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17회를 맞은 맛거리 우리술 시음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이번에는 일부러 사전 조율을 강하게하여 '적정인원 조기마감'을 달성하였습니다!

왼쪽은 시음 평가표이고 오른쪽은 잔의 구분을 위한 종이? 깔판? (적절한 명칭을 모르겠음)

입안을 담백하게 정리하고 허기도 달래는 식빵.

오늘 메인 메뉴 중 하나인 찹쌀탕수육 즉 꿔바로우입니다.

2번튀겨야 맛있죠.

미리 초벌로 튀어놓은것.

꿔바로우5kg의 위용.jpg

오늘의 라인업 왼쪽부터

복순도가, 면천두견주, 느린마을 이화주, 함평 자희향, 휴동 찹쌀막걸리, 인천 삼양춘 탁주, 인천 삼양춘 약주, 휴동 멥쌀막걸리, 느린마을 소주,

산사춘 9년숙성

튀긴 살라미와 화이트 치즈를 넣은 샐러드

ㄱ간장소스를 끼얹은 찹쌀탕수육

고된 시음평가가 끝나고 즐거운 식사시간.

ㅇ오늘의 마지막 메뉴는 생태와 곤이, 홍합, 미더덕을 넣은 찌개입니다.

칼칼하고 시원하더군요.

오래도록 많은 주점들의 리스트를 장식하고 있던 자희향과 복순도가가 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죠.

자희향쪽과 약간의 연이 닿은 분들도 계셨는데 아쉬웠네요.

저도 예전에 살짝 맛보고는 제대로 접해본적없는 휴동막걸리는 기대를 했는데 이번만 별로인걸로 믿고 싶네요.

느린마을 소주와 이화주는 사실 '느린마을'이라는 유명세에 기댄 '짐' 처럼 느껴졌습니다.

두견주와 산사춘9년산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었어도 좋은 부재료의 첨가가 차별화를 가져올수 있는 좋은 예 였구요.

오크통 숙성이 아닌 옹기 숙성의 장점을 잘 보여준 산사춘 9년산이었습니다.

물론 재료면에서는 많이 실망스러운 산사춘이지만요...

술이나 안주들이 만족스러우셨는지요.

더욱 준비하겠습니다.

다음 시음회는 3월 1일 일요일입니다.

선착순 24명만 받습니다.

회비 3만원 선입금 순입니다. 632-20-242815 SC은행 맛거리입니다.

문의는 카카오톡 makorino1으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