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 가면. 다들 패드립 난무해서..

익명성으로 쓸곳이 없네요..

제 나이는 이제 35세입니다.

아버지는 55년생이시구요

제가 살아온 과거는 화목하지 못했습니다

초등학교시절 이혼하셨고. 어머니와있다가

중학교때 아버지에게 갔었고

20세 넘어서 어떠한 계기로 저는 큰 실망감과 마음의 상처를 입고 옷한벌 걸치고 나와 신문을 보고. 바로 가게를 찾아가

일을 시작하였고. 처음 시작한 가게에서 3개월정도 쪽방에서 살았어요.

악착같이 벌어 월세를 살았고 전세까지 얻었엇습니다.

화류계에서도 일하고. 했는데 이건 아닌것같아 전부 청산하고 군대를 갔어요.

6년 복무하면서도

이따금 전화오는 번호(아버지)를 일부로 안받았죠.

동생은 아버지와 연락을 합니다. 가끔 만나구요.

저는 지금은 대기업 다니는것만큼은 아니지만. 전문직에서 일하고있어요. 남들.. 평균 월급보다는 많은것같고

삶의 여유도생겼고. 취미생활도 여러개할만큼 충분하게 지내고있어요.

저 나름대로 잘 살고있었는데. 평소에 아무말없던 동생이. 아버지 한번 만나보는게 어떻냐고 말하는데. 많이 여위시고 얼마 못가실거같다고

지나가듯 말하는데 왜이리 마음이 편하지않을까요.

상처만주고 남들 갖고있는 10대 20대의 청춘 추억들도 없이 살았었기에. 아버지에대한 기억은 미움만이 남아있다 생각했는데.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