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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경험한 죽음의 공포 40 분

ㅇㅇ(203.234) 2008.04.01 20:21:35
조회 1576 추천 0 댓글 13

1.jpg


1998 년 9 월 8 일 ( 화요일 )
 
지금 부터 정확히 10 년 전 이날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나
제 2 의 인생을 살고있다.   생각하기 조차 싫었던
당시를 10 년 만에 재구성하여 기록으로 남긴다.
 
비행기 사고는 거의가 예고없이 이착륙시 갑자기 발생해 엄청난
인명피해를 주지만 내가 경험한 것은 그런 순간의 사고가 아니고
하늘위에서 예고된 죽음을 맞이해서 하나하나  수순을 밝아야하는
현기증 나는 사고였기 때문이다.
 
죽음의 비행 40 분간에 느낀 공포체험 그리고 영화속 장면과
실제상황일 경우의 승객들 장면이 넘 다른점 등을 구성해 본다.
 
당일 새벽
 
10 년전 돌아가신 아버님이 처음으로 꿈에 나타나
날 데리고 깊은 산속으로 말없이 자꾸 앞장 서서 가시길레
이상하다 싶어 아버지 아버지 불렀지만 뒤돌아 보질 않으시고
깊은 산속으로 계속 걸어가시는 뒷모습을 바라보다 잠에서
깨어났다.  좀 기분이 안좋았다. 
 
시계를 보니 새벽이고 이미 김포공항발 부산 김해공항 10 시 비행기를
예약해 놓았기에 다시 잠에 들었다가 일어난  시간은 7 시가  넘어서였다.
밖에는 가을비가 제법 소리내어 내리고 있었다.

 (  각종 신문에 난 당시의 비행기 사고 소식  ) 
2.jpg



김포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9 시였고 직원은 9 시 30 분 비행기를 권유한다.
그때 갑자기 2 층 식당의 육계장이 먹고 싶어져 거부하고 예약된 대로 10 시
비행기 ticket 을 가지고 식당에 가서 맛나게 맵디 매운 땀을 흘리며 육계장을 먹었다.
 
그러나 불과 한시간 반 뒤 사고가 나자 그 육계장을 얼마나 미웠했고 먹을걸 후회했는지
10 년이 지난 지금도  육계장은 한번도 안먹었다.
 
대한항공 1121 편
기종은 에어버스 300 ( 날개 끝이 쭉 펴져있는 오래된 비행기 )
기장은 엘타렌코 39 살 : 러시아인
부기장은 이재홍 34 살
여승무장은 정은주
이륙시간 10 시 10 분경
승객은 187 명
 
사쁜이 이륙하자 마자 맨 앞에서 4 번째 줄 창가 옆 좌석에 앉았던
나는 그대로 잠에 빠져 들려한다.    간밤에 아버님 꿈을 꾸고 깨어나서
잠을 제대로 못잤기 때문에 무척이나 졸립다.
 
그런데 내 앞 좌석 옆에 앉은 친구들로 보이는 20 대의 두 아가씨가 뭐가 그리도
신나는지 이야기 꽃에 정신들이 없어서 신경질이 나기도했다.
 
음료수도 못먹고 깊은 잠에 빠진 후  \' 이제 저희 비행기는 착륙을 하겠습니다. \'  라는
방송안내에 잠에서 깨어났다. 
유리창 밖으로 김해공항 관제탑이 분명히 보여 착륙하는줄 알았는데 조금 있다 보니
높은 하늘이었다.   아 내가 잠에서 깨어나 뭘 잘못 보았나 했다.
비행기가 선회를 하더니 방송없이 또 착륙을 하는 것이다.   또 관제탑이 보여서 이제야
착륙을 하는구나 생각한 것도 순간 또 다시 비행기는 하늘을 향해 상승하는 것이 느껴졌다.
요란한 엔진 가속 소리와 함께 ................
 
그때서야 여기저기서 승객들이  " 아가씨 뭐야 "   " 왜 이러는거에요 "   등등 질문이 다소곳이
앉아있는 승무원들을 행해 던져진다.
 
시계를 보니 11 시 정각
아무일도 아니겠지 하지만 왠지 불안해졌다.
이런일이 여탯껏 수많은 비행기를 탓지만 없었기 때문이다.


 (  신문의 한 부분 )

3.jpg

11 시 3 분경
 
갑자기 스튜어디스들 모두가 일어나 조정실 쪽으로 걸어 들어간다.
그순간 아 ................비행기 사고구나 직감이 갔다.    여지껏 착륙시에
승무원들이 전부 모여 회의를 할려고 커튼을 치는 것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온 몸의 힘이 다 빠져나간다.   " 아니야 아무 일도 없을꺼야 "
생각하곤 커튼쪽에만 시선을 집중했다.   승무원들의 얼굴 표정을 봐야지 .....
 
11 시 6 분경
 
커튼이 열리는 순간 일렬로 나오는 나이어린 승무원들의 얼굴에서 비장함과
함께 수심이 느껴지는 순간 난 고개를 떨구었다.  희망이 사라진것이다.
승무원들이 나오면서 모든 기내 짐칸을 열었다 닫으면서 점검하는 사이
기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했다.
 
"  승객여러분 저는 부기장 이재홍입니다.   대단히 죄송한 말씀을 올립니다.
현재 저희 비행기는 랜딩기어의 고장으로 정상착륙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한번 더 지상접근을 시도하겠습니다.  지금 부터 모두 안경을 벗어서 앞 좌석
pocket 에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여자분들은 어떤 신발을 신었든
벗으십시요.   남자 승객분들중 셔츠 pocket 에 만년필 끼신 분 빼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부터 비상구의 좌석배치를 젊은 분들로 바꾸겠습니다.  " 
 
이순간 뒷좌석 몇몇 승객이 갑자기 앞 좌석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내방송이 곧 이어서 나왔다.   움직이지 마시라고.  
 
( 며칠후에 대한항공에서 대한항공 듀얼 손목시계와 편지가 아래와 같이 왔다 )

4.jpg

그때 부터 비행기는 정처없이 바다위로 산위로 도시위로 돌기 시작했다.
점점 피가 마르고 애간장이 타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11 시 10 분
 
"  승객 여러분, 저희 비행기는 김해 공항이 활주로가 짧아 비상착륙하기에
부적합하기에  청주공항으로 비행하겠습니다.  "    비행기는 크게 바다 위에서
원을 그리듯 돌더니 북쪽을 향해서 비행하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두손을 꼭 잡았다.   그리고 교회도 한번도 안나간 내가 갑자기
하느님을 찾기 시작했다.  두 눈을 꼭 감았다.  나도 모르게 꼭 잡은 두손이
가슴까지 올라와 있었다.    그리곤 이승에서 다시 못 볼 가족들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마음속 유언을 하기 시작했다.   종이에다 유언을 남길려고
했지만 주위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다.  
 
내 옆사람도 내 뒤에 있던 많은 승객들도
왜들 그런지 하나같이 고개 숙이고 눈을 감고 손을 꼭 잡고있었다.  아마도 기도를 하는것
같았다.   기독교이건 불교이건 무교이건 어쨋든 이순간엔 모두들 침묵상태에서
기도를 하고 있었으며 비행기 안에는 마치 절간 같은 정적만이 무겁게 감돌았다.  
기도를 하다보니 내 손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살려달라고 하느님께 애원을 하였다.
 
11 시 15 분
 
곧이어 기내방송이 흘러나온다.
 
" 승객여러분, 현재 청주공항에서 기상관계로 착륙불허가 떨어져 잠시 후에 이 비행기는
제주공항으로 기수를 돌리겠습니다.  "
 
이런 방송이 나와도 모두들 이젠 무감각이다.  이륙시 김포공항에서 그렇게 신나서
떠들던 앞에 옆에 앉은 두 아가씨  - 한마디 말도 없이 모두들 고개를 떨구고 있어서
그 와중에도 순간 피식  웃음이 나온다.  
 
내 옆에 앉은 아저씨도,  내 뒤에 아저씨 아줌마도,  앞에 휴가병 같은 군인도 모두 모두
이상하리 만큼 전부가 침묵이다.    영화에서 보면 난리도 아니던데 왜들 이럴까 ?
마치 죽음을 순교자처럼 받아들이는 거룩함 마져 느껴질 정도로 넘  차분해 보인다.
기내엔 개미새끼 소리하나 안들린다.   
 
11시 30분
 
다시 또 기내방송이 흘러나온다.
 
"  승객여러분, 현재 제주공항에서 기상관계로 착륙불허가 떨어져 이제 마지막으로 부산
김해공항에 비상착륙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15 분 후 저희 비행기는 동체착륙을
시도 하겠습니다.   승객여러분 저희들을 믿으십시요.  반드시 안전하게 착륙을 하겠습니다.  "
 
( 당시 신문에 나온 사고기 에어버스 300 :  김해공항 활주로에 주저 앉아있다 )
5.jpg


11 시 43 분
 
"  지금 부터 비상착륙 시도입니다.
승객여러분 모두들 비상자세를 취하십시요.    승무원 stand by ( 스텐바이 )
 
텐 ...
나인 ...
에잇 ... "
 
영어로 카운팅을 한다.
모두들 비상자세를 취하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순간 본능적으로 고개를 들어 창 밖을 보았다.
이세상 떠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하나라도 지상을 더 보고 싶었다.
 
이세상 태어나서 이렇게 아름다운 땅덩어리를 본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저 밑에 성냥갑처럼 움직이는 승용차와 버스들이 마치 동화책 속의 그림같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으며 현재 저 지상에서 운전하는 분들이 엄청나게
행복해 보였고 너무너무 부러웠다.
 
"  저 앞에 계신 분 고개숙이세요 "
 
날 지칭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제서야 고개를 숙였더니
 
" 파이브 "
 
외침이 들려온다.
 
 
( 사무실 내방에 놓여져 있는 대한항공 모형기 - 힘들 때 마다 보면 힘이 난다.  날 살려준 구세주 즉 수호천사이기에 .........  )
6.jpg


밑에 카펫은 푸른색이었는데 순간 파란색 속으로 나 자신이 순간적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리곤 곧 이세상 태어나서 한번도 경험  못한 진공상태가

되었다.   이 순간 어머니도 아이들도 어느 누구도 생각도 안났다.

 

단지 \' 아 사형수들도 마지막 순간 교수형 처해지기 직전에 이런 진공상태 어쩜

페닉상태로 들어가겠구나 \'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 쓰리 "

 

하곤 방송하던 승무원도 비상자세로 돌아갔는지  \'투 \' 서 부터는 안했다.

 

순간 비행기가 지상에 부딪치는지 엄청난 충격과 함께 엄청난 굉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엄청나게 큰 대형유리와 쇠가는 소리가 귀를 멍하게 만든다.

그리곤 큰 비행기 동체가 마치 승용차가 시골길 달릴때 속도 죽이라고 만든

둔턱을 미쳐 속도를 못 죽이고 넘어갈 때 처럼 쾅쾅 튀어댄다.

 

얼마나 굉음을 내며 동체가 튕기듯 끌려갔을까 ?

 

어느 순간에 동체가 갑자기 멈추어섰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고개를 들더니 눈들을 땡그러니

뜨곤 잠시 서로의 얼굴을 보곤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나도 얼마나 쳤는지 모른다.

그사이에 비상구가 열렸다.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기내로 쏟아져 들어온다.    모두들

허둥지둥 내린다.  앞에 앉은 난 잽싸게 군용 사닥다리를 타고 활주로에 무사히 내려왔다.

 

9 월의 가을 햇살은 따가웠다.    우리를 살려준 영웅들을 보고 싶었다.

조정실을 쳐다 보았더니 그들은  조정석에 손을 대고 엎드려있었다.  아마  40 분간의

초긴장이 이젠 피곤으로 엄습해 오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살아난 인생이다.

다시 한번 삶의 행운을 얻는다면 교회에 꼭 나가겠노라고 하느님에게 약속도 했다.

 

40 분간 천국과 지옥을 오고간 10 년전 오늘을 평생 잊을 수가 있을까 ?

그날 새벽에 아버님이 꿈에 나타난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 

죽음에서 살려준 것이었을까 ? 

아님 인생을 더 멋있게 참되게 살라는 교훈을 아버님이 주신 것이었을까 ?

 

암튼 제 2 의 인생을 살개해준 대한항공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 후에도 계속 비행기를 타고 다녔으며 지구를 약 50 바퀴 정도 돌았다.

어려울 때 마다 사무실의  큰 비행기 모형을 보면 힘이 다시 솟아난다.

마치 꿈에서 나타난 아버님이 주신 하늘의 수호신 같아서 말이다.

 

 

( 글 : 사진 / 하늘끝땅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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