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글쓰는거 비교사진이있음 좋겠는데 머리숱없을때 사진보면 스트레스받아가지고 다지워서 없다

어짜피 탈갤 오는애들은 다 믿고싶은거만 믿으니 상관없겟지

나이서른

재작년에 취업환경, 급격한 다이어트로인해 원래가지고있던 유전력이 폭발한건지

탈모가 엄청쌔게왓엇음 m자랑 정수리탈모

주위에서도 너 머리숱이 너무없다 소리를 듣기시작햇고 그대로 피나 복제약을 1년간 먹기시작함

맨날 유튜브 들어가서 남성탈모 검색하고 헤어스타일같은거 검색하고

시간날때마다 폰으로 정수리사진찍고

정수리 사진찍을때마다 아니겠지하면서도 머리가 존나 비어있는거보면 진짜 식은땀이 흐르더라

이 기분은 진짜 겪을때마다 좆같은거같음

그렇게 반년넘게 약을먹다보니 머리가 슬슬 돌아오긴했음

요즘은 너 머리없던시절이 거짓말같다고 들을정도로 빽빽해짐

다이어트가 끝난것도 있고 환경이 적응된것도 있을거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경점은 곱슬이 엄청 심해졋다는거임

전엔 직모7곱슬3정도의 반곱슬이였는데 지금은 직모2곱슬8정도로 거의 곱슬머리가됨

그래서 보기에 더 머리숱이 있어보이기도한듯

M자로 빠진댄 돌아오진않더라 이미 반들반들한 부분은 어쩔수없엇어도 아쉬웠음

뭐여튼 머리가 돌아오니 귀찮기도하고 돈도나가고 약을 볼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그렇게 

끊게됏음 1년약먹고 1년끊은게 지금시점

부작용 얘기 솔직히 몇년전만해도, 일단 먹어보고 문제있음 끊으면 돌아온다는게 주여론이였던거같은데

요즘 돌아와보니 영구적으로 손상된다는게 념글에 항상있네 정말 사람바이 사람인거같음

나같은경우는 사정시 느낌이 3분의1정도 줄었었음 

당시엔 이게 천천히 줄다보니 몰랐는데 어느순간 사정을해도 기분좋은게 좀 줄었네 싶더라고

약을끊고 한 반년쯤 지난뒤에 문득 사정할때 기분이 이렇게 좋았나 뭔가 다르네 느낌이 오더라

남성탈모 유전력도있고 약도끊엇고 사정문제도 돌아왔으니 아마 다시 머리가 빠질수도 있겟다는 생각은듬

근데 탈모로인해 맨날 탈갤들어와서 이거 괜찮은건가 검색하고 대다모인가 가서 글보고

사진으로 맨날 정수리찍고 유튜브로 탈모검색하고

이런과정들이 너무 스트레스였던거같음 심해지면 또 약을먹던 뭘하던 해보겠지

참 탈모란 질병이 이래도 좆같을수가있나 싶네 모두 건강하게 모발지켰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