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말 편하게 놓고 모든 걸 다 솔직하게 털어놓을께... 난 빠른 85년생이야....2003수능보고 인서울 k대학에 들어갔었어(고려대,국민대아님)....수능은 종합 2등급에서 중반.. 물론 내 기대에 훨씬 못치진 점수여서 다시 수능을 보고 싶었지..그런데 우리집 형편이 되게 안좋아 되게 가난해... 부모님도 그 대학 그냥 만족하고 다니라고 하고,...(사범대였걸랑..거기나와서 그냥 편하게 교사하랬어..) 이미 1학년 1학기 등록금은 낸 상태여서..돈도 아깝고 또 대학생활도 재밌고 해서 일단은 1학기는 그렇게 흥청망청 술마시고 다니면서 보냈어..이미 2003년은 다시 공부하긴 글렀지.. 그리고 2학기도 어찌해서 등록금을 내서 다시 다니다가....내가 정확하게 9월 16일에 교통사고가 나서 앞니네개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생겼어...그때 난 정말 너무 절망했다.....지금은 그냥 임플란트를 했지....ㅜ.ㅜ 그렇게 하고 학교는 그 다음해에 자퇴했어..그런데 입시학원 갈 돈이 없는거야..ㅜ.ㅜ 그래서 걍 다음해 다니기로 마음먹고 그해는 그냥 이것저것 하다가 보냈거든.. 그리고 올해 3월 19일부터 저기 정일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한달에 모두합쳐 거의 70만원씩 나감;;) 그런데 문과를 선택한게 너무 너무 후회가 되는거야...고2때도 계열선택할때 무지고민했는데 올해 사수를 하는데도 이렇게 날 고민스럽게 하네... 만약 지금다시 계열 선택을 할 수있다면 문과가 아닌 이과로 할꺼야 정말 후회없이!!!! 나 어떡하지...문과 나와서 할게 너무없다...법대가서 고시공부하려면 최소한 스카이정도는 가야 할텐데 솔직히 제2외국어가 내가 별로 안되있어서(일본어하는데 한 40점 정도 나온다,,.이정도면 4등급 OTL) 휴,..넘 고민이야....내년에는 돈이야 어떻게어떻게 마련한다해도 군대문제때메 공부는 다시 못할텐데..ㅜ.ㅜ 내년에도 다시 공부할수있는 방법 없을까?ㅜ,ㅜ