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ㅁㄱㄹ)종교적으로 봤을때 제국교 애들이 두려워하는건 당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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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8-04-04

[일반] ㄴㅁㄱㄹ)종교적으로 봤을때 제국교 애들이 두려워하는건 당연함앱에서 작성

ㅇㅇ

2022.07.01 12:58:38

조회 1937 추천 72 댓글 13

서양의 탐욕적인 드래곤이 아닌 동양의 용 얘기임. 왜냐? 이 세계는 동양에서 기원한 고려가 승천했으니 이쪽 해석관이 당연하니까.

용의 특징 중 가장 큰 점은 여의주를 지니고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는 점이라는 건데

이 용은 이무기라는 미물이 천년을 묵으며 수행해서 승천하여 된다고 함. 실패하면 다시 천년을 기다려야 하고.

이에 관한 설화 중 가장 독특한 것이 여의주에 관한 얘기인데

이무기는 천년동안 수행하며 자력으로 만들거나 얻거나 해서 두 개의 여의주를 얻어야 하며

이 중 하나를 완전히 포기함으로서 용으로서 승천한다는 거임

따라서 수행으로 하나의 여의주를 만든 다음 또 하나의 여의주를 만들지 못한 이무기들은

이전에 승천한 용이 두고 간 여의주를 얻기 위해 서로 다투어서 쟁취한다고 함.

근데 제국교가 볼때 상민을 제외한 용이 두고 간 여의주를 지닌 왕가가 바로 누구겠음?

한반도에 있던 고려 왕가임. 신라의 것이던, 고려의 것이든 그것을 승계한...

상민이가 고려 왕가의 후예인 왕예와 이어짐으로서 상민은 두개의 여의주를 손에 넣었던 거지. 그러니까 이 둘의 후손은 언어 그대로 쌍룡지손.

즉 상민이 왕예와 이어져 해씨 고려를 건국한 시점에서 승천준비는 끝났다고 볼 수 있음.

그럼 남은 스텝은 하나뿐임.

이무기가 손에 넣은 여의주 중 하나를 버림으로서 속세와의 모든 인연을 끊고 승천해 버리는것.

하나의 여의주는 상민 본인임. 다른 하나는 세계를 쥔 패권고려.

황제 자리도 물려주고 시중자리서도 물러나고 권력도 해씨에게서 일반국민으로 나눠주고 있는것도 고려라는 여의주를 버리고 있는 이런 이치임.

이무기는 승천을 위해 여의주를 버릴 준비를 하고 있음!

남은건?

왕예와 이어져 얻은 쌍룡지손과 다른 왕가의 직계자손들.

즉 얘네와 인연 끊어버리는 순간 보다 높은 차원으로의 승천이 이뤄진다는 종교적 해석이 되어버림.

그럼 어떻게 되겠음?

현실에 남은 여의주인 남미고려와 해씨 쌍룡지손을 두고 지상에 숨어있는 다른 이무기들이 나타나 또다시 쟁탈전을 벌이게 된다는 예측이 됨.

단순히 초월자 상민이 떠나서 홀로 서야한다는 두려움이 아니라,

두개의 여의주를 지닌 상민이 두려워 숨어든 이무기들이 가면을 쓰고 모두 나타나서 그가 두고 간 여의주를 쟁취하기 위해 벌어질 난세도 두려운거지.

이런 종교적 해석하에서 세계대전이란 단어는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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