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와인의 심오함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있는 영계인데

미쿡 오레곤 피노누아가 좋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있고 근데 미쿡 피노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섬세함이나 잔잔함이 없고 진하고 강하고 막 들이대는 스타일이 존내 많은거ㅠㅠ 특히 캘리포니아 피노 ㅅㅂ

그러다가 오레곤 피노 몇개를 접했는데 역시 부르고뉴에 비해서는 너무 많이 강하고 특유의 섬세함이 좀 떨어지는듯 했음..

미국산 오크를 써서 그런가 피니쉬에서 약간 느끼하고 단맛이 있어 은은한 여운을 즐기는데 방해가 되는것같기도하고..

그러다가 아이리 피노누아를 마셔봤는데 내가 찾던 부르고뉴 느낌이 나는거임ㅋㅋㅋ

마시는 순간 아 슈발 존나 기쁘다ㅠㅠ 하면서 마음속으로 울었음

부르고뉴 느낌이나지만 특유의 흙내음도있고 약간 은은한 붉은과일향, 코에서 퍼지는 장미같은 향도 있었던걸로 기억 무엇보다 향 맡고 마시고 나서

피니쉬가 은은한게 프렌치오크를 사용했을거라 생각했는데 맞는듯.. 가격대는 15만원대인가 그래서 후덜덜..

고로 글이 길어졌으므로 3줄 요약

1. 아이리 피노누아 마셔보신분 후기점

2. 이러한 느낌의 오레곤 피노누아 추천좀

3. 프렌치오크만을 사용한 신세계와인 추천좀


le vin횽은 대단하니까 알려주세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