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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조선인 일본군 자원입대자랑 모병비율의 진짜 진실

ㅇㅇ(210.105) 2019.08.24 21:54:12
조회 4255 추천 76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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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angsp3.egloos.com/5861074


가끔 총 지원자 수가 많다는것을 그 증거(?)라고 주장하면서 대부분 강제징병이 아닌 자발적인 지원이었다 라고 주장하는 그쪽 성향의 분들이 인터넷에서 간혹 보이는데.. 한번 생각해 보셈. 총 지원자(?) 수 80만명에 실제 채용자 수는 겨우 16000명 뭔가 이상하지 않음? 응모자는 분명 80만명인데.. 실제 채용자는 딸랑 16000명? 더 웃긴건 1942년 실제 계획된 채용예정자(할당인원)는 원래 4500명이었는데 실제 입영자는 그에 미달하는 4,077명이란거임. (심지어 타 년도에도 전부 채용자 수와 비슷하거나 겨우 넘기는 수준이었음 / 참고로 출처는 樋口雄一, 『戰時下朝鮮の民衆と懲兵』, 總和社, 2001, 14쪽의 <제1표> 보완)


1). 그럼 왜? 이런 수많은 응모자가 양산되었을까? 일단 그전에 일본 특별지원병제의 채용 요건부터 살펴보자.

1. 17세 이상인자
2. 소학교 졸업 이상자

또한 채용 시험에서는..

1. 일본어(해독, 작문)
2. 국사(일본사)를 필수로 거치게 되어 있다.

이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바로 일본군이 되기 위한 기본 자질을 가진 자를 선발한다는 의미이다. 즉, 일본어조차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선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란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대화가 안 통하는데 군인으로 쓸모가 있을까? 당연히 이런 사람은 근대 이후 어느나라 군대에서나 거의 선발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최소 필요 요건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시 조선인들의 일본어 교육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한번 살펴보자. 1936년도 통계에 의하면 전체 인구수 2100만명 중에 일본어를 아는자는 불과 210만명(약10%) 이중에 보통회화에 지장이 없는자는 겨우 1백만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약 5% 정도라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17세 이상 20세 미만의 인구 중에 일본어 가능자는(보통회화가 가능한자) 불과 9만7천명에 불과하며, 그 예상수치는 1946년도에나 되어서야 약 35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위 수치는 여자까지 포함한 수치이니 남자만 생각한다면 비율상 55%로 나누어야만 한다. 즉, 1936년에는 불과 5만명만이 진짜로 일본군에 입대할 자격(조건)이 있는 자였다는거다.. 결국 조선총독부 입장에서도 이와 같은 상황때문에 특별지원병의 할당율을 어쩔 수 없이 낮춰잡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요약하면 지원자(?)가 많아도 사실 실제로 뽑아서 쓸 병력자원은 늘 부족했다는거다. (강제 징병제로 전환하기 전까지는)

2). 그렇다면 어떤 조선인이 왜? 일본군 특별지원병에 지원하였는가? 이제는 이 문제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당시 조선의 경제상황은 인구의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그중 자작농은 불과 20%에 지나지 않고 소작농은 무려 50%에 달하는 등 경제적으로 초빈곤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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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광복 직후 작성된 '네이산 보고서'를 통해서도 객관적으로 입증되는 사실이다.


그 와중에 일제는 일본군 특별지원병에 지원하면 제대후 공무원의 특채까지도 미끼로 사용하면서까지 지원병의 수 부풀리기에 나선 것이었다. (지원병에 대한 지원은 해당 경찰서에서 지원을 받는 방식이었음) 그렇다면 왜? 지원병 기본 자격요건도 전혀 안되는데 무작위로 마구 지원을 받았을까? 그건 다름아님 일부 일본인들이 이야기하듯이 그 지원병 수 자체가 조선인의 애국심(일본에 대한)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한마디로 대본영발표(大本営発表)때 처럼 선전을 위해 일제의 주특기인 날조선동을 시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자 수를 늘리기 위해 여러 회유책과 선전, 광고 심지어 '강요'까지 하게 되었던 것이다.

<志願兵制度に對する朝鮮人の動向> ([特島月報] 1941年 11月號) ; [第81回 帝國 議會 貴族院予算委員會 第3分科會議速 記錄] 第2號 (1943年 2月 26日字)


따라서 지원자원은 대부분 형편 없었으며, 그에 대해 일본 내무성에서는 다음과 같은 혹독한 평가를 내려야만했다.

1. 응모자는 진심으로 지원한 것이 아니라 경찰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지원하였다.

2. 응모자 중 유식자는 기피하는 경향이 있고 대다수가 농촌청년이다.

3. 응모자는 좋은 조건에 유혹당하고 제대후 자기의 입장을 유리하게 하려는 사람들이다.

[特高月報] (1941년 12월호), <四, 志願兵制度に對する朝鮮人の動向>


즉, 일부 일본인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조선의 애국청년(?)들이 합심하여 일본의 오른팔이 되겠다고 몰려든게 아니라 순박한 농촌 총각들을 꼬시거나 강압적으로 위협하여 지원율을 인위적으로 높였을 뿐이라는 것이다. 결국 이게 진실이었던거다.. 여기서 정말 웃긴건 그렇게 강압적으로 지원율을 높일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942년 채용예정자는 4500명인데 실제 입영자는 4,077명으로 인원이 '미달'이었다는 것임..

2100만 조선인 중에서 4500명 조차도 억지로 지원하지 않아서 '할당률'을 못 채우고 '미달'인 사태가 발생 할 만큼 당시 조선인들은 일본군이 되기 싫었던게 엄연한 현실이었다. 그 때문에 일본 내무성 조차도 '반강제적인 지원'이었다 라는 평가를 자체적으로 내렸을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이다..


참고로 국회도서관에 관련 석사 논문이 있음. 제목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지원병제도 연구 / 표영수"

권력측으로부터의 철저한 강제가 취해졌고, 지원자 및 그 가족에 대해서 적극적인 우대책이 취해지고 있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중략.. 자발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경우는 35%에 불과하고 나머지 대부분이 관청의 종용에 의해 지원한 사람이라고 분석하고 이후 지원자의 비약적인 증가는 결국 일제의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지원병제도 연구>
여기에서 말하는 '지원'은 자발적인 의지에 의하여 지원병에 지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본의 천황을 비롯하여 육군성과 조선총독부에 의한 '강제력'이 내포된 것이었다. 지원병의 정원 결정은 '조선인의 의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일본군에서 책정되었고, 모집 방식에서도 '도별 할당'에 의해 모집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48P)

<일제강점기 조선인 지원병제도 연구> 저자 : 표영수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2b68cf74c584d371ffe0bdc3ef48d419#redirect



그렇다면 당대 일본측 스스로의 평가는 어떠했을까? 다음은 그에 관한 자료들이다.



1. 제81회 제국의회 귀족원위원회

이 때 주 출석자로는 당시 정무총감이었던 타나카 타케오(田中武雄)가 있다. 이 때 질문을 던진 것은, 조선총독부 제 2대 정무총감이었고, 문부대신, 내부대신을 역임한 미즈노 렌타로(水野錬太郎)가 지원병제도에 대해서 질문을 던진다.

질문은 “지원병제도에 경찰의 압박이나 학교 생도들의 가족이 협박을 당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으로, 이때 정무총감인 타나카 타케오(田中武雄)는 이렇게 대답한다.

“(전략)一部遺憾な事例もあるやうであります、併し将来は左様なことのないやうに、適正に運営して参りたいと斯様に存じて居ります、(후략)”

“(전략)일부 유감스러운 사례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그러한 것이 없도록 적절히 운영하여 가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략)”


이렇게 대답한 후, 타나카 타케오는 지원병 보도에 관해 “수십만의 지원자가 있었다”와 같은 신문보도(新聞に何十萬志願者があったと云ふやうなことを余りに書くことは)에 대해서는 유의하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속기를 멈춰달라 요청한다.

이후 귀족원위원회 속기록에서는 속기를 멈추었고, 그 이후 답변에 대해서는 속기가 남아있지 않다. 속기록에서는 타나카 타케오의 답변이 전부 끝나자 속기를 재개한다.

“大変胸襟を開いての御話を色々と伺って能く分かりました”

“가슴 속의 이야기를 여러 이야기 해주셔서 잘 알았습니다.”

이렇게 미즈노 렌타로의 답변이 나오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국의회에서 지원병제도의 강압에 대해서 질문이 있었고, 이에 대해서 정무총감이 강제성을 인정을 한 것. 그리고 속기록에는 남기지 않은 무엇인가를 말한 것이다.

참고로 미즈노 렌타로는 3차전범지명을 당한 사람이다.

동경대학출판회에서 내놓은 제국의회귀족원위원회속기록 쇼와편 복제판 104권를 참고함. 속기록은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에 레퍼렌스를 요청하면 복사해줌.


2. 내무성 경보국 보안과, “特高月報” 쇼와 16년 12월분

특고월보(特高月報)는 일제시절 일본 내무성 경보국 보안과가 내놓은 자료로서, 특별고등경찰의 업무상 참고할만한 자료를 편찬한 것이다.

특별월보의 쇼와 16년(1941)년 12월분에서는 운동정황에서 조선인 운동의 정황의 4항목에서 지원병제도에 대한 조선인의 동향에 대해서 조사를 해놓고 있는데, 이 지원병제도에 대한 조선인의 동향에서는 “특이한 언동(特異なる言動)”에서 지원병제도 시행에 찬동하는 의견(문제는 일본인과 일본내의 조선인에 한해서, 그리고 조선인 시의원의)도 모아놓고 있지만, 징병제도시행을 희망하는 자(일본인과 일본내의 조선인학생), 입대자에 감격하는 자(일본군인 1명), 지원병을 비난하는 자(훈련생도), 지원병제도 반대언동, 현역군인 그 외의 언동(이 2가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인명을 모씨로 표기하고 있음)에 대해서도 증언을 모아놓고 있다.

이중에 지원병을 비난하는 자에서는 제1기지원병과 제2기훈련생의 증언을 수록하고 있다. 이 제1기생의 증언에서는 지원병을 권유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서 조선인의 행태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

“(전략) 志願適令期になっても希望せず勧誘するも言を左右にして逃げる者が多く志願者と雖も満期後就職を有利に斡旋され或は社会的地位を得る等の野心を以て志願するので真に愛国心に燃えて居るものではない (후략)”

“(전략) 지원적령기가 되어도 희망하지 않고, 권유하는 말에도 어물쩍거리며 도망가는 자가 많고, 지원자라고 해도, 만기 후 취직을 유리하게 알선 받기 위해 또는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등 야심을 가지고 지원하기 때문에 진짜 애국심에 있어서가 아니다. (후략)”

제 1기지원병


“(전략)O真面目に働いて居る者に対しては制裁を加へることか。

O朝鮮語の使用を禁じられて居るに拘はらず敢て朝鮮語を使用することか。

O教官に対して故意に欠礼するとか。

O現役二ヵ年在営を嫌ひ短期を希望するとか。

誠に面白からざるものがあった。之が原因は一躍一千名以上の多人数を収容したのに対し教官が不足せることと各道より半強制的に募集した結果であって、将来訓練上相当考研する必要があると思ふ。(후략)

“(전략)O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제재를 가하는 것이라든지

O조선어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데도 상관없이 구태여 조선어를 사용하는 것이라든지

O교관에 대해서 고의로 결례를 범하는 것이라든지

O이년(2년)동안의 현역기간을 싫어해 단기를 희망하는 것이라든지

정말로 바람직하지 않은 자들이 있었다. 이 원인은 일약 천명이상의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는 것에 있어서 교관이 부족한 것과 각도로부터 반강제적으로 모집한 결과로, 장래에 훈련상 상당히 참고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후략)

제2기훈련생


그리고 지원병 반대 언동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다.

“我々は志願兵制度に応募する気持にはなれない。何となれば現在の各層を見るに悉く内鮮人間に差別待遇があり、甚しきは内地婦女子迄が鮮人を軽蔑して居る現状である。これではとても軍人となり国家の為に生命を賭すると云ふ気持には到底なり得ない。最近志願兵募集に当り各地共青年に対し半強制的に応募を從慂して居るが、之が皆逆効果を来たして居る様だ。”

우리들은 지원병제도에 응모할 기분이 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현재 각 계층을 모두 내선인 간의 차별대우가 있고, 심하게는 내지 부녀자까지 선인을 경멸하고 있는 현상이다. 이것으로는 도저히 군인이 되어 국가를 위해 생명을 걸 기분이 도저히 나지 않는다. 최근 지원병 모집에 있어서 각 지방공동체 청년에 대해서 반강제적인 응모를 종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전부 역효과를 불러오고 있는 것 같다.

“応募者の地方頒布状況を見ても都会地の青年よりも田舎の淳朴な青年が多く又中等学校卒業者が少ないのを見ても知識階級は之を喜ばない傾向にあることが窺はれる”

응모자의 지방반포상황을 보더라도 도회지의 청년보다 시골의 순박한 청년이 많고, 또한 중등학교졸업자가 적은 것을 봐도, 지식계급은 이것을 반기지 않는 경향을 엿볼 수 있다.

금융조합서기 모


“私が帰鮮中、村でも三十人余りの志願兵応募者の割当を受けて居るが、それ丈の人数が如何にしても出来ないしそれでは村の名誉にも拘はるから、お前は三十五歳以上で不合格になることは判つて居るが名前だけ是非貸して呉れと頼まれたので貸したが其の後街頭へ出て見ると成程募集に苦心して居る様な宣伝ビラが沢山貼られて居るのを見受けた。斯様な事は独り私だけでなく他にも幾多あつた様に聞いて居る。未だ未だ半島人は心から応募しやうとするものは少ない様だ”

내가 조선으로 돌아가는 중, 마을에서도 30명정도의 지원병응모자의 할당을 받고 있는데, 그 정도의 사람 수가 어떻게 해도 안되고, 그러면 마을의 명예에도 걸리니까, 너는 35세이상으로 불합격일 테니까, 이름만 그냥 빌려달라고 부탁받았기에 빌려줬지만 그 후에 길거리에 나가보니, 정말 모집에 고심하고 있는듯한 선전삐라가 많이 붙어있는 것을 보았다. 이러한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다른 이에게도 많이 있었다고 들었다. 아직 반도인은 진심으로 응모하려하는 자는 적은 모양이다.

시가현 고용인 박춘웅


“朝鮮では男兄弟二、三人あれば必ず一人は兵隊を志願しなければ非国民のように云はれるので、止むなく三十歳前の人は志願せねばならないと云ふ事である。先日も父から手紙が来て『お前は帰国すると兵隊を志願しなければならないから帰つて来ないように』と云ふ意味の事を言つて来たので自分も暫く帰らない考へだ”

조선에서는 남형제가 2, 3명이 있으면 반드시 한 명은 군대에 지원하지 않으면 비국민이라고 불리므로, 부득이하게 30살 이전의 사람은 지원해야만 한다. 요전번에도 아버지로부터 편지가 와서 “너는 귀국하면 군대에 지원해야만 하니까 돌아오지 말도록”이라는 말을 해서 나도 당분간은 안돌아가려고 생각했다.

이와테현 고물상 이사용


현역군인과 그 외의 언동은 아래와 같다.

“(전략)又総督府は必要数丈は容易に得られるのであるが各道に責任数を割当て居り後に之を講評するので警察は勢ひ強制的に募集する様になり茲に無理が生じ入隊しても挨拶も出来ない様なものが入り、内地人軍人から馬鹿にされ延ては帝国軍人の内容と素質を低下させる様なことにもなる。又一面知識階級者は志願を忌避すると云ふ傾向に流れて居り少し金持の所では無理しても子供に上級学校に入学させると云ふ傾向があり思想的に面白くないのであるそこで私は彼等を真に皇民化するには義務教育の徹底と徴兵令の施行を要望するのである”

또한 총독부는 필요인원만은 쉽게 얻을 수 있지만, 각도에 책임수를 할당한 후에 이것을 분석하고 평가하므로, 경찰은 당연히 강제적으로 모집하게 되어 여기서 무리가 생겨, 입대하여도 인사도 못하는 자가 들어가, 내지인군인으로부터 바보처럼 되서는 제국군인의 내용과 소질이 저하되게 된다. 또한 한편은 지식계급자는 지원을 기피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고, 조금이라도 돈이 있는 곳에서는 무리해서라도 아이들을 상급학교에 입학시키는 경향이 있고, 사상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여기서 나는 그들을 진짜 황국화시키기 위해서는 의무교육의 철저와 징병령의 실행을 요망하는 바이다.

조선인장교 모


“志願兵制度が実施されてから毎年三千名宛募集して居るが其の結果は余り良好とは申されない。その原因は志願する者が余りに好条件を予想して入って来るからだと思ふ”

지원병제도가 실행된 후부터 매년 3000명을 모집하고 있지만, 그 결과는 별로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 원인은 지원하는 자가 너무나 호조건을 예상하고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지인(일본인)장교 모


“新聞等では志願兵が殺到して居る様に書いて居るが実際は警察や其他で強制的に応募して居る実情で内地人が見て居る程に信頼することは出来ない。彼等は機会あらば独立運動をしやうとする不逞者が居ると思はねばならない”

신문 등에서는 지원병이 쇄도하고 있다고 쓰고 있지만, 실제는 경찰이나 그 외로 인해 강제적으로 응모하고 있는 실정으로 내지인이 보고 있는 것과 같이는 신뢰할 수 없다. 그들은 기회가 있으면 독립운동을 하려하는 불령자가 있는 것을 생각해야만 한다.

내지인(일본인) 국민학교교원 모


결국 지원병으로서도, 조선인으로서도, 내지인(일본인)으로서도 지원병 수가 과장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여기서는 구체적인 수법도 쓰여져 있는데, 이 자료들은 내무성 경보국 보안과에서 내놓은 자료들로, 결국 결론은 징병제를 하는 것이 좋다는 측면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

특고월보는 여러가지 판본이 있으나, 문생서원(文生書院)에서 내놓은 복각판을 보던가, 일본 국회도서관에 레퍼렌스를 요청하거나, CiNii에서 각 대학의 도서관별 레퍼렌스를 사용해도 대동소이함.


3. 그 외의 자료에 대해서

그 외의 저작으로 따진다면, 일본식민지교육정책사료집성(日本植民地教育政策史料集成) 조선편(朝鮮篇)제32권 제5집 조선교육관계에 나오는 “지원병제도의 현상과 장래에의 전망”이라는 조선총독부육군병지원자훈련소 교수가 쓴 글을 참조하면 편하다.

여기에서는 지원자의 자질문제와 교육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위의 특고월보에서도 나오듯이, 지식계급은 지원을 회피한다는 것. 다른 것으로 녹기연맹(緑旗聯盟)에서 편찬한 자료가 조선의 교육정책과 이러한 황국식민화에 대해서 많은 책을 내놨는데, 위의 자료도 그 일부분이다. 조선의 식민지통치에 대해서는 일본식민지교육정책사료집성이 매우 상세하게 자료들을 정리하고 있고, 조선교육령 등에 대한 자료는 인용빈도가 높으므로 일단 필독할 필요성이 있다.

특별육군지원병제도에 대해서 자세하게 논하고 있는 글로는 미야타 세츠코선생님의 “조선에 있어서 지원병제도의 전개와 그 의의(朝鮮における志願兵の展開とその意義)”라는 논문이 조선역사논집 하원에 실려있는데, 여기에는 태평양전쟁에 있어서 군속문제도 다루고 있는 논문이 있으므로, 인용하기 좋은 책임. 애초에 이 책을 안보고서 지원병제도에 대해서 말하는게 문제가 있는 것임.


4. 조선총독부 육군병지원자훈련소생도 채용규칙의 개정

1938년에 공포된 육군병지원자훈련소생도 채용규칙은 1940년에 개정을 하게 되는데, 이에 주목할만한 사항은, 1938년의 제1조 2항과 4항, 그리고 제출서류이다.

1938년 제1조 2항에서 신장에 대해서 160cm이상과 육군신체검사규칙의 규정에 의한 체격·등위가 갑종인 자라 하고 있지만, 1940년 제1조 2항에서는 신장에 대해서 155cm이상과 육군신체검사규칙의 규정에 의한 체격·등위가 갑종 또는 제1을종인 자로 범위가 확대된다.

또한 4항에 대해서는 “수업연한이 6년인 소학교를 졸업한 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에서 “수업연한이 4년인 소학교를 졸업한 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로 학력컷트라인이 내려간다.

게다가 1938년 시점에서 서류 5종류를 내야하는데, 지원자훈련소입소원, 이력서, 자산 및 소득조서, 증명서, 체력검사표를 내야하는데, 여기서 자산 및 소득조서와 증명서가 삭제된다. 여기서 증명서란 “주소지 또는 본적지의 부윤 또는 읍·면장의 증명서”인데, 지원자의 생계와 신원을 증명하는 서류이다. 근데 이것을 1940년에는 삭제한다.

그러므로 1940년에는 지원병의 최소요건이 내려간 것을 알 수 있다. 지원자는 늘고 있는데? 결국 일제가 원하는 만큼의 조선인 지원자(?)들이 모집되지 않자 일제 스스로 광범위하게 지원 커트라인을 계속 낮추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출처: 조선인 육군특별지원병 제도에 대한 이야기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kancolle&no=2257021



결국 요약하자면 조선인 지원병제도는 지원을 억지로 강요당하는 조선인들의 입장에서나 독립운동의 마음을가진 즉, 자기들의 등 뒤를 총으로 쏠지도 모르는 불령선인(不逞鮮人)일지도 모르는데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여야만하는 일본인들의 입장에서나 둘 다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그런 제도였던것이다.


물론 총독부와 일제 또한 이런 사실들은 잘 알고 있었지만 사기고양을 위한 선전 선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런 제도를 계속 운영 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지원자격 즉, 커트라인을 지속적으로 떨어뜨리면서까지 조선인 특별지원병제도를 억지로라도 유지 할 수 밖에 없었던것임.


애당초 일제의 조선인 지원병 제도는 조선인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도별 할당량'을 채우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었음. (심지어 이 과정에서 '경찰의 압박'이나 '가족에 대한 협박' 같은 '강압'까지 이뤄졌음..) 즉, 대다수가 반강제적인 지원병(?)들인 셈이었는데 과연 이게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지원한것인지 지극히 의문이 아닐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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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1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960637 공지 신문고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1.02 29030 25
881318 공지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 공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8 14349 24
728432 공지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 시트(23.08.04) [6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20 15948 31
675324 공지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 소설/축약어 모음 [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7 36238 20
675327 공지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 정보 모음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7 27337 17
1011462 일반 ㅌㅌㅊ) 상의 시호에 들어갈 글자는 이미 정해졌다 Сабли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4 3 0
1011461 일반 념글 삼국지 정사충들 맛을 아직 제대로 못봤네 대붕이(61.108) 18:32 21 1
1011460 일반 띵군)오히려 좋아 [2] 기획조정실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2 16 0
1011459 일반 ㅌㅌㅊ)대국의 스승이란거 사실상 이거 아니냐 [1] Hev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0 73 2
1011458 일반 ㅌㅌㅊ)대역에서 이거 패러디가 나올줄은 몰랐는데 ㆁ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0 71 0
1011457 일반 ㅌㅌㅊ)로드 오브 아오지 ㄷㄷㄷㄷㄷ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5 115 1
1011456 일반 여포효도)근데 7000 전부 동원도 이론상 아님? [3] ㅇㅇ(118.221) 18:25 70 1
1011455 일반 ㅌㅌㅊ) 사실 '대국의 스승' 드립은 코락스 원조가 아님 에오스-아우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5 112 6
1011454 창작 ㄱㅇㄷ/군밤xㄴㄷㅆ) 첫째 마당의 막이 오르니 [2] 모두먼지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4 44 0
1011453 일반 띵)근데 막상 러시아 공주랑 후송 공주 잘지낼거같음 [2] ㅇㅅㄷㅇ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4 44 0
1011452 일반 ㅌㅌㅊ)아오지의 군주, 국왕의 가장 신뢰받는 신하, 모든 사대부의 모범 Hev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4 88 0
1011451 일반 여포효도) 병주군 7000명은 현대로 비유하면 특전사 7000명이고 [6] ㅁㄱㅅ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3 107 2
1011450 창작 여포) 대체 왜 나를 괴물취급하는지 모르겠군 [1] 두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3 80 4
1011449 일반 ㅌㅌㅊ) 지금까지 언행보면 더할나위 없는 충신, 명장, 명신인데... 에오스-아우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2 82 1
1011448 일반 탐태창)‘대국의 스승’이 되겠다는게 혹시 [4] 우롱차버블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2 115 0
1011447 일반 ㅌㅌㅊ) 어떻겤ㅋㅋㅋ 군호갘ㅋㅋㅋ 아오짘ㅋㅋㅋㅋㅋㅋㅋㅋ IOT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1 81 0
1011446 일반 탐태창) 가득 찬 것은 비워지기 마련 ㅇㅇ(211.209) 18:20 89 2
1011445 일반 ㅌㅌㅊ) 북부의 수호자, 변경백 '춘식' 타구봉 대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9 120 3
1011444 일반 여포효도)삼국치 초반이랑 후반은 동원력이 다르긴함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9 103 6
1011443 일반 근데 삼국지시절 화북이면 주식이 밀 아님?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8 67 0
1011442 일반 ㅌㅌㅊ)흉참한 그 이름 마루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7 95 0
1011441 일반 ㅌㅌㅊ) 차라리 심양군 주지 아오지군은 뭐야 ㅋㅋㅋ ㅇㅇ(218.52) 18:17 122 1
1011440 일반 ㅋㄷㅌ)무사시를 진수 직후에 격침시킬순 없으려나...?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6 46 1
1011439 일반 띵군)후송 위기 실감되네 [1] 각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6 73 4
1011438 일반 탐테창) 대역 역사상 주인공에게 붙은 칭호 JOAT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3 237 13
1011437 일반 띵군) 송태후 없었으면 나라 망함 [3] 베일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3 76 3
1011436 일반 이승만이 되었다 후기 [1] 무말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3 73 2
1011435 일반 이제서야 코락스 죽지않는 무왕보는데 2부질문좀요 (본사람만요) [10] nico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3 71 0
1011434 일반 ㄱㅇㄷ) 촉 아니면 삼국지에서 뽕 빨 집단이 뭐가 있음? [5] ㅇㅇ(61.83) 18:13 95 0
1011433 일반 ㅌㅌㅊ) 그래도 대국의 스승이면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 131 1
1011432 일반 ㅌㅌㅊ)굳이 관직을 강조? 컬티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0 146 6
1011431 일반 ㅌㅌㅊ, 탐태창) 내 조선에 칭제는 필요없다 ㅋㅋㅋ [1] 대붕이(112.161) 18:09 166 4
1011430 일반 ㄱㅇㄷ)삼국지나 한반도 초기 삼국시대 끔찍한게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7 79 2
1011429 일반 탐태창)선대에 영성군이 있었다면 당금에는 이엠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7 86 0
1011428 일반 ㄱㅇㄷ) 십자군 전쟁때 동유럽 북유럽은 참가 했음?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6 80 0
1011427 일반 ㅌㅌㅊ) 영의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 ㅇㅇㅇ(211.253) 18:06 94 0
1011426 일반 띵군) 송태후 죽을 때 아들도 데려갈듯 [1] 베일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 63 0
1011425 일반 ㄱㅇㄷ)그러고보니 1머전 영국 해군 이해 안가는거 하나 [20] 순양전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3 137 0
1011424 일반 ㅇㅍㅎㄷ) 초반 7천과 후반 7천은 다르지 않음? [5] SL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2 137 3
1011423 일반 근데 삼국지 시대 트립하면 식생활 끔찍하겠는데 [6] NEWBNEW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2 135 4
1011422 일반 ㅋㄷㅌ)근데 한국도 못먹은 일제는 중국하고 전쟁왜함? [13] 오이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2 178 1
1011421 일반 당나라없는 대역애서는 일본도 한민족에 동화될까? [8] 대붕이(115.138) 17:51 76 0
1011420 일반 블기조 드디어 완결 [1] 까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49 104 0
1011419 일반 생각해보니 삼국지물 중에 오나라위나라스타트를 본 적이 없네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48 127 0
1011418 일반 여포효도) 근데 병주군 7천 아니지 않나 [2] ㄱㅂ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48 13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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