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대 이구 우선 탈모약을 8년전 헤어그로정(카피약) 과 바르는 미녹시딜을 처방받아 한달여간 약을먹고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한달 조금 넘었을때였나, 굉장히 피곤하고 그냥 느낌이 부작용이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고, 몸에 해가 가는 기분이 너무 싫어 바로 복용중단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4년정도를 모자만 착용하며 은둔형 외톨이로 보내다가,
더이상 이렇게 도태될수는 없어 해결방법을 찾던중 가발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4년을 가발착용을하며 그나마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을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본머리를 대체할수있는 방법은
본머리 밖에는 없다라는 느낌이 항상 들어왔고
저의 심경이 변화가된 이유는 최근에 요즘 카페나 지인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부작용은 심인성도 작용하고 꾸준히 복용하다보면 부작용이 사라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확신을 갖고 말씀하시더군요...
실제로 지인이 탈모약을 3년 복용하고 머리가나는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주니 더 현실로 와 닿았습니다. 그때 약을 바꿔보거나 어떻게든 해볼수있는 치료는 끝까지 다 해보고 가발로 가지 그랬냐는 말로 정곡을 찌르더군요... 왜냐하면 이미 가발을 착용하면서
확실히 탈모의 가속화가 더 심하게 되었고
윗머리가 다 털려있는 사진의 머리상태입니다.

8년전 그나마 숱이 남아있을때 사진을 보시면

특히나 저때에도 머리에 뾰루지? 같은게 나기 시작했던것 같고,
지금 머리도 탈모가 진행된 곳을 보면 모낭염인가 두피염인가
저때 계속 약을 복용중단하지 않았다면 지금은 많이 호전되지 않았을까.. 하는 막심한 후회가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탈모약과 모발이식으로 다시 치료를 진행해볼까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과연 저 머리에서 얼마나 복구될수 있을까요?
만약 이전 머리 정도의 상태로 복구가 안된다면
욕심이지만 안하느니 못하다고 생각을 하고
장기복용을 한다 가정했을때 분명 부작용이나 몸에 영향이 아예 안가는것이 아니기에 차라리 가발착용으로 올인할 생각입니다.

현상황에서 여러분이 저라면 어떠한 결정을 내리실껀가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소 1년이상 치료를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가발인생으로 올인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