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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세조의 국방분야 실책들 한번 더 정리해봄 + 세조의 국방 분야 업적(?)

ㅇㅇ(59.19) 2019.02.20 22:08:21
조회 3050 추천 248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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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 어진 초본, 1935년 이당 김은호 작


세조의 국방분야에 관련된 실책들과 업적을 한번 나열해 봄.


일단 실책들 부터..



1. 공신의 상상을 초월한 천문학적인 방산 비리


제위 기간 내내 영락제 탓에 국방에 신경을 많이쓴 태종은 평안도 지방의 군비 증강을 꾀하는데, 그덕에 태종때 이미 평안도에 100만 석의 군량미를 비축하게 되었을 정도였음.


이는 당시 조선 체급으로서는 어마어마한 수량인데, 당장 인조 때만 해도 군량미 5만 석이 부족해서 탈영병 수천 명이 속출할 정도로 조선 후기는 개노답판이 됨.. 조선 전기라서 군수 시스템이 잘 돌아간 측면도 있지만, 아무튼 태종은 관서의 방비책에 신경을 많이 쓴 듯 보임.


그렇게 태종때 부터 엄청나게 비축된 군량미들은 이후 세종때 구휼미로도 활발히 사용하게 될 정도였음.


그런데 세조는 계유정난으로 조카인 단종을 몰아내고 집권하고 나서, 자신을 따르던 공신 세력이나 무사들에게 정부 재산을 과하게 퍼붓는데, 대표적으로 홍윤성 같은 경우는 평안도 군량미 30만 석을 혼자 부정으로 착복하기도 했었음. 물론 세조는 이걸 알면서도 그냥 눈감아줬고..


당연 하지만 군량미를 30만 석씩이나 착복할 정도면 정말 역대급 방산 비리. 이걸 눈감아준 세조도 분명 정신병자새끼고.. ㅉㅉ


참고로 당시 홍윤성은 사람을 함부로 죽일 정도로 공신 중에서 가장 막나가던 세조 패거리 중 한 명이었음. 이 새끼 방산 비리는 진심 상상을 초월한 수준이었지만 당연히 세조의 공신이었던 탓에 처벌도 미온적으로 이루어지고 그냥 묻어가는 수준으로 끝남. ㅠㅠ



2. 화약 병종과 무기의 쇠퇴, 총통위 해체


대붕이들도 알다시피 태종은 평소에 화약 무기에 관심이 많았었음. 일단 화약의 주원료가 되는 '염초'가 조선 건국 초에 겨우 6근에 불과했지만... 태종은 이걸 6,000근 수준까지 거의 1천 배로 생산했고, 무게는 대략 4천 kg에 달했을 정도였음.


총통수가 처음 설치된 태종 초기에는 겨우 수백 명에 불과했지만, 태종 재위 10년이 넘어가면서 그 규모가 1만 5천 명까지 증강될 정도였음. 이렇게 화약 무기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태종의 노력으로 세종과 문종 때에 조선의 화약 병기들을 더욱 발전하게 됨. 대표적인 예가 바로 문종화차


그래서 조선 초기에는 궁중에서 남은 화약으로 불꽃 놀이를 해서 여진족이나 왜구 사신들이 두려워 할 정도로 나름 화약 무기에 대한 자존심을 보여주었는데...


세좆 : 총통위? 그거 그냥 없애버려.


세조는 깔끔하게 태종이 양성한 1만여 명의 총통위 부대를 전부 폐지함.. 게다가 태종 때 6천 근(약 4000kg)에 달하던 화약 무기 재료인 염초가, 세종과 문종 두 시대를 거치면서 무려 10만 근까지 양성되는데... 공신들이 염초 2만 근 처분해서 사적으로 이득을 취했고, 세조가 3만 근 정도를 바다에다 그냥 버려서 처분해버림(...).


이유가 뭘까?


세조때에 세조의 정책에 반대하면서 이시애가 반란을 일으켰는데, 세조는 '이시애의 난' 진압 이후로 자신을 반대하던 세력들이 화기를 사용할 것을 두려워해서(...) 그대로 죄다 폐지한 것임..


이는 노영구 선생님의 조선 군사사 논문에서도 언급되고, 실록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는 팩트임. 그리고 세조가 자기의 제갈량이라고 말하면서 총애한 그 눌재 양성지조차도 "우리나라 보병 중에서 총통위가 좆나 강한데, 그걸 폐지하는 성상 전하(세조)의 의도를 전혀 모르겠음."이라고 직설적으로 깠을 정도..


장담하는데 세좆 수양 대군 이놈은 저승에서 태종 할아버지한테 좆나 쳐맞고 있을거고, 세종대왕과 문종이 수양 대군 묶어 놓고 총통과 신기전으로 수양 대군을 졸라 난사했을것임 ㅉㅉ



3. 군사력 약화 병력의 양적 질적 하락


오죽하면 세조의 제갈량이라 불렸던 그 눌재 양성지 조차도 당시 상황을 한탄했던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


'고려(高麗) 태조(太祖)가 백제(百濟)를 평정할 때도 정병 11만 명을 사용하였사오며, 정종(定宗) 때에 와서 거란(契丹)의 꾀를 듣고 30만 군졸을 가려 뽑아서 이름하기를 광군(光軍)이라 하였다가, 강조(康兆)가 거란을 막을 때에 30만 명으로 막았고, 강감찬(姜邯贊)이 거란을 패퇴(敗退)시킬 때에는 20만 명으로 물리쳤으며, 윤관(尹瓘)이 여진(女眞)을 평정할 때에는 17만 명으로, 또한 신축년(辛丑年) 홍건적(紅巾賊)을 평정할 때에는 20만 명을 사용하였사온데, 지금은 군사의 수효가 서울의 시위 군사(侍衛軍士)를 제외하면 겨우 10여 만이온데, 선군(船軍)이 일부분이고 시위 진군(侍衛鎭軍)과 수성군(守城軍)이 일부분이며 연호 잡색군(烟戶雜色軍)이 일부분이므로.. 쓸만한 자가 없습니다'


세조 때 총통위를 폐지하고, 군사들이 반란에 이용될 것을 두려워해서(...) 지가 태종-문종 때 증강한 군사를 전부 날려먹으니 당연한 결과이기는 한데..


심지어 세조 역시도 지금 군적에 올라온 병력은 무려 40만이 넘는데 그 중 쓸만한 병사는 채 10만도 되지 않는다며 본인 스스로도 답답해 했을 정도임.. ('이시애의 난' 때 처럼 반란 두렵다고 그렇게 만든게 누군데...)



4. 평안도 군사력의 쇠퇴 + 기병의 쇠퇴


일단 조선 전기의 기본적인 전략은, '기병을 동원한 전투'와 이를 보조하는 '화약 병기'임. 즉 조선 전기의 기본적인 전략은 2가지라고 볼 수 있음.


1. 기병


2. 화약 병기(기병 보조)


특히 창기병이 6, 궁기병이 4에 달할 정도로 창기병의 비중이 더 높았는데, 세조가 이들을 전부 궁기병으로 전환시켜버림..


올량합 여진족 2,700 기병을 평안도 여연성에서 아군이 포위하여 물리치다.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


태종 때 길주도 찰리사 조연의 북방 원정, 세종 때 파저강 토벌, 또 세종 때 파저강 토벌만 있는 게 아니라 수천 규모로 여진족이 평안도를 자주 침범하는데, 그때마다 조선은 사망자 교환비 1:10 정도를 낼 정도로 여진족의 침입을 격퇴하고 심지어 압록강 넘어서 심심하면 후두려패고 다녔음 ㄷㄷ 세종 때 올량합이 2,700 기병으로 평안도 침범할 때도 격퇴하고 곧바로 창기병으로 추격해서 섬멸했을 정도..


잠시 조선의 기병 전력을 언급하고 가자면.


1421년(세종 3) 7월 5일에 평안도 병마 도절제사가 평안도의 군사 수를 파악해서 조정에 보고함.


대략 숫자가..


평안도 조선 기병 : 20,203

평안도 조선 보병 : 44,196

평안도 조선 수군 : 13,186

평안도 조선군 총합 : 77,585명


평안도 군량미 비축 현황 : 태종 100만 석 세종 60~70만 석 유지


당시 조선이 명나라의 정치 변동(정난의 변)이나 여진족의 침입과 맞물려 평안도에 지속적인 군비 확장을 투자하는데, 세종 때에는 60~70만 석의 군량미를 꾸준히 유지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고, 평안도 조선군이 세종 재위 3년에는 기병 2만과 보병 4만, 수군 1만을 포함해서 무려 7만에 달했을 정도였음. ㄷㄷ


그리고 함경도 6진에도 조선군 정예 기병이 주둔해 있었는데, 사실 함경도는 땅이 척박하고 기병들을 유지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라서 함경도 기병은 세종 기준으로 9천에서 1만 명 수준에 불과했음. 뭐 어쨌든 평안도와 함경도에 기병 3만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사실 대부분은 창기병이었음.


이렇게 태종 때부터 양성된 창기병이 세종 때에도 계속 조련되는데, 태종 때 장창과 중창 연간 생산력이 2만 개에 달할 정도였음(참고로 태종 때 연간 환도 생산량은 약 9천 개).


하지만 세조 때 평안도로 보내던 군수품을 감축하고, 평안도의 군사력을 2-3만 수준으로 엄청 감축해버림.. 이때 세조가 핑계를 댄 원인은 "중국 사신 때문에 평안도의 신민이 힘들어한다."


근데 이거는 세종 때도 마찬가지였음... 하지만 무슨 이유이든 간에 어쨌든 군사력은 감축됐으니...


세좆 : 무슨 기병이 창이야 창 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전부 궁기병으로 싹 다 바꿔 ㅋㅋㅋㅋㅋㅋ


세좆 때 창기병이 모두 폐지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궁기병화되었고, 이후 여진족과의 전투에 있어서 더는 예전과 같은 확고한 우위를 점하기 힘들게 되었음..


이 새끼 이후 관행들 때문에 조선군이 원래 창기병(충격력) + 백병전 + 화약 위주 부대에서 자꾸 궁수 위주로 가니깐 조선군이 병신되었다는 비판마저 있을정도임... ㅠㅠ



5. 조선의 백병전 부대 팽배수의 천역화


조선이 맨날 활쏘는 활쟁이 이미지 때문에 백병전에 특화된 전문적인 부대가 없었을거다... 라고 알고 있겠지만... 이는 사실이 아님.


태조 이성계 때부터 백병전 부대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었고 그 덕분에 이미 조선초 부터 팽배라는 부대가 설치되어 운용되었음.


조선 전기에는 위에서 계속 언급했다시피, 창기병을 이용한 충격력과, 이를 보조하는 화약 병기의 사용, 그리고 추가적으로 백병전 부대를 전략적으로 운용했었음. 특히 팽배수는 근접전에 특화된 병종이었는데, 전투 시에 최일선에서 진형을 형성해서, 적이 접근하면 투창을 던지고 바로 방패와 검을 들어 적을 막아내는게 이들의 주요 임무였음.


즉, 팽배수도 나름 중무장한 보병이었던거임.


그리고 팽배수와 창병이 총통수(화약 부대)를 엄호하고, 창병의 엄호 하에 총통수가 적을 사살하는 그런 진형이었음(문종 때 5위 진법도).


태종 때부터 확장된 조선군이, 문종의 <신진법>에 따라 드디어 체계적인 진법을 마련해서 규정했는데, 세좆 이 병신 새끼가...


세좆 : 팽배수 힘이 좋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들 노역에 동원하는 거 괜찮은데? ㅋㅋㅋㅋㅋ


팽배수는 검과 방패를 들고, 투창을 던져야 해서 힘이 좆나게 좋아야 했는데, 힘이 세다는 이유로 세조 때 전부 노역에 동원되면서, 사실상 '천역화', 즉 기피 병종이 되어버림.. (맨날 노역에나 시달리는 현대 북한군과 비슷한듯... ㅠㅠ) 이후부터 군사 훈련도 게을리 되고.. 성종 때 팽배가 5천 명까지 감축되고, 인종-명종 때에는 그냥 망해버림.. 심지어 태종 때 생산하던 중창, 장창도 녹여서 죄다 활로 만들어버렸음... ㅠㅠ



여기까지 1줄 요약 : 세좆 당신은 대체...



번외편 : 세조의 국방 분야 업적


이랬던 막장 세좆이지만 이상하게도 세조는 '조선 수군'은 더욱 증강해서 제대로 강화시켜 놓았음..


조선이 들어선 후 태종대에 이르러 우리나라 연안 지역의 지배권을 확립하고 국가 관리하에 대규모의 조선 사업이 이루어지게 되지만 이때 건조된 수많은 조운선들이 잇따른 해난사고로 극심한 피해를 받았었음.. 이러한 경제적 피해로 인해 세종 때는 국가에서 조선한 관선(官船) 대신 민간의 사선(私船)을 이용하여 조운을 실시하였는데 이 때문에 세종실록에 나오는 829척의 군선은 선종(船種)과 선제(船制)가 수시로 바뀌니 아무런 규격도 없이 건조된 것으로 잡다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었음..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가 세조 대에 들어서면서 마침내 큰 개혁이 일어나게 됨.


세조 3년에 진관 체제에 따라 처음으로 각 도에 수영이 설치되고 수군절도사가 임명되어 각 관할 지역의 수군을 효율적으로 지휘, 감독하게됨 기존에는 개경이나 한양에 중앙 수군만을 두었으나 이 때부터 각 지역마다 지방 관할 수군을 두고 장수들에게 평시 함대 운용 재량권을 부여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임.


세조 7년에는 군선과 조선(漕船)을 관장하는 전용 관서인 전선색(典船色)을 창설하였고 1465년에 전선색을 전함사(典艦司)로 개편하여 해운판관 등으로 하여금 서울 징청방(澄淸坊)과 서강의 외사를 통해 선박관리와 운수사업, 병선건조, 기타 수도 외 지역의 선박과 전함 등에 대한 일들을 관장하게했음


이후 세조는 민간의 사선이 아닌 국가의 관선으로 나라의 조운이 이루어지게 하였고, 아울러 각 조창에서 갖추어야 할 조운선 수를 법제화하는 한편, 개수연한(改修年限)과 조운선 관리규정을 정하여 비로소 제대로 된 조운제도를 정립하였음.


또한 맹선의 초기형인 병조선도 세조때 처음으로 개발된 병선인데병조선의 개발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은 바로 무군선(無軍船)의 존재임.


무군선이란 비상시를 대비하여 예비함대로 구성한 군선들을 말하는데 세종실록지리지에 나와있는 무군선은 57척 뿐이나 이후 경국대전에 나오는 무군선은 무려 249척에 이르게 됨. 이는 세조시대 이후 일반적인 조운선에까지 각종 전투병력들을 싣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휴식 없이 한계까지 운용되던 함대들이 각 항구에 예비함대를 두게 될 정도로 군선운용과 정부예산에 여유가 생기고 양적으로 크게 팽창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임.


또한 병조선의 등장은 내륙 깊숙한 강 상류에까지 왜구들에게 겁탈당하고 이를 피해 미개척된 육로만을 힘겹게 사용하던 시대가 완전히 지나고 태종을 시작으로 세종, 세조 등의 노력에 의해 이 시기에 이르면 한반도의 조운제도가 완전히 정상 가동되고 나아가 연안 해역까지 우리나라가 완전히 주도권을 되찾았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음.


하지만 병조선과 그 후의 맹선들은 결국 기본 태생이 드랍십이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전투 능력과 크기에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배였고 그 때문에 대한민국 해군이 참수리급 쓰다가 점차 이지스함 사달라고 빼애애앵 거리던 것처럼 이 때도 수군에서 "아 이제 이런거 좀 그만 만들고 새삥으로 큰 배 좀 만들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를 외치게 됨.. 그리하여 명종 10년, 1555년에 대형군선인 판옥선이 개발되고 이어 중형군선인 방패선(防牌船) 등이 추가로 개발되게 됨.


이상하게도 세조는 수군 만큼은 이렇게 제대로 강화시켜놓았는데.. 수군은 반란을 못 일으킨다고 생각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조선 수군을 더욱 더 강화시켜놓았음...



최종 요약 : 세조는 국방에서 아주 많은 삽질을 했지만 수군은 이상하게도 제대로 강화시켜놓았다..



<추가> 세좆의 수군력 강화가 사실은 삽질 탓이라는 댓글이 달려서 해당 내용을 그대로 본문에 추가함.


좀 첨언해야 할 게 있는데, 세조는 수운/해운 차원의 엄청난 개악을 하다 보니 어쩌다가 수군 개혁/증강을 하게 된 거임. 본문에서 언급된 "세종 때는 국가에서 조선한 관선(官船) 대신 민간의 사선(私船)을 이용하여 조운을 실시"한 건 전문성 있는 민간 수운&상인들에게 맡긴 것. 근데 세조는 "어차피 수군이란 게 있는데 얘네한테 조운미 운반시키게 시키면 외주주는데 드는 돈도 굳고 완전 사기 아니냐?"라고 생각해서 조운을 수군에게 넘김.


근데 이걸로 민간 상업/수운 발달이 상당히 저해되는데다가, 억지로 쌀배달시키는 군바리랑 민간 수운업자랑 배 운전 실력이 다르지. 안흥량, 염하 등지에서 조운선이 미친듯이 가라앉기 시작함. 이러다보니까 질적으로도 수군 배, 항해술을 전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생기고, 쌀 배달까지 시키다 보니 원래 있던 물량으로도 후달려서 양적으로도 증강시킬 필요성이 생긴 것. 하지만 안흥량으로 대표되는 해난사고는 조선시대 내내 사선에 비해 공선이 심각했고, 성종때까지도 사선조운을 부활시키자는 제안이 계속 제기됨. 문제는 이미 수군이 팽창한 이상 그걸 도로 줄이고 사선조운 부활시키는게 존나 힘들었단 거지.


요약하면 "수운/해운 차원에서 엄청난 개악을 하다보니 그거 땜빵을 위해선 수군 증강시킬수밖에 없었음" 쪽이 더 맞을 걸. 이라는 내용임..



진짜 최종 요약 : 세좆은 그냥 세좆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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