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여행할 때 평소같았으면 엄두도 못낼 찐따지만

그날 저녁에 스테이크랑 와인1병을 조지고 숙소 들어오면서 셰리를 한병 사서 공용주방에서 홀짝이다 보니 용기가 생겨

호스텔에서 펍크롤 나가는데 끼게 되었다

그러다 어디 펍에서 한국계 외국인을 만났는데 이친구가 슈퍼 십인싸였음

펍크롤의 종착지는 현지인보다 외국인여행자가 더 많이오는 것 같은 클럽이었는데

술취한 미친인싸놈이랑 같이 놀다보니 찐따 주붕이도 신나서 소심하게 빵뎅이를 흔들고 있더라

근데 거기 옆에 건장한 존잘러 둘이 오더니 자기네들은 바르셀로나 산다고 니네 개재미따 같이놀자 이러면서 맥주를 한잔 사주더라 우리들한테

근데 그새기 둘 알고보니 게이였음 아시안 빵뎅이가 궁금했나...

다음날 자기가 투어가이드해주고 밥사준다는거 무서워서 거절하고 새벽에 걸어서 호스텔로 귀가했다

십인싸색기는 술마시면서 주말에 자기 생파한다고 오라고 부른다고 페북친추했는데 메시지안오더라

찐따티많이났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