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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의 행보를 이해하면서도 우려하는 것은...

sniperagg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21 17:27:55
조회 184 추천 9 댓글 4



찰스 귀국하는 날, 기자회견을 보고 글을 길게 썼다가 지우고

단순 귀국환영이라는 글만 짧게 썼었는데...

내 생각은 이랬다.


찰스가 귀국해서 보수대통합등에 선을 그은 것이야 본디 내 색깔과 맞아서

불만은 없었다.


다만, 이번의 귀국 행보가 '대권 교두보 확보'에 있는 것은 명백하게 느껴진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예전에도 글로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찰스가 대통령이 되려면

대선을 앞 둔 1년 정도에는 확고부동한, 3위권을 굳혀야 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지역기반을 가져야 하는 것인데...여타 지역에 가능성이 없는 바에야

여전히 호남은 찰스에게는 기회의 땅이다.


가령, 문대통령과 민주당이 호남에서 완전 외면 당하다가 극적으로 회복한 것이 그 것인데...

찰스에게도 앞으로 이러한 일은 가능하다고 본다.


이유는 현 집권세력의 차기주자군에 있다.

이낙연이 압도적 1위이고, 이재명 박원순등이 현재로서는 앞 서가는 주자인 것은 다 알 것이다.

그러나 대선까지는 가변성이 무척 많다.

기타 민주당내 대선 주자들은 각 이번에 총리가 된, 정세균, 송영길등이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열거한 여러 주자들 중, 친노친문 주자는 없다.

물론 김경수도 있고. 장외에 유시민도 있지만, 김경수는 재판으로 이재명과 마찬가지로 코가 석자다.


그러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친노 친문에서 누군가를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그 것이 이재명이나 박원순일리가 없는데...

그러면 이낙연일까?


정말, 친노 친문이 이낙연을 밀까? 나는 이 부분을 회의적으로 본다.

나뿐만 아니라 호남지식인들 사이에 만연해 있는 민주당내 영남패권주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영남출신의 후보로 호남의 지지를 얻어 수도권에서 이긴다" 이게 그들의 필승 전략이었다.

그런데 이낙연은

호남출신으로 영남과 수도권의 지지를 얻어야 이긴다.

그런데 한국사회에서 호남출신이라는 차별의 굴레를 뚫고 경선을 통과하고 혹은 대통령이 된 사람은 DJ가 유일하다.

그 DJ조차 김종필과 박태준을 업고 이겼다.


이낙연은 성공할까? 정동영의 예를 들어보자.

노무현 당선의 일등공신중 하나인 정동영은 어느 날, 노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독자세력화를 했다.

정동영은 당권과 대권경선에서는 승리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친노 친문이 움직이질 않았다는 평가다.

비단 호남지식인들만의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득표 분포를 보면 그랬다.


말이 길어졌다. 결론을 내 보자.


만약 호남인들이 철썩 같이 믿고 있는 이낙연이 후보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면?

호남인들의 배신감은 극도로 커질 것이다.

과거 노무현이나 문재인에 가졌던 배신감과는 또 다를 것이다.


호남의 지지는 그렇다면 누구에게 쏠릴까?

그렇다!! 충분히 찰스일 수 있다.


친노친문이 이낙연이 싫어서 억지로 만들어 낸, 민주당 후보는 어느 날

찰스에게 지지율에서 밀릴 수도 있다.

3위로서의 가치는 여기서 위력이 발생한다.


민주당 후보가 1위, 자한당 후보가 2위, 찰스가 3위라도...기회는 반드시 온다.


그러니 찰스의 행보를 나는 이해한다.


그런데...내가 아쉬워 하는 것은...더 강하게 행보하는 것이다.

또 기술적으로 대권을 위한 행보처럼은 안 보여야 한다.

우선은 시대의 가치를 위해 싸워야 한다. 그게 미래다.


강한 지도자가 세계 각 국에서 모두 선택 받는다. 이건 트랜드다.


귀국 인터뷰에서

찰스는 여전히 유약해 보였고...대권행보처럼 보이는 워딩을 내 놓았다.

이건 프레임에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다.


여전히 찰스곁에...'누군가' 정교히 민심을 살피는 참모는 보이지 않았다.

여전히 가장 찰스에게 필요한 부분이다.


(부언한다, 이번 총선에서 찰스는 망하지는 않는다. 절반의 승리가 가장 유력하다. 개정된 선거법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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