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미션탭에서 다른 미션을 가보기로 했다.
이번 점검이 끝난뒤 추가된 대토벌미션 '요마의 역습'.
대토벌 미션이란, 최저 100마리, 최대 500마리(이벤트에 따라 600마리, 1000마리 등 수가 바뀌기도 함)의 몬스터가 나오는 미션인데.
이 몬스터들을 다 격퇴하는 미션이다.
진짜 물흐르듯 줄줄 흘러나오는 몹들을 격파가 아니라 섬멸하는거에 가까운 미션이다.
스태미나 대신 카리스마를 소모하고, 경험치를 얻을 수 없다.
그러나 진짜로 몹들의 격파 여부만 묻기 때문에, 그 외의 것은 뭐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별 개념이 없기때문에 아군이 얼마든지 죽어도 상관없다.
이런 미션을 대토벌 미션이라 부른다.
이번에 고른 미션은 상급.
최대 300마리까지 몬스터가 나오는 스테이지다.
대토벌 미션의 큰 특징은
코스트가 자연회복되지 않는다.
물론 대토벌의 종류에 따라서 가끔 예외적으로 코스트가 회복되는 미션도 있긴 한데, 여기선 안 된다.
대토벌 미션의 특징은 왕자측에서 '패널티'를 안고 시작하는건데,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패널티가 코스트 자연회복x 이다. 이 미션도 예외가 아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솔저같이 코스트를 보충해줄수있는 요원을 들고가야한다.
몹들 중에는 파란 사이클롭스가 있는데.
이놈이 은근히 귀찮은 놈이다.
이때까지 녹색,빨간색,검은색 사이클롭스는 몇번 봤어도 파란건 처음일텐데. 이놈은 다른 사이클롭스와는 달리 원거리 딜러다.
전장의기억 산드라맵에서 본 비홀더들처럼 눈에서 공격속도가 빠른 마법 원거리 공격을 구사하는데.
탱킹능력이 높은 몹이라도 은근히 거슬릴 판국에, 아직 병영상태가 완전치 않은 지금 상태로는 당연히 큰 타격이다.
몹들은 공중,지상을 가리지 않고 폭포마냥 쏟아져나온다.
어느 한쪽에만 몰빵을 해둬선 안되고 맵 전체를 카바할수 있도록 배치를 하는게 대토벌의 핵심이다.
그렇기에 광역 공격에 특화된 유닛들이 대토벌에서 몸값이 대폭 상승한다.
...물론 가끔, 대토벌 중에서는 맵이 좁다던가 등의 이유로 몹 스펙과는 상관없이 맵 구조때문에 난이도가 급락하는 경우도 있다...
클리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두마리가 샜다.
이번엔 극급을 골랐다. 총 400마리의 몬스터가 나오는 미션.
대토벌 미션들은 큰 줄기는 전부 공유하고 있기때문에 난이도가 바뀐다고 해서 앞부분에 차이가 있는건 아니다.
300마리의 상급에서 쓰인 배치를 400마리 극급, 500마리 신급 맵에서도 공유하고있기 때문에 앞부분은 아까 돌은 상급과 동일하다.
300마리가 넘어가면 새로운 몹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먼저 가장 강력한 오우거인 블랙 오우거와, 비홀더부터 시작해서.
검은 사이클롭스, 검은 고블린들, 검은 고블린킹 등등 견고하고 단단한 놈들이 대거 몰려온다.
뉴비에게는 상당히 버겁다.
결국 줄줄 새고 375킬로 마무리.
그런데 보상으로 플깡을 얻었다는 알림이 보인다.
대토벌은 여러번 반복하면서, 그 달성수치에 따라서 보상이 결정된다.
먼저 '토벌 합계'보너스. 몇번을 반복해도 상관없으니 누적 토벌횟수에 따라서 보상을 얻는데.
성령들이 보상이다. 골드성령은 물론, 플래티넘성령과 블랙성령도 얻을수 있어, 고등급 성령 수급이 매우 어려운 뉴비에게는 대토벌은 아주 좋은 성령 수급처다.
프로이데나 알레그리아같은 경험치 성령도 준다.
그리고 두번째 보상이 '1회 최대격파 보너스'. 한 번 미션 클리어시 잡은 횟수가 일정 머릿수에 도달하게 되면, 1번만 지급하는 특수 보상이다.
방금 미션은 375킬로 300마리를 넘었으니 300마리 보상인 플래티넘 아머를 받았던 것.
즉 500마리 보상인 프로이데를 받을려면 신급에 도전해서 1마리도 새지않는 퍼펙트 게임을 해야한단 것이다.
고인물들의 경우에는 성령들 얻는게 매우 쉽고, 대토벌 도는 것 자체가 귀찮다보니, 그냥 성령 그까이꺼 안받고 만다는 식으로 원트에 500마리를 올킬한 다음
500마리킬 보상만 챙기고 대토벌에서 아예 손떼고 쳐다도 안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또한 대토벌을 격파할때마다 '결정의 조각'이라는걸 받을수있는데.
설정상 우리가 소환에 쓰던 신성결정의 조각이다.
100마리 격파시 1개 받는데, 이걸 5개 모으면 신전에서 '베이스 소환 SP'. 통칭 SP소환을 돌릴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베이스소환과 같다. 브론즈, 아이언들도 나오는 소환인데...
실버가 뜰 확률이 일반 베이스소환에 비해 매우 높다.
실버는 물론 골드도 심심치않게 뜨고, 가끔 플래도 뜨고, 도시전설급으로 블랙까지 뜬다고 한다.
여하튼 그냥 베이스소환보다는 짭짤하게 얻을수있는 소환이다.
어쨌든 이제 몇백마리씩이라도 계속 잡으면서 누적보상을 노리는 쪽으로 가는걸 생각해볼수도 있지만...
대토벌 이벤트의 특징은 드럽게 긴 이벤트기간에 있다. 거의 1달동안 한다고 보면 된다.
전장의기억과는 달리 지금 굳이 바쁘게 뛸 이유가 없는 미션이다.
일단 오아시스로 가서 랭크를 올리자.
왕자도 아군도 지금 레벨을 좀 올릴 필요가 있다.
실버 CC유닛도 좀 많이 필요해졌고.
이제 슬슬 노CC유닛들은 병영에서 퇴출시킬 때가 됐다.
이때까지 보유하고 있지 않던 CC유닛군을 몇개 성장시켰다.
전원 30CC다. 어차피 그리 오래 쓸 애들도 아니다.
비숍은 메이지와 유사하지만 스킬 사용시 공격대신 힐을 하는 유닛이다. 전장의기억에서 쓴 레브랑 동일하다.
메이지보다 공격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사거리가 메이지보다 넓은게 특징이다.
왈큐레는 케이티 미션에서 한번 봤겠지만 몹 격파시 코스트를 회복하는 능력을 갖고있다.
굳이 그게 아니어도 제법 밸런스잡힌 스텟을 갖고있기에 준 탱커 겸 딜러로써 전선에 배치하기 좋은 캐릭터다.
위치는 둔족효과, 즉 적을 느리게 한다.
원거리 관통딜러를 보유한 현 병영에서 CC위치가 한마리쯤은 반드시 필요하다.
위치로 발을 묶어가면서 원거리에서 말려죽이는 전법은 매우 유용하다.
위치 역시 CC를 함으로써 사거리가 늘어나므로 CC및 육성은 필수적으로 해줘야 한다.
그 외에도 아처, 뱀헌, 헤비아머, 힐러 정도는 반드시 키워놔야 한다.
현재 아처는 리타가, 뱀헌은 플랑이, 헤비아머는 레안이, 힐러는 이-리스가 있으니까 굳이 다른 실버를 육성하진 않았지만...
좀 여유가 되면 힐러정도는 실버로 하나정도 더 만들어줘야할것 같다.
실버성령이 모자라면 저코스트배틀에서 캐오고,
CC할 아이언소재가 모자라면 스토리미션에서 캐오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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