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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아직도 유색인종 투표권 박탈만이 답이라는 친구에게 한마디합니다

네셔널트래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6.02 23:52:23
조회 450 추천 1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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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달 말쯤에 좌파를 막기 위해서 흑인과 히스패닉의 투표권을 박탈해야만 한다는


사람이 와서 크게 분탕을 치고갔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극렬히 반대하자 저를 좌파몰이 하더군요.


현실적인 부분을 지적하니, 그렇다면 인종적 기준이 아니라 학력과 군사복무 경험으로 


교묘하게 바꾼다음 이 기준으로 하면 된다는 주장을 하면서 말입니다.


(애당초 미국 시민들이 이런 개돼지-귀족 이라는 관점의 정책 입안에


그대로 넘어갈거란 마인드부터 오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도 현재 미국이 시민권자 기준으로 선거구 재지정 하는 방안등에 대해서는


이걸 교묘하게 흑인과 히스패닉에 대한 투표권 박탈을 미국이 동의하고 저도 이러한 인종적


기준에 동의한다는 식으로 물타기 수법까지 오늘 쓰시던데, 그만하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인종적 기준으로 좌파와 우파를 나누고 참정권 박탈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음과 같은 저의 반론을 제기합니다.



첫번째, 진정으로 좋은 이념은 사람 혹은 집단의 행동에 자유를 주되, 이를 스스로 책임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내셔널리즘과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를 지지하는 이유고요.


저도 좌파들의 행동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파의 행동은 지지하고요.


그런데 이것을 인종적 기준으로 나누어버리는 순간 행동 자유-책임 이라는 원칙 자체가 붕괴합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리 위 세가지 사상에 동의해도, 피부색이 하양색이 아니니까 좌파고 참정권 박탈의 대상이고


어느 사람은 버니샌더스처럼 뼈속까지 글로벌리즘에 물들고 사회주의더라도 피부가 하양색이니까


우파로 생각하고 투표권을 보장해준다면 이게말이나 되는 건지 묻고 싶네요.


시민권자와 비시민권자로 나누어야 정상 아닙니까.


그리고 시민권자=무조건 백인, 비시민권자=무조건 유색인종이라는 물타기도, 정말


대단하군요. 작금의 미국 정치 문제가 비시민권자의 투표를 제한하는 시스템의 부재인데


이것을 교묘하게 유색인종 자체의 문제로 물타기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문제입니다.


자유민주주의의 파괴라는 부분에서 과연 정상적인 사람이 할 주장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만약 인종별로 참정권 제한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된다면 정부의 통제력이 장난 아니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정부의 통제력이 지나치게 커지기 시작하면 사회 자체가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어려워지고 사회 전체적으로 전체주의화 되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혹시라도 백인에 대해서 자유민주주의를 하면 된다고 반론하실까봐 제가 미리


이야기하자면, 나치독일이나 일본제국, 그리고 현재 북괴의 경우 자신들의 인종만 최고라고 외치며


다른 인종에 대한 극단적 탄압을 외친 정권이고, 이런 정권들에서 본토인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자유민주주의를 누렸다고 하는 경우 없었습니다. 그들도 탄압의 대상이였죠.


즉 사례적으로 말이 안된다 이말입니다.


애당초 개인의 행동의 자유에 따른 책임이라는 원칙을 부정한 이상, 이러한 자들에 의해


자유민주주의가 유지될리도 없습니다. 괜히 사회주의자들이 전체주의자들이였던게 아닙니다.



마지막 문제, 미국 정부 정통성에 대한 정면 부정입니다.


미국정부는 남북전쟁기, 그리고 링컨 대통령에 의해서 인종 기준에 의한 차별에 대해서


부정하는 방향으로 갔습니다. 비록 그 이후 완전한 평등은 아니였어도, 적어도 인종간 권리를


법적으로 차별해선 안된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을 정면으로 부정한


남부연합에 대해서 미국은 인정하지 않고, 반란군으로 규정했습니다.




추가적으로, 현재 트럼프 정권도 비백인에 대한 권리 박탈이 당연하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시민권자-비시민권자에 대한 확고한 구별을 나누고 시민권자에 대한 우선권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지요. 괜히 백악관에 유명 가수 칸예 웨스트를 부르고 그런게 아닙니다.


게다가 현재 국무부 정책 기획국장인 스키너는 흑인 여자임에도, 철저한 대중 및 반중 정책


입안에 있어서 트럼프 정권의 신임을 받고 기용되었습니다. 내셔널리즘에 인종 구별은 없습니다.


https://www.foxnews.com/midterms-2018/voter-analysis


게다가 그렇게 우파사상이 투철할것만 같은 백인들도 투표 결과 보면 40%정도 되는 사람들이 


민주당에 투표하고, 백인 여자의 경우 50대50에 매우 가깝게나옵니다. 백인 남성만 놓고봐도


41%씩이나 민주당에 투표했습니다. 에시당초 유색인종 투표만 막으면


민주당에 아무도 투표 안한다는 개념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물론 지금도 흑인과 히스패닉의 공화당 투표율은 매우 매우 낮고, 이는 우려스러운 부분인건 인정합니다.


그러나 라스무센에서 조차도 흑인과 히스패닉의 트럼프 지지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발표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원용석 기자님도 아주 좋은 현상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139년동안 민주당 텃밭으로서 흑인과 히스패닉 인구비율이 50%넘는 곳인데도


공화당원이 당선되는 일이 작년에 발생했습니다. 즉 사람들도 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인종주의의 망령에서 못벗어났다면, 이글을 읽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인종주의의 노예가 되겠다면, 더 이상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칼차단 및 칼삭제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개인의 행동 자유를 존중하고 대신 책임에 대해서 강하게 묻는 시스템을 지지하는 이념인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내셔널리즘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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