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맥주 여러 종류를 같이 비교하면서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어제 아시아맥주 6종
타이거,찡따오,사이공,에페스,기린,산미구엘을 비교 시음 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에페스만 2900원에 구입했고 나머지는 전부 세일할때 2천원에 사 놓은것들입니다.
입맛은 주관적인 것이고 절대 진리는 없습니다만 제 생각에 타이거의 맛이 가장 국산맥주와 비슷한
평범한 맛이었고 에페스는 그보다는 낫지만 2900원의 가격이라면 다시는 구매할 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사이공도 의외로 좋았구 그외 4종류 모두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만 앞으로 2000원의 가격에
살 수만 있다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찡따오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아시아맥주 6병 시음후 다음은 산미구엘 4병을 또다시 비교 시음해 보았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구입한 산미구엘 프리미엄과 역시 산미구엘에서 제조한 흑맥주 Negra입니다.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산미구엘 다크는 현지에는 없는 상표입니다. 필리핀현지에서는 Negra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산미구엘 다크와 Negra를 비교 시음해 본 결과 그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즉, 똑같은 회사의 똑같은 맥주입니다.
산미구엘 프리미엄은 산미구엘필센,라이트,수퍼드라이,스트롱아이스의 맛을 뛰어넘는 프리미엄급으로
이 맥주 역시 국내에 수입되어도 경쟁력이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어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이걸 다 마시고 나니까 아침이네요..
수 많은 전용잔을 지원해 주셔서 아시아맥주 비교 시음 잘 했습니다. 집착횽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