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며칠전에 홍콩익스프레스 수화물 질문올렸던 놈이야

질문은 홍익 수화물 7kg 빡세게 검사함? 이거였어

112.153 형이 댓글을 졸라 열심히 달아줘서 내가 고마워서 

출장다녀와서 후기 남기겠다고 댓글 달았었는데..

귀국하고 이제서야 올림 

읽기 귀찮을텐데 최대한 짧게 얘기할게

수화물 괜히 걱정함

1.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무게 쟀는데 7.3이라고 위탁으로 부치라길래.. 그냥 안되냐고 물었더니

다행히도 체크인 직원이 많이 안무거워보이니 짐 가벼운거 하나만 빼서 메고있는 백팩에 넣으래서 넣고 7키로 만들어서 들고탐

(백팩+캐리어 무게는 똑같은데.. 졸라 조삼모사 아님??) 

2. 홍콩에서 귀국할때는 홍익 모바일 발권이 있더라고?? 그래서 무게는 재지도 않고 바로 탑승장으로.. 

덕분에 30분 남는 시간동안 선물 사서 열심히 캐리어에 집어넣음 

3. 홍익 다신 안탈거야 (인천->홍콩) 

비행기 탑승 다 했는데 1시간 동안 출발도 안하고 놔둠

이거까진 참을만한데 문제는 아무런 안내방송을 안해줌 (내가 못들은게 아니라 진짜 안해줌..)

그리고 3시간 30분 비행 중에 1시간 30분은 터뷸런스 시달린듯 

비행기 원투데이 탄거 아닌데 이렇게 난기류 심한거 처음 겪어봄.. 진짜 나 무교인데 예수님 부처님 다 찾음

펑펑 소리나고 상하좌우로 졸라 흔들리는데.. 중궈기장놈은 AH..we are experiencing a harsh turbulence.. umm... Thank you. um..Have a good day 이러고 앉았어

(홍콩 -> 인천) 역시 1시간 넘게 딜레이. 

근데 이번엔 기장이 중궈가 아니라 서양권 형이었는데 탑승하자마자

안내방송 바로 때리더라 늦어서 미안하다 홍콩공항 너무 붐벼서 늦었다. 다시 한 번 미안

귀국길엔 비행기 자리가 무지 널널해서 (한 30명 탄듯..) 세자리 다 비어있는 곳으로 옮겨앉아서 의자 살짝 제끼고 옴..

이상 짧게쓴다고 했는데 길게썼네 

아무튼 그러함. 

112.153 형 다시 한번 고맙.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