들링 시도했다가 존나 깨물려서 피만 보고 포기했는데 다른 햄주들이 손에 햄스터 올려놓고 쓰다듬는거 보면 부러우면서도 씁쓸하고... 핸들링 작성자 : ㅇㅇ

친칠라 <왜 키우기 힘든가여?>앱에서 작성

이리동동

2020.09.27 16:01:14

조회 1386 추천 29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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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칠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

온도(에어컨)

똥

털

온도는 20도까지는 에바고

여름에 25도, 겨울에 22도정도면 될듯하다(내 생각)

분양자도 털쟁이 엄빠 25도 맞춰준댔고

털쟁이도 25도에서 더워하지 않고 쳇 잘돌리고 잘 지냈음

근데 에어컨은 내가 느끼기엔 필수 맞음

습도까지 한번에 잡아주는게 에어컨이라....

온도 낮아도 습도 높으면 소용없다 얘들은 건조해야됨

똥은 생각보다 사육 난이도를 크게 높이지 않는다

싸자마자 굳고, 어디 묻는게 아니라서

핸디청소기로 밀어버리면 그만이거든

사육장도 청소기로 민다.

오줌이 오히려 문제인데 다행히 털쟁이는 하루 1-2번정도만 실수해서

물티슈로 닦아벌임

화장실은 2세트 사서 번갈아 매일 물청소함

오줌 못가리는 애들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나처럼 천 깔고 세탁기 돌리자

외국에선 주요 스팟에 손수건크기의 천쪼가리 깔고 갈아주는 식으로 하더라

사진설명: 나무 블라인드를 부수려고 노리는중인 털뭉탱이

제일 관건이 난 털이라고 생각함

철창 케이지는 물론이고 난 폐쇄형 케이지 쓰는데도

매일 산책하면서 날리고 묻히는 털은 제어할수가 없음

이건 내가 부지런해도, 돈지랄을 해도 제어 불가능임

털쟁이 케이지는 3층으로 구성해놓고 층마다 천베딩을 깔아놨음

바닥 천에서만 채취한 털이 1주일치가 이정도

고양이보다야 덜 빠지지만 엄청 얇고 가벼워서 자꾸 콧구멍에 꽂힘

그리고 고려할건 파괴력이다

매일 산책시켜줘야되는데 거짓말 안하고 쇠 빼곤 다 갉음

전선 특히 귀신같이 갉고

가구며 종이, 비닐, 천 다 박살내버린다

털쟁이는 천은 안건드리는데 천류에 붙은 텍은 다 찢어발기고

그 외엔 편식없이 다 갉음

어떤 집 망나니는 벽지도 벗긴다는데 털쟁이는 싸구려 가구 포장재를 찢어먹는 기이한 버릇이 있다

그래서 저 사진처럼 울타리를 설치해야함

대형견용 울타리인데 1단은 걍 넘어버리니 2단으로 쳐줘야됨

사진속 저기는 아직 털쟁이가 저 너머에 새로운 공간이 있다는걸 몰라서 1단으로 버티는중

하루 최소 1시간은 산책을 시켜주는데 난 청소하면서 풀어두는편

딱히 내가 놀아줘야하는 애는 아니라 중간중간 간식이나 던져주고 전선같은거 못갉게 지켜보면서 청소하면 된다

주말이라 아침부터 나와서 온갖 기물을 부수고 다니더니 기절해버림

아무튼 친칠라 키우는데 기본 요건은 내 생각에

1. 에어컨

2. 털날림

3. 퇴근(하교) 후 최소 1시간 이상 산책시키기

가 충족되면 키울 수 있다고 봄

나머지는 노오오오오오오오력으로 커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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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을 키우게되는 최대 장점은

의욕적으로 돈을 벌게된다는 데 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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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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