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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일본의 근대 한자단어 창조(?)설을 검증해보자

ㅇㅇ(210.105) 2020.02.03 20:11:58
조회 2623 추천 51 댓글 75
														

문화 공화 인민 국가 민주 같은 단어들이 전부 일본에서 탄생했다(?)고 맨날 일뽕서기급 뇌내망상을 풀가동하는 불쌍한 일뽕들의 주장이 정말 팩트인지 한번 조사해봄.



인민(人民)


태조실록 1권, 총서 66번째기사


태조가 대규모의 병력으로 침입한 왜적을 격퇴하니 한산군 이색 등이 시를 지어 치하하다


신우(辛禑) 6년(1380) 경신 8월, 왜적의 배 5백 척이 진포(鎭浦)에 배를 매어 두고 하삼도(下三道)033) 에 들어와 침구(侵寇)하여 연해(沿海)의 주군(州郡)을 도륙하고 불살라서 거의 다 없어지고, 인민(人民)을 죽이고 사로잡은 것도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었다. 시체가 산과 들판을 덮게 되고, 곡식을 그 배에 운반하느라고 쌀이 땅에 버려진 것이 두껍기가 한 자 정도이며, 포로한 자녀(子女)를 베어 죽인 것이 산더미처럼 많이 쌓여서 지나간 곳에 피바다를 이루었다. 2, 3세 되는 계집아이를 사로잡아 머리를 깎고 배[腹]를 쪼개어 깨끗이 씻어서 쌀·술과 함께 하늘에 제사지내니, 삼도(三道) 연해(沿海) 지방이 쓸쓸하게 텅 비게 되었다. 왜적의 침구(侵寇) 이후로 이와 같은 일은 일찍이 없었다.


http://sillok.history.go.kr/id/kaa_000066


조선왕조실록에서 인민으로 검색하면 많은 실록기사들이 뜬다. 인민이라는 단어 자체는 이미 오래전부터 쓰이던 단어로서 일본에서 만든 단어가 아니다. (과거 중국의 사기에도 '천하인민'이라는 낱말이 나오며, 한국과 일본의 과거 사료에서도 발견되는 오래된 표현이었다.) 궁금하면 조선왕조실록에서 검색하길 추천. 



문화(文化)


정조실록 12권, 정조 5년 11월 4일 임인 1번째기사 


사성 채정하가 식당의 정원을 늘릴 것, 대사성을 구임시킬 것을 아뢴 상소문


"선비를 배양하는 것은 장차 인재(人才)를 작성(作成)하기 위한 방법인 것입니다. 오직 우리 동방(東方)에서 처음 관학(館學)을 설치했을 때는 문화(文化)가 성대하지 못하여 열성조(列聖朝)에서 혹은 1백 명으로 한정하기도 하고 혹은 수백 명으로 한정하기도 한 것은 그 형세가 절로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던 것이요 그 액수(額數)를 한정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http://sillok.history.go.kr/id/kva_10511004_001


역시나 조선왕조실록에 이미 등장하던 단어이다. 문화 또한 일본이 창조한 한자 단어가 아니다.



공화(共和) 공화제(共和制)


효종실록 15권, 효종 6년 10월 26일 병자 1번째기사


주강에서 《시전》 유월장을 강하고 여왕 때의 일을 논하다


익희가 아뢰기를, "여왕이 체(彘) 땅에 달아난 뒤 주공(周公)과 소공(召公)이 공화제(共和制)를 14년간 실시하여 왕의 은택이 사라지지 않았으므로 선왕이 비록 그것을 힘입은 바가 있으나, 또한 다 문(文)·무(武)와 성(成)·강(康)으로부터 내려오는 공렬이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http://sillok.history.go.kr/id/kqa_10610026_001


역시나 공화국 할때의 그 공화도 이미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던 유서깊은 단어였었다. (정확히 '공화(共和)'라는 말 자체는 주나라 때부터 쓰였던 매우 오래된 단어이다.)



국가(國家)


태종실록 9권, 태종 5년 6월 3일 정묘 3번째기사 이거이 부자의 거처에 출입을 제한한 것에 대해 의정부를 힐문하다


사인(舍人) 최부복(崔府復)이 말하였다. "무릇 국가(國家)의 일은 크고 작음이 없이 반드시 취지(取旨)한 뒤에 행하옵거늘, 이 같은 일을 어찌 신 등이 마음대로 하겠습니까?"


http://sillok.history.go.kr/id/kca_10506003_003



민주(民主)


성종실록 22권, 성종 3년 9월 9일 임인 2번째기사


검토관 성현이 백성을 진휼할 방도에 대해 아뢰다


《서경(書經)》에 이르기를, ‘필부(匹夫)·필부(匹婦)가 자진(自盡)함을 얻지 못하면, 민주(民主)가 함께 그 공(功)을 이루지 못한다.’라고 하였습니다.


http://sillok.history.go.kr/id/kia_10309009_002


단어 자체는 '서경'에도 등장하는 오래된 단어지만 의미는 지금 현재의 민주와는 다른 의미였다. 훗날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라는 단어는 중국에서 '삼민주의'사상이 꽃필 때 탄생하는 중국산 한자단어이다. 참고로 일본은 민주주의를 가나로 '데모크라시'로 발음 그대로 번역해서 사용했다. 



주의(主義) (민주주의)


숙종실록 27권, 숙종 20년 9월 6일 신미 2번째기사


관학 유생 이덕소 등이 박세채의 만류를 건의하는 상소를 하다


"인륜을 밝히고 왕법(王法)대로 하기를 제1의 주의(主義)로 삼아,


http://sillok.history.go.kr/id/ksa_12009006_002



가정(家庭)


세조실록 41권, 세조 13년 1월 22일 기축 5번째기사


정인지에게 궤장을 하사하니 정인지가 전(箋)을 올려 사례하다


이에 영광(榮光)이 여리(閭里)에 빛나고, 기쁨이 가정(家庭)에 넘칩니다.


http://sillok.history.go.kr/id/kga_11301022_005



결혼(結婚)


세종실록 47권, 세종 12년 2월 12일 계미 2번째기사


이승직 등이 공신의 자식이나 천출인 자를 충의위에 귀속시킴의 부당함에 대해 상소했으나 듣지 않다


"이제 《속육전(續六典)》을 상고하오니, 각품(各品)의 천첩(賤妾)에게서 난 아들은 결혼(結婚)을 각기 그 동류(同類)에게만 하고,


http://sillok.history.go.kr/id/kda_11202012_002



사상(思想)


숙종실록 38권, 숙종 29년 9월 4일 정미 2번째기사


호조 참판 권상하가 사직을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아니하다


"이미 지극한 뜻을 말했는데 다시 무슨 말을 더하랴? 경(卿)은 나의 사상(思想)을 체념(體念)하여 이 가을 중으로 뜻을 바꾸어 조정에 나와 사림(士林)들의 희망에 부응하도록 하라."


http://sillok.history.go.kr/id/ksa_12909004_002



운동(運動) (노동운동)


세종실록 69권, 세종 17년 7월 28일 정유 4번째기사


관사의 제조에게 서로 왕래 하는 일을 그대로 하게 하다


만약 각 관사의 제조(提調)에게 서로 왕래하는 것을 허락한다면 다시 엽관운동(獵官運動)의 문을 열게 될까 두려우니, 원컨대, 이 명령을 정지시키소서."


http://sillok.history.go.kr/id/kda_11707028_004



노동(勞動)


태종실록 2권, 태종 1년 7월 23일 경술 1번째기사


궁실 건축 반대한 좌사간 윤사수 등을 순군옥에 가두었다가 용서하다


또 말하기를 ‘기내(圻內)의 백성이 노동(勞動)이 심하다’ 하였는데, 오늘날 역사하는 것은 모두 승군(僧軍)들이다.


http://sillok.history.go.kr/id/kca_10107023_001



국민(國民)


태종실록 18권, 태종 9년 7월 12일 임오 6번째기사


전 동북면 도순문사 이지원이 편민 사의를 올리다


그 영조(營造)하는 물자가 비록 사재(私財)와 사노(私奴)에서 나왔다 하나, 사노(私奴)가 곧 국민(國民)이요, 사재(私財)가 곧 국재(國財)이니, 공사 와요(公私瓦窰)와 토목(土木)의 역사를 풍년이 들때까지 한하여 일체 금하소서.


http://sillok.history.go.kr/id/kca_10907012_006



경제(經濟)


철종실록 7권, 철종 6년 1월 6일 경오 2번째기사


판부사 서준보가 정조 대왕에게 휘호를 추상할 것을 청하다


그리고 성학(聖學)이 깊고 넓으시어 문교(文敎)가 창달하여 흡족해지고 경제(經濟)가 널리 갖추어졌으므로, 백성들의 편안한 삶이 여기에 이르러 극도에 달하였습니다.


http://sillok.history.go.kr/id/kya_10601006_002


장자의 말 '경세제민(經世濟民)'에서 '경'(다스림)과 '제'(구원함)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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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조어 대부분 근대 일본에서 만들어진거 사실인데 뭔 일뽕이냐? 당장 한자 본고장인 중국의 국호인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인민'과 '공화국'이 모두 일본에서 온 단어임"



이상 니혼징들의 한자공정에 대해서 알아봤다. 니혼징들이 자신들이 창조(?)했다고 주장하는 '근대한자단어'들의 대부분은 사실 이미 오래전부터 쓰이던 유서깊은 단어들로서 일본이 창조한 단어들은 거의 없는 편이다. 단지 니혼징들은 고대때부터 쓰이던 오래된 한자단어들을 번역단어로 선택해서 사용만했을 뿐이다. 


앞으로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인민'과 '공화'가 모두 일본에서 탄생(?)한 단어라고 헛소리를 하는 닝겐들이 있다면 조선왕조실록부터 먼저 검색해보라고 추천해주자. 


이상 니혼징들의 한자공정에 대한 검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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