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말이야.... 남자라면 공부는 '자존심'을 위해서 하는거다...남자라면 자기 자존심 때문에 공부 열심히 해서 수능 치고 대학잘가려고 발악하는거 같다... 공부 존나 해서 SKY라는 벽을 뚫고 들어갔을 때의 그 쾌감...남들은 감히 오르지 못할 벽을 자신의 힘으로 뚫고 들어가는 그 기분, 그 말할수 없는 성취감과 쾌락...엄청나게 쏟아부은 노력으로 몰랐던 것들을 하나하나 알아가고 맞추는 그 쾌감...추잡한 딸딸이나 성적 쾌감 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그런 쾌락 말이다.. 남자는 오직 남는게 자존심 밖에 없다..다른 건 다 참아도 남자들은 내 밑바닥에 남아있는 자존심을 건드리면 도저히 참질 못한다.. '저 개새끼같은 놈도 점수 나오는데 왜 나는 안되냐? 내가 저새끼보다 못한게 뭔데? 그깟 공부가 뭐길래 나를 무시하는건데?' 대부분 이러면서 이 악물고 공부하고 성공한다... 일부 놈들은 내 미래의 꿈을 위해서.. 진정한 내 목표 달성을 위해서..이렇게 허울좋은 말로 감싸고 있지만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오로지 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자부심과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 남들보다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서..내 자존심을 그 누구도 건들지 못하기 위해 그냥 ㅈㄴ 쳐하는거다.. 공부란.. 대학 간판이란 그런거다.. 대학 간판은 곧 남자의 자존심이다.. 시발.. 그런거다.. 집안 잘난거 없고 키도 작고 얼굴도 별로고 볼것 아무것도 없는 놈이라도 떳떳할 수 있는건 대학 간판때문.. 공부란건 자존심, 방패막이 되어주는거다... 수갤 남자들이여... SKY를 향해 존나 달려라... 니 자존심을 위해서 존나 뛰는거다.. 아무도 널 무시하지 못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