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을 보니까 KAL 기의 전설에 대해서 나오던데, 최근 것들 중에 아주 큰게 하나 있지.
911때, KAL 기 격추당할뻔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게 참... 기본적으로 조종사의 영어부족에 기인했다는 점이야.
911때, 뱅기 두대가 WTC 에 갖다박은 이후에, 당시 북미영공에 있던 모든 비행기들에게 강제착륙 명령을 내렸어. 아마 약 5천대 정도 되었지?
아직 영공에 진입하지 않은 애들은 돌려보내거나 캐나다등의 인근 공항으로 안내하고, 이미 들어온 애들은 전부 착륙을 시켰어. 강제로 말이야.
이렇게 착륙을 막 시켰는데... 아 이게 왠일인겨! 딱 한대가 명령에 응답하지 않고 유유자적하게 비행하고 있는 것이야. 바로 KAL 의 747기.
관제사들은 순간 등골이 오싹! 해지면서 저놈이 왜저러나... 이러고 있었는데, 오마낫!!! 갑자기 이 뱅기에서 7500 코드를 보내온것이야.
7500 코드라하면, 바로 비행기가 공중납치 되었음을 알리는 비상코드거든.
몇시간전에 WTC 가 비행기 두대로 홀라당 날라갔고, 펜타곤 앞마당에 그을렸고, 유나이티드 93은 행방 불명인데, 여기에 한대가 더 추가된거야.
정말 이게 납치당한 비행기가 맞으면, 어디 시내에 내려꽂기 전에 격추를 하기로 명령이 떨어져. 그래서 F-15 두대가 득달같이 달려갔지.
근데, 이 F-15 가 가까이 가서 무선도 시도해보고 육안확인도 해보니까 이거 너무 멀쩡한거야. 그래서 조종사에서 하강했다 상승해보라고 하니까 고대로 말 잘 듣네? 아무리 납치 신호를 보냈던 항공기라도, 설령 납치된게 확실하다고 하더라도 고의로 민항기를 격추시키면 이거 골아프거든. 그래서 육안으로 반드시 확인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확인해보니 이게 멀쩡하다 이거지.
여하튼, 그래서 납치된 비행기가 아님을 확인하고 착륙을 시켜야 하는데... 아뿔싸, 이미 다른 공항은 초만원 상태인거야. 하긴 5천대 가까이를 동시에 땅으로 끌어내린데다가, 다들 내려갔는데 혼자서 남아 있었으니 자리가 있을리 만무하지.
그래서 캐나다에 있는 무슨 시골 공항으로 겨우 돌리게 되는데, 이 공항이 정말 작은 공항이라서, 747이 착륙하면 랜딩기어의 폭이 활주로 폭을 넘는대. 그래서 조금 오바하자면 흙먼지를 잔뜩 날리면서 착륙을 해야 하는데, 만에 하나 이러다가 FOD 라도 발생한다면 이거 대형사고인거지.
그리하야, 그 동네 주민 약 3천명 정도가 또 대피를 하는 사태가 벌어지네? 그 마을이 생긴지 처음 있었던 대이동이었대.
어쨌거나, 여차여차해서 착륙도 잘 했고, 마을 사람들은 그렇게 큰 비행기 내린거 처음 봐서 죄다 구경오고, 승객들은 벙쪄하는 그런일이 9월 11일날 있었대.
자, 그럼 왜 그런일이 일어났느냐? 일단 뉴욕사태에 대한 얘기를 듣고 나서, 관제탑에서 전부 착륙하라는 얘기를 했는데, 이걸 못 알아들은기라. 즉, 뭔소리... 했냐? 하고 어벙벙해 있는데, 교신중에 'hijacking transponder' 라는 얘기가 나오니까, '아, 알아들었으면 이거 잠깐 작동 시켜보라는 얘긴가벼?' 하고선 7500 코드를 보낸거지. 그것도 두번이나.
가뜩이나 미쳐 돌아가는 관제탑에 응답도 없이 747에서 공중납치 코드가 연속해서 두번이 들어오니, 이거 완전 돌아버리겠는거야. 아, 통신도 못 할 정도로 긴급한 상황인데다가 납치범이 조종실까지 들어왔나부다 하고 말이지. 그래서 이거 납치가 확실하면 또 다른 어느 빌딩에 박기전에 격추시켜야 한다고 합의를 본거지.
이거 히스토리 채널에 나왔던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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